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eseala입니다.
이번엔 감성아이템을 하나 질러봤습니다.
바로 ASUS ROG THRONE 헤드셋 스탠드입니다.
저는 적당히 ROG 쓰론이라고 부르고 있네요.
ROG 쓰론은 헤드셋 스탠드입니다.
다만 헤드셋을 거치만 하는 평범한 스탠드가 아니라
ASUS AURA RGB LED SYNC를 지원하고
USB 포트 2개와 3.5mm 단자 1개,
ESS ES9118 DAC가 내장된 고오오급 스탠드입니다.
당연히 가격도 고오오급, 109,000원으로 상당한 편입니다.
저는 이걸 질러 말어 며칠간 고민하다가
감성에 패배, 눈을 딱 감고 결제해버렸습니다.
먼저 제품 패키지입니다.
ROG스러운 블랙&레드 컬러와 빛나는 제품명, 거기에 깔끔한 비닐 밀봉까지...
패키지부터 고급스러움이 남달랐습니다.
프리미엄이라는 단어가 절로 생각나더군요.
디자인 곳곳에서 ROG 감성을 듬뿍 느낄 수가 있었고
비닐 밀봉 안쪽엔 밀봉씰이 따로 또 붙어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100점 만점의 100점짜리 포장인거 같네요 ㄷ
오픈.
로그 쓰론은 완제품으로 들어있었고
위/아래로 딱 맞게 스티로폼이 배치되어
완충역할도 깔끔하게 해주고 있었습니다.
일단 안의 구성품들을 꺼내 봤습니다.
쓰론에 연결할 USB 케이블과 사용설명서, 종이류가 들어 있었네요.
구성품은 무난 무난하군요.
바로 오늘의 메인, ROG 쓰론 본체를 살펴보겠습니다.
첫인상은 깔끔한 디자인에 크기가 크고 생각보다 가볍다 였습니다.
마감 퀄리티는 깔끔했고, 디자인은 심플한데 중앙에
아크릴 판이라는 포인트를 넣어두었네요.
쓰론의 하단 베이스 부분은 사각형 형태로,
중앙엔 ROG 로고가 유광으로 들어가 있었고
정면엔 3.5mm 이어폰 잭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이 잭을 사용해야 DAC, 사운드카드 기능을 이용할 수 있죠.
좌측면에는 USB 3.1 포트 2개가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후면엔 PC와 쓰론을 연결하기 위한
마이크로 USB 3.0 포트가 자리 잡고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이게 타입 C가 아닌 좀 올드한 포트인 건 의외였습니다.
쓰론의 중앙 아크릴판은 그냥 둬도 화려한 편인데
ROG 로고까지 새겨져 있었습니다... 아주 좋네요!
헤드셋을 올려두는 상단부의 모습입니다.
표면은 살짝 말랑한 러버코팅 같은 것이 되어있었고
REPUBLIC OF GAMERS, ROG의 풀네임을 적어 두었더군요.
바닥면은 미끄럼 방지 고무 패드로 그냥 덮어버렸습니다.
제품의 스펙 스티커는 어디있나 했더니 여기에 있었네요 ㅎ
그야말로 깔끔한 ROG 갬성...ㄷㄷ
이제 쓰론을 PC에 연결해 주고, 헤드셋도 거치해 봅니다.
쓰론에 전원이 공급되자 하단 베이스와 중앙 아크릴판에
화려하면서도 선명한 RGB LED가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쓰론의 USB포트에 무선 리시버들을 꽂아주니 딱이란 느낌이었고
헤드셋은 적절한 높이로 올려두기 딱 좋은 느낌.
AURA SYNC RGB LED는 화려하고 진한 느낌이 상당히 이뻣고
아크릴판의 빛나는 ROG 로고는 그야말로 예술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제가 이걸 보고 감성에 패배한거죠.
저는 이미 사운드블라스터 G6을 쓰고 있어 사카기능은 필요 없었고,
RGB LED 하나만 보고 달렸습니다 ㅋㅋ...
어쨌든, 이왕 구매한거 사운드 카드도 사용해 봤습니다.
당장 큰 버그는 보이지 않았고, 사운드카드의 성능도 그럭저럭 괜찮은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론 ROG 스트릭스 GO 2.4를 유선으로 연결하니
G6에 연결할때보다 밸런스 맞추기가 쉬운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만
역시 사블 G6보다는 전체적으로 하위 호환의 사운드카드인거 같습니다.
총평
지금까지 ROG THRONE을 살펴봤습니다.
아마 ROG 팬이라면 눈독을 들일 수 밖에 없을거 같습니다.
깔끔한 마감과 디자인에 중앙 아크릴판의 LED가 기가막히거든요.
저는 오죽하면 인테리어 소품이다~ 라며 구매했을까 싶네요 ㅋㅋ
디자인 좋고~ 감성 좋고~ 사운드카드도 좋은데
아마 가격이 구매 결정에 가장 큰 발목을 잡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ROG 팬이라면... ^^;
사운드카드가 없으시다면 겸사겸사 추천드릴거 같고
가성비를 중시하신다면 이 스탠드는 피하시는게 좋을거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