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모니터 M7 S43AM700 43인치 UHD
기존에 모니터로 사용하던 건 4K 49인치 티비용으로 출시된 제품이였습니다.
워낙 큰 사이즈를 사용하다보니 32인치 이하 모니터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더군요.
그래서 최소 34인치 이상의 모니터를 찾게 되었습니다.
또 근래에 산 노트북이 usb-c 로 디스플레이 출력이 되는 모델이다보니
출력 포트가 usb-c 가 있는 제품을 찾게 되었죠.
그렇게 찾은 제품이 M7 43인치 였습니다.
제가 제일 원한건 가격대비 큰 인치와 usb-c 출력이였는데
이번에 세일하면서 원하는 사양의 만족스러운 구매가 되었습니다.
그 외의 사양이나 조건들은 제겐 딱히 필요없지만 딱 하나 dp 포트가 없는게 아쉬웠고
다른 여러 기능들은 한국 사람 특징상 안써도 뭐든 있는게 좋아서 더 좋네요.ㅎ
우선 디스플레이 디자인은 평범 무난합니다.
평판 두께와 베젤 다 얇은 편인데 베젤은 구라베젤이 좀 있긴 합니다만 괜찮습니다.
사이즈 때문에 회전이 어려운건 이해되지만 높이 조절이 안되는 스탠드는 좀 아쉽네요.
모니터 스탠드라기보다 사실상 고정형 티비 스탠드 같아요.
따로 불량화소 체크는 하지 않았어요.
괜히 찾아보다가 발견하면 교환하는 것도 번거롭고 교환이 불가능한 불량화소면
스트레스만 받아서 그냥 대충 볼 때 이상 없으면 그냥 쓰지 싶어요.
다만 기본 셋팅값에서는 좀 물빠진 색감이네요, 좀 세부적인 조정이 필요해보입니다.
밝기가 250칸델라인걸로 아는데 모니터 치고는 좀 어두운 편이긴 합니다만 워낙 사이즈가 커서
면적으로 밝기를 커버해서인지 딱히 어둡다고 느껴지진 않네요.
연결단자는 hdmi 2.0 2개랑 usb-c 1개인데
그리고 전 usb-c 때문에 선택하긴 했지만 모니터로 나온 제품임에도 dp 단자가
하나도 없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상품설명에는 없던 무선키보드마우스세트가 있어서 덤을 받은 기분이라 좋았네요.
물론 쓸 일은 없을 것 같은 퀄리티긴 합니다만.ㅎ
워낙 옛날 티비만 쓰다보니 스마트 기능이 나름 신세계네요.
무선 연결 되고 티비채널이나 유튜브등 무료로 시청가능한 영상들이 있다는 점.
전반적으로 굼뜨기는 하지만 굳이 컴퓨터 없이 단독으로 뭔가 된다는게 나름 좋았습니다.
뭔가 다양한 기능들이 많아서 한두시간 써본걸로는 잘 모르겠지만 이것저것 되는게 많네요.
그리고 리모콘이 맘에 드네요.
배터리가 아니라 usb-c 로 충전하는거나 리모컨 뒷면에 태양광으로 충전되는점이 멋집니다.
아직 한두시간 써본거긴 한데
이 제품 포지션이 사실상 모니터인척 하는 티비라고 생각됩니다.
이 점이 오히려 저에겐 딱 맞는 것 같아서 구매했지만요.
요즘 가정에 셋탑 또는 ott로 영상을 시청하지 않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티비 수상기랍시고 kbs 공영방송 시청료 2500원 뜯기는게 억울 하시다면
이걸 티비 대용으로 사용하시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물론 모니터로서는 상당히 크지만 티비 대용으로 쓰기엔 인치가 좀 작은게 아쉽긴 합니다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