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맞추기 위해 열심히 핫딜 품 손품을 파는 1인입니다.
5600x +3080 이라는 시스템을 완성시키기 위해 쿨러를 알아보던 중,
많은 질문글들과 리뷰 영상들 눈팅하고 보고 하면서,
RC400,410을 추천해주시는 분들이 아주 많았는데, 제 화이트 케이스에 깔맞춤하려면 역시 화이트
아닐까 싶어서 '왜 3R은 이거 화이트를 안 만들어 주는 거지' 투덜투덜 하면서 후순위로 밀었는데
얼씨구나 화이트가 특가로 발매를 했길래 냉큼 집어왔습니다. 이왕 살꺼면 0.몇도 희생해도 RGB죠!!
화-이-트. 박스는 블랙모델이지만 화이트로 잘 왔습니다. 박스엔 기본적인 제원 정도가 적혀있네요.
사실 컴퓨터 써보면서 지금까지 초코파이 기쿨만 썼던 지라, 의외로 큰 쿨러의 사이즈에 놀랐습니다.
그래도 제 케이스 160mm에는 걸리지 않는 153mm의 무난한 사이즈입니다.
박스는 쿨러 본체가 폭신한 스티로폼에 쌓여서 박스에 들어있었고, 기타 브라켓과 써멀 구리스가 상단
박스로 따로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택배 박스 안에도 충분히 뽁뽁이를 넣어져주셔서 충돌 손상
은 하지 않게 보내주셨어요.
매뉴얼입니다. 브라켓 조립만 할 줄 알면 무난하게 조립할 수 있어 보입니다. 410은 거기에 더해서
RGB 파워 연결 부분까지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RGB 사양은 메인보드에 따라 시스템으로 RGB 색깔이 컨트롤 가능하고, 컨트롤 하지 않는다면 오토 RGB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본체 팬 RGB가 자동인 저는 오토로 써야 깔맞춤이 되겠네요. 케이스도 3R이니 패턴도 똑같겠죠??
부속품 케이스입니다. 써멀 구리스 W15와 AMD, 인텔에 맞는 소켓과 브라켓, 그리고 예비
팬 클립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저가형 쿨러의 써멀 구리스는 봉투 형태의 1회용 써멀을 준다고
하던데 3R은 주사기 형태로 줘서 몇 번 더 쓸 수 있겠네요.
AMD 시스템 알아보면서 제일 무서웠던 것 중 하나가 무뽑이었는데, 3R의 RC400시리즈는
무뽑기 방지 키트라는 별도의 브라켓을 같이 보내줍니다. 분해시 쿨러가 튕겨나가더라도
CPU는 잡아줘서 탈착에 무리가 없게 하는 키트인데, 다들 이 키트에 긍정적 평가를 주시죠.
직접 만져보니 의외로 철판도 튼튼하고, 나사만 고정하면 인텔의 고정클립처럼 튼튼하게
CPU를 잘 잡아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쿨러 본체 전면부입니다. 하얗습니다. 네. RGB 팬이라 하얀것도 있지만,
역시 팬 외장이 하얀색이니 시원해보이네요.
후면 방열판 모습. 이 나간 것 없이 깔끔하게 나왔습니다.
상판. 역시 하얗습니다. 원래 나왔던 RC400은 까만색이었죠.
이 화이트의 감성으로 몇 천원 더 쓰나 봅니다.
쿨러를 기쿨만 써봤어서 히트 파이프 윗부분 마감이 살짝 찌그러진 걸 보고
덜컹했는데, 검색해보니 일반적인 마감형태라고 합니다. 사용에 지장은 없다고 하니
다행이네요...
하단입니다. 일반적인 저가형 쿨러의 눌린 히트파이트 형태가 아닌, CPU접점 부분과 히트파이프가
별개로 만든 형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워닝 스티커는 꼭 떼어내고 쿨러를 결합합시다
-공익광고 협의회-
드래곤볼 중에서도 가장 난이도 쉬운 편인 케이스와 쿨러를 확보했습니다. 좋은 이벤트 덕분에 둘다 3RSYS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네요.
근 3년 만의 새 컴퓨터 장만이라 두근두근 합니다. 타노스 아저씨가 그래픽 가격만 핑거스냅 해주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