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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입 체온계 2종 비교 ( 마이크로라이프 MT-1681, 오므론 MC-172L)

L20 서울호랑이 21.07.11. 21: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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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시켜드릴 제품은 접촉식체온계 2종입니다.

요즘 대세인 체온측정기는 비접촉식 체온계입니다. 여러명이 사용해야 하는 제품인 경우 아무래도 감염의 우려때문에 비접촉식이 대세이긴합니다. 가정용 체온계도 비접촉식 제품이 많이 판매되는 아무래도 접촉식에 비해 편리하기도 하고 특히 아이용 체온계는 빠른 시간내에 편하게 측정해야 하는 이유로 비접촉식이 주로 사용됩니다. 이에 비해 접촉식체온계는 비접촉시보다 정확도및 정밀도가 높고 입, 겨드랑이, 가슴, 항문등 특정 부위의 체온측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 및 비교할 제품은 마이크로라이프 MT-1681과 오므론 MC-172L 입니다.

두 체온계 제품 모두 펜타입체온계 제품으로 서미스터 방식을 사용합니다. 전지를 사용하는 전원교체방식 제품이며 접촉식 특성상 생활방수이상의 방수 성능을 제공합니다.

방수성능이 필요한 이유는 접촉식 제품은 구강이나 겨드랑이 경우에 따라서는 항문에 사용하는 경우가 있어서 세척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따라서 세척해서 사용하기 위해 생활방수이상의 방수성능이 필수입니다.

마이크로라이프 MT-1681 제품은 서미스터방식의 펜타입체온계로 펜타입특유의 긴 모양을 하고 있으며 앞쪽 끝에 센서가 위치합니다. 뒷부분에 있는 버튼하나로 바로 체온 측정이 가능합니다.

마이크로라이프 MT-1681 센서부는 가느다란 펜 모양으로 구강이나 겨드랑이뿐만 아니라 항문에 사용할 수 있도록 유선형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방수성능을 제공하며 측정이 완료되면 시그널을 통해 알려줍니다.

마이크로라이프 MT-1681 제품은 저가형 제품이라 고정밀 측정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소수점 이하 1자리까지 측정이 가능합니다. 측점범위를 벗어나면 L/H표기가 나타나며 체온계 특성상 측정범위가 좁은편입니다.

다음은 오므론 MC-172L 체온계입니다. 이미 수많은 사용자 검증을 통해서 정밀도 정확도가 높기로 유명한 제품입니다. 특히 임신준비 또는 임산부가 사용하면서 입소문을 탄 제품인만큼 신뢰도가 높은 제품입니다.

오므론 MC-172L 체온계또한 펜타입 제품으로 앞쪽에 서미스터 센서가 위치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유선형디자인이라 다양한 곳의 체온측정이 가능합니다.

오므론 MC-172L 체온계 사용방법은 간단합니다. 체온측정을 하기 원하는 부위에 센서를 접촉한 다음 잠시 기다렸다 뒷쪽의 버튼을 한번 누르기만 하면 됩니다.

뒷쪽의 나사를 제거하면 버튼부가 분리되면서 버튼형건전지 교체가 가능합니다. 전력소모가 워낙 적은 제품이라 사용횟수에 대한 제한이 있지만 대체로 건전지는 한번 교체하면 수년동안 사용가능합니다.

센서부는 스테인리스 커버를 사용하고 있으며 플라스틱 연결부와 부드럽게 연결되어 있어서 연약한 부위에 사용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대체로 이 제품은 구강체온을 측정하는 용도로 많이 사용해서 그런지 약간 납작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오므론 MC-172L 체온계는 정밀도가 높은 체온계이며 소숫점 두자리까지 측정이 가능합니다. 보통 귀체온을 측정하는 비접촉시 제품들이 소숫점 한자리까지만 가능한것에 비하면 정밀도가 확실히 높은 제품입니다. 이 제품이 임신과 관련된 분들이 많이 사용하는 이유또한 정밀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정밀도와 정확도는 차이가 있는데 체온또한 개인마다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정확도도 중요하지만 정밀도가 더 중요한 경우에 해당합니다. 체온변화에 따라 몸의 상태가 달라지기때문에 정확한 체온보다 그때 그때 달라지는 변이량측정이 중요한 경우에 사용하기 좋은 제품입니다.

오므론 MC-172L 체온계와 마이크로라이프 MT-1681 체온계를 사용해 특정부위의 체온을 측정해봤습니다. 정확한 체온 측정을 위해 측정부위에 10초이상 센서를 접촉한 다음 버튼을 눌러 체온측정을 했습니다. 두 제품에서 약 0.5도정도 차이가 발생했는데 접촉신 온도계 특성상 접촉부위가 마세하게 달라져도 온도 변화가 발생하기때문에 두 제품중 어느 제품이 더 정확하게 측정되었다고 판별하기는 좀 어려워 보입니다. 하지만 소수점 이하 자리에서의 오차인데다 여러번 측정하면 오차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서 두 제품 모두 정확도는 높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두 제품 모두 접촉식 펜타입 체온계라서 접촉하는 피부의 온도가 충분히 센서에 전달 될 수 있도록 10초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물론 접촉후 버튼을 누르면 체온이 측정되는 시간은 2초이내로 빠른편입니다.

마이크로라이프 MT-1681 제품은 저렴한 가격의 체온계로 소숫점 한자리까지만 측정가능하다는 아쉬운점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정확도가 높은 제품이라 가정에 하나정도 구비해두고 사용하시면 유용합니다. 특히 센서의 모양이 가늘고 둥그런 모양이라 구강이나 겨드랑이뿐만 아니라 항문체온 측정시 더 유용할거 같습니다.

오므론 MC-172L 체온계는 구강체온측정 용도로 이미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제품인데다 소숫점 이하 두자리까지 체온 측정이 가능한 정밀한 제품입니다. 특히 정확도뿐만 아니라 정밀도가 높은 제품이라 미세한 체온변화를 주기적으로 체크해야하는 임산부같은 특정 상황에서 사용하는 체온계로 적당한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