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에서 출시한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ASUS ROG 제피러스 M16 GU603HR-K8004T(SSD 2TB) (현재 최저가 3,098,940원) 제품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먼저 가격을 보지 않고 테스트를 진행하였는데요, 순수하게 제품의 성능과 디자인을 보고 감탄했습니다. 가격을 보니 역시나! 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지만, 게이밍 노트북 중에서도 고성능 노트북이라고 말해도 될만한 제품이네요. 한번 확인해 봅시다.
ROG 브랜드에 걸맞은 패키지와 내부 ASUS ROG 제피러스 M16 GU603HR-K8004T (SSD 2TB) 노트북의 디자인을 연상케 하는 패키지 디자인이 눈에 띕니다.
11세대 인텔® 코어™ i9 프로세서를 사용한 제품입니다.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를 넘어서는 인텔® 코어™ i9-11900H를 사용한 제품입니다.
16인치 화면을 가진 고성능 노트북의 무게가 고작 1.9kg으로 슬림함을 자랑합니다.
디자인과 마감 상태는 아주 좋습니다. 특히 빛의 각도에 따라서 상판의 빛 번짐이 달라지는 듯한 느낌이 눈길을 사로잡게 만드는 디자인입니다.
썬더볼트 포트는 기본에 Type-C 충전, 기가비트 유선랜을 지원합니다.
우측에는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을 포함하며 최대 대역폭은 300MB/s 초반대를 가진 카드 리더기입니다.
제가 가진 마이크로SD 카드로 간단한 테스트를 했더니 USB3.0 카드리더기라는 것이 확인되네요.
ASUS 노트북의 디자인 장점 중에 하나로 힌지가 개방되면서 노트북의 각도도 살짝 들리게 됩니다. 보는 시선도 좋아지고 많은 공기를 빠르게 흡입할 수 있는 장점이 됩니다. 액정 힌지 최대 개방 각도는 180도입니다.
기본적으로 노트북의 바닥 면이 바닥과 밀착이 되지 않게 만들어져 있기는 합니다. RTX3070이 탑재되어 있는 노트북이 아니겠습니까.
총 3개의 상태 LED를 통해서 노트북이 닫혀 있는 상태에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노트북의 품질을 판단하는 기준 중의 하나는 패널의 성능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부 부품은 잘 만들어서 가성비 좋게 제작했는데 시야각이나 색재현력이 떨어지는 패널을 넣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40-50만 원대 노트북이 그렇지요. 이 제품은 WQHD 해상도와 P3 색상 지원, 패톤 색상 인증 등을 통해서 정확한 색상 표현이 가능합니다.
p3 색 영역도 95% 지원입니다. 오차가 있을 수는 있겠으나 작업용 노트북으로 충분한 패널입니다. 표준 감마가 2.2 를 칼같이 준수하는 것도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16인치 화면에 베젤을 최대로 줄여서 넓은 화면 크기와 시원한 개방감을 가지는 패널입니다.
2560*1600 해상도는 16:10 비율을 가지게 되면서 16:9 화면 대비 더 많은 정보를 보여줍니다. 더불어 165Hz의 주사율은 게임 진행 시 데스크톱 못지않은 성능을 보여주는 충분할 정도의 주사율입니다. *.*
베젤을 줄여 크기를 최소화해서 만든 노트북이라 그런지 16인치 화면을 가진 큰 노트북이지만 텐키가 없습니다. 게임을 하는 데는 불편함이 없겠지만, 이 부분은 살짝 아쉽네요.
노트북에 탑재된 인텔® 코어™ i9-11900H와 RTX3070 의 조합이면 게임뿐만 아니라서 작업용으로도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이게 됩니다.
참고로 8코어 16쓰레드에 4.9Ghz 맥스 터보 부스트와 오버클럭킹까지 가능합니다! *>*
고성능 노트북인 만큼 듣도 보지 못한 240W 어댑터를 필요로 하게 됩니다. 그래픽 코어 때문이겠죠.
개인적으로는 기계식 키보드가 아니라는 점에서 더 환영해야 할 것 같습니다.
티건감은 소리 없이 딱 좋은 정도 물론 반발력이 너무 말랑한 감이 있어서 게이밍 키보드로서 불만일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무척 만족스럽네요. 너무 말랑한 것도 아니라서 딱 좋네요!
ASUS ROG 노트북만의 특징인 관리 소프트웨어가 아주 독특합니다.
모드별 성능 배분을 달리하고 상황에 따라서 노트북을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사용하다 보니 터보 아니면 저 소음을 제외하고는 사용할 일이 많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11세대 인텔 코어 i9 프로세서를 포함하고 RGX3070 랩탑 버전이 포함되어 있는 노트북의 성능은 별도 설명을 하지 않아도 될 만큼 준수한 성능을 가지게 됩니다.
최근 들어서 랩탑 및 데스크톱 포함해서 가장 좋은 GPU를 사용해 보았네요.
PCI4.0 지원을 하는 NVMe SSD는 삼성 제품으로 게임 로딩에서뿐만 영상 편집 시에도 다양한 소스를 동시에 불러오는 상황이 되더라도 딜레이 없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고성능 모드일 때는 시끄럽습니다. 게임 소리가 팬 소음에 묻힐 정도입니다.
저 소음에서는 팬도 음이 거의 안 들릴 정도로 괜찮습니다.
포르자 게임 벤치마크
터보 모드 일시의 최소 프레임: 85프레임
포르자 게임 벤치마크
저소음 모드일 때: 63프레임을 기록
발열이 높은 RTX3070 코어가 들어가 있는 만큼 당연한 결과인 듯합니다. 터보 모드 사용 시에는 헤드폰을 사용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프레임 하락률이 20프레임 정도 차이가 나는 상황입니다.
게임은 할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시기이기는 합니다. 요즘 같아서는 그래픽카드를 구입해야 하나? 생각도 하게 만들어요....
리메이크 명작을 조금씩 하는 것이 취미라면 취미인 상황이 되어버렸네요. 디아블로2를 다시 시작해야 할 시기이기는 합니다. ㅎㅎㅎ^^
code ven 테스트는 WQXGA 해상도로 진행했습니다. 설정은 상위 옵션으로 진행.
배틀필드를 비롯해서 다른 게임 진행 시 터보 모드와 저 소음 모드의 성능 차이는 20~30프레임 차이를 보여주게 됩니다. 60Hz 방어 정도만 해도 되는 게임은 저 소음 모드 설정을 통해서 소음을 최소화해서 사용해도 문제없는 수준이었습니다.
게이밍 모니터처럼 다양한 장면 모드를 지원하고 암부 표현력을 높이는 장면 모드 또한 제공합니다.
게이밍 노트북이라고 말하지만 다양한 콘텐츠 제작도 가능한 수준의 고성능 노트북을 소개 보았습니다.
게임하라고 만들었는데 콘텐츠 제작자들이나 설계 소프트웨어를 사용해도 될 만큼의 성능을 보여줄 만한 성능을 가지고 있는 것도 장점이 되겠습니다.
11세대 인텔 코어 i9-11900H는 8코어 16스레드의 넉넉한 성능을 보장합니다.
RTX3070 랩탑 버전이지만,,,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게이밍 환경을 만들어준다는 점
WIFI 6 지원과 썬더볼트4 단자를 이용한 무한 확장성
그리고....PCI4.0 스토리지 사용을 통해서 실 체감 성능을 확 끌어올렸다는 점이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게이밍 노트북뿐만 아니라 콘텐츠 제작용이라고 하는 이유는 바로 디스플레이 자체의 높은 색재현율과 정확성이 있기 때문에 추천할만한 고성능 노트북이라는 점입니다. 패널이 좋지 않았다면 추천하지 못하지요.
이렇게 고성능 하드웨어를 구성하고 쿨링 솔루션을 집어넣고 1.9kg에 일반 노트북 수준의 슬림함을 구현한 ASUS 제피러스 M16 시리즈가 대단하네요.
다만, 감동이 마구 몰려오고 있었는데 300만 원이라는 구입 비용은 구매에 있어서 고민하게 만드는 부분이 아니라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그래도 맥북프로보다는 저렴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