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외출이나 퇴근 후 집에 들어오면 답답한 공기에 물속에 들어온건지 분간이 안될 정도
습기를 잡지 않으면 옷, 이불에 끼는 습기는 곰팡이 번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 한번은 마루가 공기중에 있는 습기를 먹고 부풀어 부분 적으로 교체를 해야 하는 상황까지 간 적이 있다. 공기중의 습기를 잡지 못해 마루가 물기를 먹었다는 소리에 당장 제습기를 구매했다.
두둥!
위닉스에서 만든 제습기 '위닉스 뽀송 DN2H160-IWK'
겉으로 보기엔 큰 덩치가 위압감이다(하지만 소비전력 1등급 착한친구)
밑에는 바퀴가 달려있어 집안 어디든지 달려갈 수 있다. 안방, 거실, 옷방 등 제습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 가져가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용량이 크기 때문에 32평 아파트 기준 각 방 문열어 놓은 상태에서 거실에서 틀어놓고 외출 하고 오면 온 집안이 뽀송뽀송해졌다. 개인차이라고 느낄 수 있으니 더 강력한 제습을 원한다면 각 방에 사용해도 좋을 듯 하다.
위에는 손잡이가 달려 있고 평소 손잡이를 사용하지 않을때는 깔끔하게 넣어 둘 수도 있다는 점. 용량이 크고 사용도 편하지만 디자인까지 신경써서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물통은 분리 할 수 있고 물때가 끼면 위에 고무 덮개를 제거하고 손을 넣어서 닦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콘센트에 플러그를 꼽으면 저렇게 모든곳에서 불이 들어오고 열었다 닫아지면서 사용 준비가 된다. 플라즈마웨이브라는 기능도 있다고 하지만 실제로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작동이 잘 되는지는 솔직히 모르겠다^^;
꺼짐 예약으로 3~4시간 틀어놓고 오면 물이 가득차 있는데 이 물이 어디서 왔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없었으면 어떻게 살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뽀송한 느낌을 느껴봐야 체감이 될텐데 글로써는 실제 느낌을 전달해 줄 수 없어 아쉽다.
작동 소리가 크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바로 옆에서 틀고 사용하지 않고 방안에 사람이 없을때 만 사용하면 크게 문제될만한 건 없어 보인다.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이정도 성능이면 절대 아깝지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