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측정 도구인 HPM-100A이다. 흔히 와트맨으로 불리는 이 기기는 각 기기의 전원 코드를 직접 연결해 소모하는 전력이 얼마인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뿐만 아니라 시리얼 단자를 통해 측정값을 PC로 뽑아낼 수 있다.
중고로 구입한 제품이라 본체만 존재한다. 원래 시리얼 to 시리얼 케이블이 기본 구성품에 포함되지만 최근 PC들은 시리얼 단자가 없는 경우가 많아 시리얼 to USB 케이블을 사용해 측정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LIGHT / HOLD / Wh CLR / DISPLAY / Wh Time Set / Wh RUN|STOP 버튼이 존재하지만 일반적으로 DISPLAY 상태를 W상태로 바꿔놓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데이터의 전용 프로그램을 사용해 시리얼 포트로 받아오면 편하게 볼 수 있으므로 굳이 DISPLAY를 수시로 변경해 다앙햔 값을 볼 필요는 없다.
본체 측면에 위치한 시리얼 단자이다. 여기에 시리얼 to 시리얼 또는 시리얼 to USB 케이블을 사용해 PC와 연결하고 전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측정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가져와 저장할 수 있다.
제품 후면에는 제품 시리얼 등이 표기되어 있고, 편리하게 거치할 수 있도록 3단계로 조절 가능한 받침대가 위치해있다.
사용자가 편안한 각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으나 받침대에 미끄럼 방지 등이 적용되어 있지 않아 잘 미끄러지는 단점이 있다.
HPM-100을 멀티탭 또는 벽전원에 연결한 후 전력 소모를 측정할 기기를 HPM-100의 전원 단자에 연결하면 실시간으로 소비되는 전력이 표시된다.
PC로 측정값을 받기 위해서는 사진과 같이 시리얼 to USB 케이블 등을 사용해 PC와 연결해야 한다.
실제로 전용 소프트웨어에서는 아래 사진과 같이 측정 결과가 표시된다.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데이터가 깔끔하게 정리되어 출력/저장되기 때문에 전력소모 변화나 평균 전력소모 등을 측정하기에 상당히 훌륭한 장비라고 생각된다. 실제로 현업에서 많이 사용되는 제품인데, 아쉬운 점은 시리얼 단자라 사용이 좀 불편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해당 제품처럼 실시간 측정값을 뽑아주는 대체할만한 제품이 마땅히 없기 때문에 소비전력 측정용 기기를 찾고 있다면 해당 제품을 고려해 보는 것을 추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