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베르뉴 크로나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프리미엄 비지니스 노트북을 살펴보려고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하드웨어 기반의 보안 기능과 원격 관리 기능, 빠른 응답성, 긴 실제 배터리 수명 등의 엄선된 요구 사항이 적용되어야만 제공되는
인텔® Evo™ 플랫폼의 노트북
을 소개해드리게 되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HP 스펙터 x360은, 이름처럼, 디스플레이를 360도 회전해, 보다 자유로운 스탠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컨버터블 PC입니다. 일반적인 노트북 사용 형태인 랩탑 모드와, 터치 및 스케치에 최적화된 태블릿 모드, 미디어 감상에 용이한 스탠드와 텐트 모드 등을 지원해, 좀 더 자유로운 환경과 자세에서 사용이 가능한 제품인데요. 때문에, 그 어느 노트북 보다 가지고 놓기 좋은, 즉, 활용성이 높은 제품으로, 13.3인치의 콤팩트한 크기 덕분에 휴대성도 높아 기대가 되는 제품인데, 저와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
제품의 고급스러운 컬러만큼이나, 내부 패키지도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리뷰에서 살펴볼 나이트 블랙 컬러의 경우, 블랙과 골드 컬러가 부드러운 톤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요. 각 구성품은 모두 개별 포장되어 있고, 2중으로 구성된 박스로,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타사의 제품들과는 다르게, 디자인에도 상당히 심혈을 기울인 모습을 보이는데, 기본 사은품으로, 전용 가죽 슬리브도 함께 제공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상당한 일체감을 보이며, 제품 사용과 휴대 시에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눈에 띕니다.
13-aw2107TU은 13.3인치 크기의 노트북으로, 가로 306mm, 세로 194mm의 크기로 제작되었으며, 무게는 약 1.3Kg으로, 랩탑으로서 무난한 휴대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CNC 듀얼 세공으로 멋스럽게 커팅 된 측면 골드 엣지 디자인은, 전면과 후면을 다르게 표현해, 밋밋하지 않고, 굉장히 세련된 느낌을 주고 있는데요. 직선과 곡선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시크하면서도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360도 회전이 가능한 힌지 부분에 SPECTRE 문구를 넣어, 제품의 아이덴티티를 더하고 있고, 헤어라인을 넣어 단조로움을 피했습니다. 특히, 해당 제품은, 전원 버튼과 충전 단자가 모두 후면 모서리 부분에 위치하고 있는 게 특징인데요. 충전 단자에는 LED 인디케이터가 구성되어 있어, 충전 진행 상황을 점등된 LED의 색상으로 확인할 수 있고, 살짝 기울어져 있어, 마우스 사용 시에도, 충전케이블이 거치적거리지 않게끔 설계했습니다.
부드러우면서도 견고한 고정력을 가진 힌지는, 회전축이 2개로, 보다 유연하게 회전하기 때문에, 360도 회전을 통하여 다양한 포지션으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요. 상판 쪽 모서리 부분이 약한 자성을 띄고 있어, 크게 힘을 들이지 않고도, 하판과 잘 밀착이 이루어지며, 엑티브 펜 등을 상판에 올려 두므로, 펜 낙하 및 유실을 어느 정도 방지할 수도 있습니다.
입/출력 포트는 심플합니다. 우측에는, 잦은 데이터 전송이 필요한 USB 이동식 메모리를 연결해 사용하기 좋고, 좌측에는 상대적으로 오랜 연결이 필요한 오디오 콤보 등이 구비되어 있는데요. 썬더볼트4를 지원하는 Type-C 단자를 통해, 더욱 빠른 전송속도를 제공하며, 전원공급 및 영상 출력도 가능합니다.
특히, 기본 구성품으로 USB 허브를 제공하고 있어, Type-A 단자의 포트 수 부족을 해결하고, HDMI 케이블과의 입력 연결만을 지원하는 모니터에서도, 허브를 통해, 영상 출력이 가능토록 하고 있어, 다중 디스플레이 구성이 가능합니다.
디스플레이의 베젤은, 약 5.8mm의 초슬림 베젤 디자인이 적용되어, 외부만큼이나 내부 디자인 역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전 세대 대비 12% 증가한, 90%의 STBR(바디 비율)로, 화면 크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불필요한 공간을 최대한으로 줄여,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때문에, 탑재된 웹 카메라 역시 더욱 작고 얇아졌는데, 디스플레이 상단에 2.2mm의 IR 카메라가 적용되었습니다.
하판의 레이아웃은 전작과 거의 동일합니다. 백라이트를 지원하는 풀사이즈의 나이트폴 블랙 키보드가 구성되었으며, 우측 하단 쪽에는 지문 리더기를 구성해, 지문 인식 암호화 기술을 활용한 잠금과 해제가 가능합니다.
가성비 라인업의 노트북으로, 게이밍 용도가 아닌 만큼, 통풍구는 비교적 간략하게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전작 대비 더욱 넓어진 흡입구와 커진 통풍구로,
11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의
발열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네요.
해당 모델에는 IPS 계열의, DCI P3 100%의 색영역과 400니트의 밝기를 지원하는 OLED 터치스크린이 사용되었습니다. 이 400nits의 밝기는 실내에서는 충분하고, 실외에서도 제법 뚜렷한 화면으로 작업을 이어나갈 수 있는데요. 코닝의 고릴라 글래스가 사용된 디스플레이라 내구성이 좋고, 강하게 강조되는 색감이 장점이지만, 강한 햇볕 아래서 사용 시, 주변 사물이 쉽게 반사되는 부분은 반사 감소가 적용되었어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또, 해당 디스플레이는, 엣지 투 엣지 멀티 터치와 엑티브 펜을 지원하면서, 손바닥 감지 기술을 바탕으로 비교적 세밀한 드로잉이 가능합니다. USB-C 타입으로 충전이 가능한 터치펜은, 향상된 MPP2.0 기술을 지원해, 입력 지연을 줄였고, 색상 전환을 더 매끄럽게 하여, 태블릿 노트북으로서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쓰기 경험을 제공하죠.
하판 양쪽 끝에는, 뱅앤올룹슨 社의 스테레오 스피커가 탑재되어, 유튜브 영상이나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컨텐츠를 보다 현장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는데요. 전용 컨트롤 소프트웨어를 통해, 콘텐츠에 따라 이퀄라이저를 상세하게 조정할 수 있고, HP 스펙터 x360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탑재된 인텔® 코어™ i7-1165G7의 성능을 살펴보면, 기본 클럭은 2.8GHz, 최대 부스트 클럭은 4.7GHz로 동작하는 4코어 8스레드의 CPU가 탑재되었습니다. TDP가 28W 수준인 저전력, 저발열로 설계된 모바일 전용 프로세서로, 간단한 업무나 강의 및 영상 시청 용도로 활용하기 좋은 사무용 노트북이죠. 여기에, Wi-Fi 6와 블루투스 5.0 등 최신 무선 기술과 NVMe SSD 사용이 가능한 차세대 노트북으로, 고품질의 사용 환경을 제공합니다.
실제로, 시스템의 전반적인 활용 능력을 확인하기 위해, 블렌더와 CPU MARK 등 벤치마크 프로그램으로 성능을 측정해 봤는데요. PC MARK10에서는 에센셜 9,761점, 총점 4,832점을 기록했으며, 16GB의 메모리 용량 덕분에, PASS MARK의 메모리 부분에서 제법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사무용 노트북다운 가볍고 쾌적한 사용 환경을 예상해 볼 수 있겠습니다.
또, 해당 모델은 내장 그래픽을 사용하며, 고사양 게임 용도로는 살짝 아쉬운 수준이지만, 멀티 코어를 활용하는 게임이나, 캐주얼한 중간 사양의 게임들은, 옵션 타협으로 원활하게 즐길 수 있을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였는데요. 파이어 스트라이크의 경우, 그래픽 스코어는 5,829점, 타임 스파이에서는 1,655점을 기록하면서, 저가형 제품들과는 다르게, 그래픽 성능도 어느 정도 받쳐주고 있습니다.
특히,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에 내장된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은, 영상 가속 기능과 AV1 코덱 재생 등을 지원해, 8K 이상의 고해상도로 제작된 영상 역시 원활하게 시청할 수 있죠. 때문에, HP 스펙터 x360은, 영상과 사운드, 쾌적한 사용 환경으로, 컨텐츠를 즐기고 제작하는 부분에서, 제법 우수한 만족감을 제공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쿨링팬의 소음은 조금 아쉬웠는데요. 정숙함 모드에서 사용하거나 일반적으로 부하가 적은 작업 중에는, 팬 소음이 16dB로 측정되어, 상당히 양호한 모습을 보이지만, 성능이나 차가운 정도 모드로 쿨링팬이 동작하면, 최대 37dB까지 측정되어, 부하가 강한 작업을 진행하기에는 소음이 제법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쿨링팬의 동작 모드에 따라, 성능에도 어느 정도 영향이 있기 때문에, 씨네벤치 R23을 구동하면서, 모드별로 클럭 변동을 비교해봤는데요. 성능과 균형 모드에서는, 노트북의 컨디션에 따라, 최상의 성능에서 유동적으로 동작하며, 정숙성과 차가운 정도 모드에서는, CPU 성능을 다소 낮추는 대신에, 일정한 퍼포먼스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때문에, 조용한 환경에서 사용을 해야 한다면 정숙성으로,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다면, 성능 모드로 사용하는 게, 바람직해 보이네요.
러닝 타임은, 4셀타입의 60Wh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가 내장되었고, 저전력 설계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보니 상당히 우수합니다. 소비 모드를 최고 성능으로 적용한 뒤, 화면 밝기 100에서 유튜브 4K 영상을 장시간 시청했을 때, 일반적으로 약 5시간 정도였던 동급의 타사 제품들과는 달리, 약 8시간가량을 시청할 수 있었고, 사용 환경에 따라, 최대 22.5 시간 사용이 가능한데요. 30분 충전으로 50% 정도의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어, 에너지 소비 효율도 준수합니다.
노트북은, 성능도 성능이지만,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 제품군인데요. HP는 자사 제품들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선, Support Assistant에서는, 대시보드를 통해, 제품의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업데이트와 보안, 쾌적한 환경을 위한 최적화 기능 등을 제공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myHP에서는, 해당 모델과 함께 사용하면 좋을 애플리케이션을 추천하고, 유용한 기능 관련 지식 습득을 돕고 있고요.
특히, Comman Center 소프트웨어를 통해서는, 제품의 성능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설정 등을 세부적으로 조정할 수 있고, Bang & Olupsen 오디오 컨트롤로 오디오와 스피커 등, 사운드에 관한 전반적인 설정이 가능해, 제품을 조금 더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11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가 탑재된
HP 스펙터 x360 13을 살펴봤습니다. 특히, 13-aw2107TU는 (현재 최저가 : 1,699,000원), 가볍게 사용하기에 적합한 제품으로, 작지도 크지도 않은 13인치의 화면에서, 쉽고 간단하게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었는데요. 쿼드 코어 제품이다 보니, 부하가 강한 업무보다는, 멀티 코어와 내장 그래픽을 필요로 하는 간단한 편집 작업이나, 재택근무 및 영상 시청 환경 등 다양한 활용성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었습니다. 능률 향상에 유리한 엑티브 펜과 USB 허브 제공으로, 완벽한 패키지 구성을 보여주었는데, 가벼운 업무가 주를 이루는 대학생이나 직장인이라면, 사용과 관리가 용이한 HP 노트북을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