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실내 LED센서등 비교] 진짜 가성비 좋은 빌트인 방식 센서등은? 캥거 LED vs 샤오미 LED 이라이트

L1 냥고로 21.10.28. 00:39:51

11,030 11

옷장이나 수납장 및 각종 틈새는 전등을 켜도 환해지지 않는 공간들이죠. 특히 잠깐 옷장에서 옷을 꺼내야 하는데 불을 켜서 자고 있는 가족들을 깨우고 싶지 않을 때, 이른 아침 화장대를 사용할 때 등 적당한 밝기의 센서등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종종 발생합니다.

빌드인 방식의 센서등은 빌트인처럼 깔끔한 설치가 가능해 집안 인테리어를 지켜줌과 동시에 생활 편의성도 높여줍니다. 시중에는 다양한 종류의 빌트인식 센서등이 판매 중인데, 특히 가격 차이가 많이 나는 센서등을 보면 어떤 제품을 쓰는 게 좋을지 고민이 됩니다. 그래서 오늘 저렴한 제품인 캥거 LED 충전식 무선 센서등(현재 최저가 4,000원)과 그보다 2배 이상 비싼 가격의 샤오미 LED 이라이트 무선 센서등(현재 최저가 16,890원)을 비교 리뷰해보려 합니다.

★ 요약

캥거 LED 충전식 무선 센서등과 샤오미 LED 이라이트 무선 센서등 모두 밝기 조절이 가능한 센서등으로 설치 위치에 따라 알맞은 밝기로 조절해 쓸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두 제품 모두 설치가 간편하고 사용 방법 또한 비슷했습니다. 캥거 LED 충전식 무선 센서등은 작고 가벼우며 저렴한 가격으로 반응 속도나 모션 감지 거리 또한 뛰어났습니다. 손으로 쥐었을 때 한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로 휴대용으로도 좋아보였고요.

샤오미 LED 이라이트 무선 센서등은 잔잔하고 따뜻한 느낌의 조명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무드등이나 선반 조명은 눈의 피로도가 적은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가격이 4배 비싸더라도 저는 샤오미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용기를 통해 보여드리겠습니다.

1. 제품 소개&설치 및 사용 방법

-캥거 LED 충전식 무선 센서등

제품은 본체, 메탈피스(2pcs)와 USB Micro케이블,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본체에 메탈피스를 먼저 붙이고 설치할 곳에 메탈피스 후면에 있는 양면 테이프로 부착합니다.

▲자석이 내장되어 있어 편리하게 부착 가능함.

-샤오미 LED 이라이트 무선 센서등

제품은 본체, 메탈피스(2pcs)와 USB 케이블,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석이 내장되어 있어 편리하게 부착 가능함.

비슷한 제품이라 그런지 구성 자체는 거의 동일하네요. 설치 방법 또한 캥거 무선 센서등과 동일한 방식으로 메탈피스의 양면 테이프로 원하는 곳에 부착합니다.

두 제품 모두 설치 방법이 동일하며 본체에 자석이 내장되어 있어 냉장고나 철판 같은 곳은 바로 부착이 가능합니다. 그 외에 설치 시 메탈피스 뒤에 있는 양면 테이프로 부착합니다. 충전식이므로 충전을 할때는 메탈피스에서 본체만 떼어내 충전 시키면 됩니다.

2. 설치하기 적합한 공간 추천

▲옷장

▲캥거 LED 충전식 무선 센서등 옷장

▲샤오미 LED 이라이트 무선 센서등 옷장

▲화장대

▲부엌 선반

두 제품 모두 슬림하고 가벼워 어느 곳이든 설치 가능했지만 화장대, 옷장, 선반, 침대 무드등으로 매우 적절할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따뜻한 느낌이 드는 간접 조명을 좋아하기 때문에 침대 아래 부분에 설치해서 사용했어요.

두 제품 모두 밝기가 조절되며 상시 ON모드가 가능해 잠들기 전 까지 켜놓고 사용하기 좋았습니다. 탈부착이 가능하므로, 설치 공간에 따른 차는 크게 발생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단, 본체의 폭은 샤오미 LED 이라이트 무선 센서등이 캥거 LED 충전식 무선 센서등보다 얇았기 때문에 배치에 조금 더 용이할 것 같습니다.

3. 성능 체크

두 제품 모두 비슷한 기능을 가진 만큼 점등 유지 시간, 동작 감지 거리와 밝기를 체크해 보았습니다. 참고로 두 제품 모두 동작 감지 모드일 경우 밝을 때는 켜지지 않습니다. 저는 실제로 가장 많이 설치해 쓸 것 같은 안방 옷장과 부엌 선반에 설치하여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1) 점등 유지 시간

-캥거 LED 충전식 무선 센서등

선반을 열면 바로 반응하여 빠르게 켜지며 약 30초 후에 꺼집니다.

-샤오미 LED 이라이트 무선 센서등

켜지는 반응 속도는 약간 느린편이나 거의 차이는 없었습니다. 약 27초 후 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 모션감지 거리

이번엔 센서등 2종을 동일한 위치에 설치 한 후 4미터 거리에서 천천히 다가가며 어느 정도 거리에서 켜지는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캥거 LED 충전식 무선 센서등은 약 210cm로 측정 되었고

샤오미 LED 이라이트 무선 센서등은 약 173cm로 측정 되었습니다.

캥거 센서등이 거리상 더 약간 더 먼곳에서도 반응하나 용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침대에서 내려오며 발을 내릴 때나 옷장, 선반문을 열 때는 멀리 여는 것은 아니고 바로 앞에서 열기 때문에 센서등이 바로바로 반응하여 빠른 시간안에 켜지기 때문에 위와 같은 용도로 사용하신다면 거리는 크게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3) 밝기

-캥거 LED 충전식 무선 센서등

밝기 조절기능으로 가장 밝을때와 가장 어둡게 설정했을때 측정했을때

최소 밝기일 때의 최대값은 243lux, 가장 밝게 설정했을 때는 최대 1103lux로 측정되었습니다.

▲캥거 센서등 방에서 사용 (최대 밝기)

-샤오미 LED 이라이트 무선 센서등

가장 약하게 설정했을 때 최대 167lux, 가장 밝게 설정했 을때 최대 1201lux로 측정되었습니다.

▲샤오미 센서등 방에서 사용 (최대 밝기)

최소 밝기인 상태로는 캥거 센서등이 밝게 측정되었고 최대 밝기에서는 샤오미 센서등이 더 높게 측정되었습니다. 침대 주변에 설치해서 사용했을 때 가장 밝은 단계에서는 두 제품 모두 비슷한 밝기었습니다.

단, 샤오미 LED 이라이트 무선 센서등은 친환경 LED 면광으로 장시간 사용하여도 눈에 부담이 적다고 하니 비슷한 밝기로 사용 시 샤오미 센서등이 눈의 부담감은 적겠네요.

4. 총평

2가지 빌트인 방식의 센서등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두 제품 모두 무난한 디자인으로 어디에 설치해두어도 잘 어울렸고 밝기 또한 조절 가능하여 원하는 밝기로 설치해서 사용하기 편리했습니다. 상시 조명이 가능한 점도 같았고, USB 충전식인 점도 비슷해 단기 사용만으로는 두 제품의 가격차이가 의미가 없어 보였습니다.

결국 제품의 가격 차이는 램프와 충전 배터리 품질에서 발생한 것 같은데, 코엘 제품도 초기 사용에는 샤오미 제품과 큰 차이 없는 무난한 밝기와 무선 성능으 보여줬기 때문에 이에 대한 확인은 최소 6개월 이상 장기간 사용했을 때 알 수 있을 듯합니다.

정리하자면 두께감은 있지만 좁은 공간에 설치를 원한다면 가격, 무게 모두 가벼운 캥거 LED 충전식 무선 센서등을 추천드리고, 장시간 사용하는 무드등 겸 센서등으로 활용하려면 대용량 배터리(1000mAh)를 채용해 오랜 시간 동안 사용 가능한 샤오미 LED 이라이트 무선 센서등을 추천 드립니다.

이번에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사용 후기는 다나와로부터 원고료를 제공받아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