가성비도 좋아 보이고 구매 평들도 괜찮아서
저번 달 어버이날에 맞춰 주문한 코지마 안마의자 CMC-3200 모델입니다.
코팅지 주의 매뉴얼과 간단한 설명서가 동봉 되어있습니다.
(척추 관절 불편하신 분들이나 장신구 착용 시 어린아이 사용 시 주의 안내등..)
(배송 전 센터 직원분에게 따로 콜이 오는데 그때 사전 주의사항을 전화로 자세히 알려줍니다. )
동작의 종류도 다양하고 수동 동작시 속도 및 폭 조정도 가능합니다.
일반 안마 의자와는 좀 다르게 각 지지 않고 동글한 달걀형 외관으로 부드럽게 보입니다
일명 요람에 들어가 있는 듯한 편안함을 준다는 그 모델입니다.
LED 창도 커서 시원하니 좋고
인체 모형에 따라 부위별로 잘 자리 잡은 버튼들로 조작이 한결 쉽습니다
편안하게 착석 후 전원을 누르면 잠시 동안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체형 스캔을 합니다.
사람마다 키가 다 달라 자동 스캔을 해주는가 봅니다.
스캔이 됐으면 띠띠 알람이 울리면서 기본 내장되어 있는 자동모드(20분간)로 시작됩니다.
기본 자동 패턴을 바꾸고 싶다면 리모컨에 자동모드 다섯까지 중 눌러 변환해 주면 되고
따로 나에게 맞는 모드로 받았던 패턴을 메모리로 설정을 해줘서 받을 수도 있습니다
(메모리 저장은 두개까지 가능)
수동 모드로는 받고 싶은 부위를 집중적으로 받을 수 있고
안마의 종류, 속도, 폭등 섬세하게 설정해서 받을 수 있습니다.
온열 기능은 너무 뜨겁지도 않고 적당히 따뜻합니다.
플러그에 코드는 꼽으면 자동 LED 등이 켜지는데 끌 수는 없다고 합니다.
무중력 모드는 3단계로 180도까지 눕혀집니다.
누우면 체중이 좀 더 실리기에 안마 강도도 틀리게 느껴질듯하지만
무중력 모드 체험은 전 잘 못 느끼는 부분이었습니다
살짝 눕혀지는 기본 모드가 편하고 좋았네요
리모컨 걸이가 있어 보관에 용이합니다
어깨, 양팔, 종아리, 발등 각 부위 양옆으로 에어백이 있고
등 패드(탈부착 가능)가 있습니다.
에어백 마사지 효과는 어깨 부위는 좀 약한 편이었고
팔보단 종아리 부분이 좀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등 패드를 뒤로 젖히면 좀 더 강한 안마를 받을 수 있는데
아버지는 등 패드를 어머님은 젖히고 받으시더군요
받침 쿠션 패드는 벨크로로 쉽게 분리가 되지만 열선도 있고 세탁이 용의하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젖히고 할 시에는 목덜미 쪽이 땀으로 오염될 수 있으니 따로 수건 등을 깔고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안쪽에 수동 버튼이 있어 리모컨 없이도 간편하게 동작할 수가 있습니다.
USB 충전 기능도 있네요
상단부 양쪽으론 이음온이 나오는 홀이 있는데 이 기능의 효과는 솔직히 잘 모르겠더군요
착석 후 발뒤꿈치를 뒤쪽으로 당겨줘야 타이트하게 발롤러 기능을 받을 수 있는데
뒤꿈치를 U자형 걸이가 꽉 잡아주고 에어백이 발등을 눌러주어 발롤러를 극대화해 안마해 줍니다.
발 길이에 따라서 밀면 늘렸다 줄였다 할 수 있고
리모컨 조작으로 에어백 및 발롤러 가능을 단계별 조정하기도 하고 사용을 안 할 수도 있습니다.
뒤로 젖혀지는 무중력 모드 시 뒷 공간이 많이 차지할 것 같지만
앞으로 밀리면서 뒤로 젖혀지는 구조라서
기본 본체 가로 길이에서 뒤로는 6cm 앞으로는 40cm 여유만 있다면 설치가 가능합니다.
퓨즈 단자와 전원, 리모컨 짹이 있는 후면 단자함입니다.
바닥에 까는 러그는 기본으로 깔아 주는데 많이 도톰하진 않지만 괜찮은 재질 같습니다.
뒷면은 나일론 실로 촘촘히 박움질을 한건지 바닥 마찰이 적어 잘 밀리네요
무거운 가전품이라 아마도 상황에 따라 쉽게 움직일 수 있게끔 했나 봅니다.
가정의 달이다 보니 주문이 밀려 배송까지 14일 걸렸습니다
두 분이서 각 트럭 두 대에 의자들 가득 싣고 2인 1조로 움직이시는 것 같더라고요
설치는 10분 정도 소요됐고 설명도 친절하게 자세히 해주셔서 알아듣기 쉬웠습니다
타 브랜드도 많았지만 코지마 구매하게 된 계기는
안마의자 브랜드명은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잘 모르실 겁니다
대신 어느 아무개가 선전 나오는 거 그거~ 라면 잘 알아들으십니다.
트로트 가수 장윤정 씨가 선전하는 거면 신뢰가 가실 거라..
타 브랜드에 비해 이 모델은 강하지 않고 부드럽게 마사지 해준다는 평을 보고서..
받으시는 안마 강도의 느낌은 상이하겠지만
저희 부모님은 체구도 작으시고 강한 안마보단
부드러운 강도가 좋을 것 같아서..
또
밋밋하지 않은 디자인에도 LED 무드 등의 포인트를 주어 눈에 들어왔고
밤에 불 끄고 보면 멋집니다.
기본 성능도 가격에 비하면 훌륭한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자동모드의 다양성이 아쉽고
잘록한 허리 부위에는 좀 타이트하게 닿지 않았던 부분
그리고
자동 종료 후 원상 복귀가 안되는 점
(전원 버튼을 두 번 눌러야 원상 위치로 복귀됨)
부모님께 드리는 효도 현물 선물로 실패하지 않는 선물은
아마도 대형 TV나 안마의자가 아닐까 합니다.
처음에는 뭘 그런 걸 사냐 하시고
받아 보시더니 시원하다 좋다 하시더군요
한 달 지나니 그런 말씀은 굳이 안 하셔도 하루에 꼭 두 번씩 받고 계십니다~
여유가 되면 4D 안마기 사드리고 싶었지만
적정한 가격선에서 구매한 이 제품 나름 충분히 괜찮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