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덴서 마이크를 잘 모를때 무턱대고 구매했다가 연결을 위해 울며 겨자먹기 같은 느낌으로 구매한 오디오 인터페이스이다. 조금 더 저렴한 제품도 있었겠지만 잘 모르던 시절 어떤 것을 써야하는지 몰라 믿을만한 제품으로 구입했더니 몇년이 지난 지금도 쭉 사용하고 있다.
일단 제품 자체는 굉장히 깔끔하고 마감도 좋은 편이라 몇년을 사용했어도 한번 닦기만 하면 충분히 새것처럼 반짝거린다. 조심스럽게 사용해서인지 아직까지 이렇다할 큰 흠집도 없는 편이다.

상당히 단자가 다양한데, 이 제품을 구입한 주된 이유는 믹서의 역할을 하면서 PC와 연동시켜 주는 기능이 통합된 제품이라고해서 구입했는데... 사실 이 제품보다도 저렴한 제품도 많이 있다는 걸 뒤늦게 알았다. 이미 이 기기에 익숙해졌고 사실 기능이나 품질 측면에서 모자람이 없어 쭉 사용중이다.

주로 1번 XLR 단자에 컨덴서 마이크를 물려서 사용한다. 나머지 단자들은 무언가 연결해본 적이 없을정도이다.

1번 단자가 +48V를 지원해서 이 단자만 주로 쓴다. 마이크 연결해 사용했을 때 너무 소리가 작다 싶었는데 +48V 버튼을 눌러 활성화 해 주니 음량이 제대로 나왔다.

방송할 때 LOOPBACK 기능을 지원해서 투컴 방송 등에도 쓸수 있다고 해서 구입했지만 투컴방송을 할일이 없었다.

GAIN 및 PEAK는 3시 방향까지 올려놓고 사용한다. 이보다 낮으면 보통 소리가 작다는 푸념을 듣게된다.


USB 2.0 을 통해 PC와 연결되고 태블릿 PC 등을 위한 5V DC 단자도 있다. 작은 홈은 켄싱턴 락으로 보인다.

제품 하단에는 나사, 미끄럼 방지를 위한 방지 피트, 시리얼 번호 등이 표기되어 있다.

발열이 있는지 통풍구도 좌/우에 위치해있다.

동봉되는 USB 케이블 연결된 모습이다. 기기와 동일하게 흰색으로 제공되어 통일감이 있다.

솔직히 녹음이나, 굳이 전문적인 작업을 하지 않는다면, 이런 제품을 사지 말고 USB 타입의 마이크를 사서 쓰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다. 다만 유튜버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경우 의외로 컨덴서 마이크와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많이 사용하므로 필요한 사람에게는 그래도 꽤 괜찮은 품질의 제품일 것이다. (품질만큼 가격도 쪼금은 비싼 편)
YAMAHA 제품이 그래도 사운드카드 제조이력도 있고 소리 관련된 기기에서 제법 괜찮은 제품들이 많아 제품 자체는 평균 이상의 점수를 주는 거 같다. (다른제품을 깊게 사용해본 적이 없어 비교가 다소 어렵다.)
LOOPBACK 기능도 있기때문에 투컴 방송시에도 쓸수있고, 모니터링 단자라던가 직관적으로 소리 입력, +48V 활성화 여부등도 제대로 LED로 표현이 되므로 어느정도 수준으로 설정해야 할지 조금만 테스트를 하면 금방 적당한 수준을 찾을 수 있다.
다만 처음 이런 제품을 접하는 사용자에게는 그렇게 친절한 기기는 아니고 메뉴얼을 봐도 처음에는 무슨 소리인지 도통 알아먹을 수 없기 때문에 구매전 공부를 꼭 하고 구입하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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