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뷰할 제품은 레고 슈퍼히어로즈 마블 '76176 텐 링즈로부터의 탈출(Escape from The Ten Rings)'입니다.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샹치' 관련 제품으로 총 브릭수 321개, 미니피규어 5개가 들어 있으며 국내 정식 발매 가격은 44,900원이에요.
박스아트는 이쁘게 잘 나온 것 같아요.
아직 영화의 예고편만 공개된 상태라 내용은 모르지만 동양인 히어로즈가 나오는 것은 반갑네요.
어서 이터널스도 나와서 마블리의 매력도 보고 싶습니다.
박스 뒷면에는 다른 연출샷과 간단한 기믹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슈터가 발사 되는 것 외의 큰 특징은 없어서 약간은 밋밋한 제품이 될 것 같네요.
구성은 인스, 스티커, 1~3번까지 넘버가 적혀 있는 봉지 3개가 들어 있습니다.
조립을 시작하면 샹치와 레이저 피스트, 모리스가 나옵니다.
가장 오른쪽에 있는 모리스는 뒤에 나올 케이티의 사이트킥으로 중국 전설 속에 나오는 동물이라고 하네요.
얼굴이 없고 다리가 6개이며 날개가 달려 있습니다.
샹치와 레이저 피스트는 투페이스를 하고 있습니다.
미니피규어들의 토르소 프린팅은 섬세한 것 같아요.
이제 무기 거치대를 하나 만들어주고
브릭 슈터 2개를 더 만들어주면 1번 봉지는 완성입니다.
너무 간단해서 좀 허무하네요ㅎㅎ
2번 봉지에서는 원우가 나왔습니다.
아이언맨에서 언급되곤 했던 '만다린'이라는 인물로 샹치의 아버지입니다.
상하의 프린팅이 굉장히 촘촘하고 섬세해서 마음에 들었던 미니피규어에요.
아쉽게도 투페이스는 아니지만 뒷모습도 프린팅은 좋았습니다.
이제 똑같은 무늬에 색상만 다른 2개의 바이크를 만들어줍니다.
여기저기 텐링즈 마크가 들어가 있어서 좋네요.
마지막으로 차량의 틀을 만들어주면 2번 봉지도 완성입니다.
이제 마지막 캐릭터 케이티가 나왔습니다.
살벌하게 석궁을 들고 있군요ㅎㅎ
역시나 의상 프린팅이 아주 좋습니다.
투페이스를 하고 있으며 뒷모습 프린팅도 훌륭하네요.
별 기대를 안했는데 전체적인 미니피규어 프린팅들이 아주 괜찮았던 것 같아요.
이제 여기저기 상처가 난 차량을 완성해주기만 하면 됩니다.
저 상처들이 스티커인 것은 아쉽습니다.
뒷모습도 괜찮죠?
약간 스피드챔피언 시리즈의 람보르기니 우루스가 떠오르는 디자인이었습니다.
미니피규어를 탑승 시키려면 위 뚜껑을 이렇게 뜯어줘야 합니다.
내부에 의자는 없고 스터드가 튀어나와 있어서 앉힐 수 있네요.
이렇게 모든 조립이 끝났습니다.
일단 영화가 큰 관심을 못 받고 있어서 그런지 그리 인기가 좋은 제품은 아니더라고요.
아무래도 우리가 기대하는 히어로들의 화려한 모습이 아니라 더 그런 것 같은데 의외로 미피들의 프린팅은 기존의 히어로들에 뒤지지 않는 것 같아요.
헬멧이나 특이한 무기는 없지만 토르소 프린팅이 워낙 섬세해서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반대로 벌크는 너무 이것저것 많은 것을 보여주다보니 안그래도 브릭수가 많지 않은데 그 브릭들이 여기저기 분산돼서 손맛을 느끼기엔 좀 부족했던 것 같네요.
하지만 구성이 다양하고 조립이 단순한 편이라 아이들 선물용으로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레고 슈퍼히어로즈 마블 '76176 텐 링즈로부터의 탈출(Escape from The Ten Rings)'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