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국이기는 하지만 휴가에 대한 기대감은 감출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노출이 많은 의상을 입는 시기인 만큼 제모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쓰는 레이저 제모기 2종을 사용해보았습니다. 브라운에서 출시한 유선 제품 'IPL PL 5124'와 트리아에서 출시한 무선 제품 '플러스 레이저 제모기 4X'입니다.
<스펙>
두 레이저 제모기의 가격 차이는 3~4만 원 정도입니다. 제품의 목적은 같지만, 성격이 살짝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선 브라운 제품은 전원식(유선) 제품이고, 트리아 제품은 충전식(무선) 제품입니다. 또한 가장 큰 특징인 레이저 조사 범위와 출력 단계에 차이점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전력 소비에 제한이 없는 브라운의 유연한 레이저 출력 세기가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제품 구성 및 사용방법>
먼저 트리아 제품은 출시된 지 오래되기는 했지만, 준수한 디자인과 사용성 브랜드의 가치 등으로 아직도 판매가 많이 되는 레이저 제모기입니다.
직접 피부와 닿는 조사면적은 지름 1cm로 넓지 않은 편입니다.
총 5단계의 출력 단계를 지원하며, 붉은색 버튼을 누르면 레이저 출력 단계 조정이 가능합니다.
안정적인 거치를 위한 디자인도 괜찮네요
충전은 배터리를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이고, 10W의 출력을 가진 어댑터를 제공합니다. 2시간 정도 연속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사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전원이 켜지고 피부에 레이저 조사면적이 닿게 되면, 자동으로 레이저를 방출하게 되는 구조입니다.
아무래도 열이 발생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좌/우/후면에 쿨링을 위한 타공망으로 마감 처리가 된 제품입니다.
앞서 소개했던 트리아 제품과 달리 유선 방식입니다. 액세서리에 따라서 가격이 조금씩 다르며, 헤드를 교체할 수 있어 레이저 조사면적을 변경할 수 있는 것이 눈에 띄는 특징입니다.
유선 제품인 만큼 휴대를 위한 파우치도 함께 제공합니다.
레이저 제모 전, 제모 부위를 면도하기 위한 면도기가 번들로 제공이 됩니다.
브라운 실크 엑스퍼트 IPL 레이저 제모기의 특징은 넓은 면적을 동시에 조사할 수 있다는 점과 여분 헤드가 제공되어 조사면적 변경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브라운 제품의 조사면적은 3cm입니다. 트리아 제품과 비교해보면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여기에 와이드 헤드를 제공하는 패키지 구성이면, 최대 5cm까지 조사면적을 넓힐 수 있습니다. 다리나 팔 같이 넓은 면적을 제모할 경우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배터리가 내장되지 않은 만큼 무게감에 있어서는 브라운 제품의 그립감과 손목 피로도가 덜한 편입니다.
자동으로 피부의 상태를 인식하고, 레이저 출력 단계 조정이 가능합니다.
피부의 색상에 따라서 레이저의 강도를 10단계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유선인 만큼 레이저 제약과 조절에서 자유로운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용성 및 휴대성>
사용성과 휴대성에 있어서 트리아 뷰티 제품이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레이저 세기가 자동으로 조정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출력 단계를 최저인 상태에서 한 단계씩 올려가면서 피부에 적합한 정도를 판단해야 합니다.
그에 반해 브라운 제품은 레이저 강도를 스스로 판단하고 조정이 된다는 점에서 사용성이 더 편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레이저 강도를 10단계로 구분은 하지만, 상단에 있는 버튼을 통해서 3단계의 피부 민감도로 설정도 가능합니다. 트리아 제품과 다르게 피부 상태가 인식되어야지만 레이저가 조사되는 방식입니다.
<제모 효과>
서두가 길었습니다. 결과로만 판단해 보겠습니다.
사용 전: 레이저 제모를 하기 전입니다.
1주차: 레이저 제모기 1회차 사용 후, 1주일이 지난 다음 면도한 사진입니다.
2주차: 레이저 제모기 2회차 사용 후, 3일이 지난 뒤입니다.
(1주차에 면도 후 사진을 올린 이유는 3주차 때에 면도 후 수염 흔적 변화를 보기 위함이며, 2주차에 면도 전 사진을 올린 이유는 사용 전과의 수염을 비교해보기 위함입니다.)
트리아 제품을 사용한 결과, 2주차가 되면서 수염의 양이 조금씩 줄기 시작했습니다. 아직까지 드라마틱한 느낌은 없습니다.
브라운 제품도 수염의 밀도가 줄어든 것으로 판단됩니다. 2주차까지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자극성 측면에서는 브라운 제품이 정확하게 피부 상태를 파악하기 때문에 피부 자극이 덜한 편입니다. 그에 반해 트리아 제품은 사용자 스스로 출력 단계를 판단해야 하는 상황이라 사용 후 피부 자극이 크게 느껴집니다.
1주차: 레이저 제모기 1회차 사용 후, 3~4일 이후에 촬영된 사진입니다.
2주차: 레이저 제모기 2회차 사용 후, 3~4일 이후에 촬영된 사진입니다.
손 부분도 제모를 해보았는데... 아직까지 트리아 제품은 차이를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브라운 제품은 제모된 부위가 달라지고 있음이 확인됩니다. 털이 태워질 정도의 세기로 레이저를 조사하니 조금씩 변화가 보입니다.
1주차: 레이저 제모기 1회차 사용 후, 3~4일 이후에 촬영된 사진입니다.
2주차: 레이저 제모기 2회차 사용 후, 3~4일 이후에 촬영된 사진입니다.
이번에는 여성의 팔과 다리에 시술해 보았습니다. 트리아 제품은 2주차가 되면서 솜털이라든지 다리털이 어느 정도 줄어드는 게 확인이 되었습니다.
브라운 실크 엑스퍼트 제품은 그 차이가 더 커지게 되는데요... 아무래도 제모를 할 때 털을 태울 정도로 레이저를 조사해서 그런지 그 차이가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4주차까지 사용하면 어떻게 달라지는지 기대가 되는 바입니다.
<총평>
1) 장단점
트리아뷰티 플러스 레이저 제모기 4X
: 자극이 브라운에 비해 좀 더 심하고, 조사 범위가 좁아서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브라운 실크 엑스퍼트 IPL PL5124
: 자동으로 레이저 세기가 조정된다는 점과 넓은 면적을 조사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하지만 손가락과 같이 좁은 부위에서는 인식이 잘 안된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2) 외관
두 제품 모두 사용성에 있어서 무게 배분까지 크게 불만은 없었습니다. 다만 휴대성 측면에서는 트리아 제품이 더 좋다는 점... 그리고 실제 사용성에 있어서는 브라운 제품이 더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피부 측정을 스스로 하고 강도 조절을 동시에 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사용성이 크게 갈리는 것 같습니다.
3) 총평
브라운 제품은 헤드 교체가 가능하고, 털을 태워버릴 만큼 강력한 레이저를 조사하는 것이 강점으로 보입니다. 조사 면적이 넓은 만큼 레이저 제모기를 많이 사용해야 할 때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2주 동안 사용해본 결과, 현재까지는 굵은 체모를 가진 남성에게는 브라운 제품이 더 좋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러나 털이 가는 여성의 경우에는 두 제품의 성능 차이가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다만 레이저 강도가 자동 조절되는 브라운 제품의 피부 자극이 훨씬 덜한 편입니다.
현재로서는 휴대성을 제외하고 성능, 디자인, 무게감에 있어서 브라운 제품을 선호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4주차 사용 이후에는 제모 효과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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