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로 DDR5 메모리를 지원하는 인텔 12세대 엘더레이크가 출시됨에 따라 이를 안정적으로 조립하고 구동할 수 있는 메인보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텔 12세대 CPU, DDR5 메모리를 지원하는 메인보드는 이전과 전혀 다른 고성능의 PC를 구축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전 세대와 비교하여 성능 향상 정도, 그리고 안정성 및 호환성과 관련된 윈도우 10/11 최적화 부분에 대해서도 아직 많은 점들이 궁금증으로 남아있다.
이런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몇가지 조합 리스트 중에 고성능 시스템 구축이 가능한 인텔 코어i7-12세대 12700K CPU와 GIGABYTE Z690 AORUS MASTER 메인보드를 통해 성능을 알아보고 추가적으로 바이오스 구성, 보드 레이아웃, 시스템 유틸리티 등 전반적으로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자.
인텔 코어i7-12세대 12700K CPU 포함 현재 인텔에서 출시된 12세대 엘더레이크는 빅-리틀이라는 하이브리드 타입의 아키텍처로 구성하여 성능과 전련 효율을 동시에 충족시키고 있다. 고성능을 위한 CPU 코어(Performance 코어) / 전력 효율을 위한 CPU 코어(Efficiency 코어)로 설계된 혼합형 코어 타입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CPU라고 할 수 있겠다.
게임 성능을 비롯한 성능에서는 이전 세대보다 30% 이상 성능이 좋아져 고성능을 원하는 유저들에게 매력적인 CPU이기도 하다. 아직 인텔 12세대 CPU에 대한 최적화된 OS, 게임, 프로그램들이 극히 적어 100% 활용할 수 없다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으며, 높은 소비전력과 발열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있는 것도 사실.
인텔 코어i7-12세대 12700K의 간단한 사양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기존에 출시된 CPU와는 전적으로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본 클럭은 3.6GHz이며, 최대 클럭은 5.0GHz로 클럭으로만 보면 11세대 11700K와 동일하지만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총 12개의 코어로 구성되며 8개는 성능 코어(P 코어) / 4개는 전력효율과 관련된 코어(E 코어) 체제로 구축하였다.
이런 메커니즘은 가벼운 작업과 무거운 작업을 인텔 Thread Director를 통해 가장 적합한 스레드로 작업을 보내는 워크로드의 배포 우선 순위를 컨트롤하여 와트당 성능을 최적화하고 있다.
하드웨어 스케줄러인 스레드 디렉터(Thread Director)에 최적화된 OS는 11로 알려져 있으며, 아직까지 10과 비교하여 최적화가 되어 있지 않아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코어 수를 스레드로 환산하면 12코어는 20스레드로 구동되며 성능 코어는 16개의 스레드, 전력효율 코어는 4개의 스레드로 성능쪽에 조금 더 배분하고 있다. 크기나 형태가 이전 CPU와 달라 CPU 소켓 또한 LGA1700으로 새롭게 변경되었다.
소켓 변화는 메인보드 및 CPU 쿨러를 CPU에 맞는 제품들로 구입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래픽 코어는 인텔 UHD 그래픽 770으로 한 단계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그 외에도 DDR5/DDR4 지원, PCIe5.0/4.0 지원, 인텔 Adaptix 기술, Thunderbolt 4 기술, 인텔 WiFi 6(Gig+), 인텔 Killer Wireless 등 성능 향상과 사용 환경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고급 기능들을 지원한다.
제이씨현에서 유통하고 있는 기가바이트 Z690 AORUS MASTER 보드는 DDR5 메모리만 사용할 수 있는 고급형 보드로 강력한 디지털 전원부와 네이티브 써멀 쿨링 디자인으로 내구성이 강화되어 고성능 게이밍 프로세서인 12700K와 잘 어울리며 DDR5 성능의 극대화할 수 있다.
INTEL 1700 소켓 기반으로 12세대 모든 CPU와 호환이 되며 그 외에도 DDR5 XMP 6400MHz, PCIe 5.0/4.0 x16, NVMe PCIe M.2 슬롯 5개, 19+2 페이즈 디지털 파워 디자인 등 언락(K / KF) 버전의 프로세서를 위한 보드이다.
박스 뒷면에는 메인보드 전체 사진이 프린팅되어 있으며 그 아래에는 스펙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그리고 Z690 AORUS MASTER 보드의 특징들을 사진과 함께 알기 쉽게 설명해 놓아 기가바이트 Z690 보드 만의 특장점을 대략적이나마 알 수 있다.
박스 내부에 메인보드 본체를 정전기 방지 비닐에 포장하여 위쪽에 배치하였다. 아래에는 M.2 나사, 사용자 매뉴얼, SATA 케이블 6개 등이 각각 비닐에 포장되어 있다.
고급형이라 구성품이 상당히 많은 편으로 메인보드 본체를 비롯하여 M.2 나사, G 커넥터, RGB LED 스트립 연장 케이블, 사용자 설명서, 빠른 설치 가이드, 무선 안테나 1개, SATA 케이블 6개, 서미스터 케이블 2개, AORUS 스티커가 동봉되어 있다.
메인보드 I/O 백패널은 일체형으로 디자인되어 있으며, 처음 보드를 셋팅할 때 필요한 드라이버와 시스템 유틸리티가 들어 있는 DVD는 제공하지 않는다.
사용 설명서의 모든 내용은 한글로 번역하여 한국어로 제공, 처음 사용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기가바이트 Z690 AORUS MASTER 보드는 일반적인 ATX 규격으로 상당히 크고, 견고함이 느껴지는 첫인상이다. 후면에 백플레이트가 적용되고, 마치 갑옷처럼 히트싱크와 방열판이 많이 적용되어 냉각 성능을 크게 끌어 올렸지만 반대로 보드가 상당히 무겁다.
기가바이트 어로스(AORUS)는 기술의 발전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고성능 시스템의 최신 트렌드를 모두 반영한 기가바이트의 고급형 브랜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메모리 슬롯은 DDR5 PC5-51200 6,400MHz 클럭까지 지원하는 4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6개의 SATA 6.0 GB/s 포트, PCIe 5.0 / 4.0, PCI-e 슬롯 위, 아래로 M.2 소켓 5개를 배치하여 대용량 저장장치 구성과 시스템의 전반적인 속도 향상을 끌어낼 수 있는 사양을 갖추고 있다.
메인보드 백패널은 인텔 12세대에서 지원하는 내장 그래픽을 위한 디스플레이 포트(DP)만 지원하고 있다.
USB 3.2 Gen1 포트 4개, USB 3.2 Gen 2 포트 4개, USB 3.2 Gne 2x2 TYPE C 포트 2개, USB 3.2 Gen2 TYPE C 포트 1개, AQC 10FbE 랜포트, 금도금 8채널 오디오 포트와 SPDIF 출력을 지원하여 확장성을 높였다. WiFi6E / BT 무선 안테나 연결 단자, 클리어 CMOS / Q-Flash+ 스위치를 적용하여 사용 편의성이 이전과 비교하여 크게 향상되었다.
인텔 12세대 CPU를 위한 LGA 1700 소켓은 우리가 많이 봐 왔던 사각형 형태로 세로 길이가 조금 길어진 모습이다. 우측 레버를 위로 올리면 소켓이 자연스럽게 오픈되는 구조이며 더 견고하게 체결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소켓에 인텔 i7-12700K CPU를 넣고 레버를 아래로 내리면 CPU 전체를 눌러 안정적으로 장착할 수 있다.
DDR5 메모리 뱅크는 총 4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DDR4 메모리는 사용 불가.
메탈을 적용한 4개의 슬롯은 A1/B1, A2/B2로 짝지어 2개의 슬롯에 메모리를 장착시 자동으로 듀얼 채널로 설정이 되며, 시스템 메모리는 32GB씩 최대 128GB 용량으로 구성할 수 있다.
클럭은 XMP 기준 6,400MHz까지 설정이 가능하며 듀얼채널 메모리 아키텍처를 지원한다. 인텔 Extreme Memory Profile(XMP 3.0) 메모리와 ECC 메모리를 지원하고, 고정레버는 모두 오픈형으로 설계하여 양쪽에서 열고 닫을 수 있는 편리한 구조이다.
기가바이트 Z690 AORUS MASTER 보드는 ATX 12V 8+8핀 전원 커넥터를 사용하여 CPU 과부하 시에도 안정적인 전원을 공급하며, 반복적으로 꽂고 빼는 움직임으로 인한 금속 마모를 줄여준다. 솔리드 핀 커넥터의 장점은 넓어진 전기 접촉면, 높은 전력을 유지하기 위해 메탈 소재 다량 함유, 강력한 내구성 및 긴 수명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메모리 슬롯 상단에는 공랭 및 수랭 CPU 헤더, 시스템 팬 헤더 4개를 제공하고 있다. +우측으로는 12V RGB 헤더와 +5V ADDR RGB 헤더를 배치하여 공랭식 CPU 쿨러, 수랭식 CPU 쿨러와 튜닝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보드 전체로 보면 Addressable LED Header는 2개, RGB LED Header는 2개를 제공한다.
보드에 탑재된 부품들의 작동 상태, 그 부품들의 오류를 알 수 있는 디버그 LED 인디케이터를 기본 제공하며, 케이스 전원 커넥터를 연결하지 않아도 부팅하거나 처음 조립 시 쉽게 부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원 스위치가 작용되어 있다.
디버그 코드표는 사용 설명서 마지막 부분에 표로 정리되어 있다.
메모리 슬롯 앞쪽에는 파워 서플라이 24핀 메인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는 커넥터가 위치해 있다.
파워핀 커넥터는 솔리드 핀 디자인을 채용하여 신호 전달과 전도성을 높이고, 커넥터의 내구성과 수명을 늘린다.
좌측에는 USB 3.2 Gen 2x2 C타입 헤더 1개, USB 3.1 Gen 1 A타입 헤더 2개가 위치해 있다.
Z690 칩셋에도 강력한 쿨링 성능의 방열판이 적용되어 있으며, 19+3 페이즈 디지털 파워 디자인의 CPU 보조 전원부와 함께 고성능 작업, 게임에도 낮은 온도를 유지하여 안정적인 구동이 가능하도록 설계하였다.
총 6개의 SATA3 포트 중 6개가 적당한 간격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모두 수평 방향으로 연결하는 구조이다.
6개 포트 모두 SATA 6Gb/s를 지원하는 3 규격으로 수평 방향으로 연결할 수 있게 디자인되어 케이블 연결이 한결 편리하다. 색상별로 구별하지 않고, 모두 블랙 컬러로 통일시켰다. SATA 3 포트간 간격이 적당해서 간섭현상이 없으며, 깔끔한 외형의 방열판이 주변부와의 어울림도 좋다.
전원부에는 안정적인 구동과 전력 공급을 위한 Fins-Array 히트싱크를 적용하였다. 나노 카본이 적용된 핀-어레이 III로 업그레이드하여 히트싱크와 루버핀의 접촉 공간을 늘려 열이 효율적으로 전도될 수 있도록 하였다.
나노카본은 정전기 흡착 기술로 방열판 전체를 뒤덮어 전원부에서 발생하는 높은 열을 10% 정도 더 낮출 수 있다고 한다.
PCI 확장 슬롯은 총 3개로 PCIe 5.0 x16 1개, PCIe 3.0 x4 2개를 탑재하여 AMD Quad-GPU CrossFire, 2-Way AMD CrossFire 멀티그래픽 기술을 지원한다. PCIe 5.0 슬롯은 PCIe 4.0 대비 2배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며, 앞으로 나올 그래픽 카드가 PCIe 5.0을 지원하면 성능을 끌어 올릴 수 있다.
RTX 2000, 3000 시리즈와 같이 크고 무거운 그래픽 카드 장착 시 발생할 수 있는 뒤틀림과 휘어짐을 방지하기 위하여 기가바이트 Ultra Durable PCIe Armor와 Extra Anchor Points 그리고 이증 잠금 브라켓(Double Locking Bracket) 적용하고 있다.
수직으로 세워서 장시간 사용해도 기판의 휨이 발생하지 않으며 3.2배 더 강도로 고정하여 뛰어난 내구성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SSD를 설치할 수 있는 슬롯은 총 5개를 제공하며 NVMe PCIe M.2 타입이다. 슬롯 버전은 PCIe 4.0 3개, PCIe 3.0 2개로 스토리지에서도 대용량 및 최적의 성능을 끌어 낼 수 있는 맞춤형 조립 편의성을 제공한다.
모든 슬롯에는 써멀가드(히트싱크)가 적용되어 고속으로 읽고, 쓸 때에도 온도를 낮출 수 있으며
첫번째 슬롯은 PCIe 4.0 인터페이스를 지원으로 기존 3.0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초고속 NVMe SSD를 사용할 수 있다. PCIe 3.0은 32GB/s, PCI3 4.0은 64GB/s 속도를 지원한다.
2260/2280/22110 길이의 다양한 NVMe M.2 SSD를 장착할 수 있으며, 소켓 3 / M 키 타입을 지원한다. PCIe 4.0 인터페이스로 일반적인 80mm 부터 최대 110mm의 SSD를 설치할 수 있으며, 속도가 가장 빠른 PCIe 4.0 NVMe SSD를 이론상 최대 3개까지 사용할 수 있다.
테스트를 위해 PCIe 4.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삼성 980 Pro 500GB NVMe SSD를 1번 슬롯에 설치하였다.
게임, 음악, 영화 감상 시 고품질 오디오 제공을 위해 리얼텍 ALC1220 오디오 칩셋과 ESS SAVRE 9118 EQ DAC을 적용하였다. 원음 수준의 음악과 웅장한 영화 감상이 더욱더 박진감이 느껴지는 오디오 퀄리티를 기대할 수 있으며, IO 포트는 금도금을 통해 전도율을 높이고, 손실없는 소리 신호를 입출력할 수 있다.
화려한 RGB LED 효과를 적용할 수 있는 RGB FUSION 2.0 기능과 관련하여 추가 확장할 수 있는 2가지 타입의 RGB 헤더를 제공한다. 12V 4핀 RGB 헤더를 사용하는 RGB 장치만 사용할 수 있으며, 추가적으로 5V 3핀 형태의 ARGB 헤더까지 제공하여 화려한 LED 튜닝 시스템을 누구나 쉽게 구축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온보드된 USB 3.0 커넥터 1개를 포함 TPM 2.0, AUDIO, 기가바이트 멀티키(흰색), 썬더볼트 추가 카드 커넥터, USB 2.0 포트 커넥터가 보드 아래쪽에 모여 있다. 하이브리드 팬 커넥터 + 노이즈 & 온도 센서 헤더 구성으로 메인보드 전체의 모니터링 및 연결성을 강화하였다.
프런트 패널은 Q 커넥터를 이용하여 안전하고 편하게 연결할 수 있다.
메탈 소재의 플레이트가 적용된 후면은 마감 상태가 깔끔하게 잘 처리되어 있으며, 견고함까지 갖추고 있다.
또한 낮은 저항을 통해 ESR(직렬저항)과 리플 전류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주는 탄탈럼 폴리머 캐패시터, 후면에는 메모리 쉴드를 장착하여 전류 간섭과 방해를 차단하여 극한의 메모리 클럭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기가바이트 Z690 AORUS MASTER 보드는 고급형 보드인 만큼 사무용은 물론 게이밍, 멀티미디어 PC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가성비 좋은 게이밍 PC 구축하기 위해서 인텔 i7-12700K 프로세서를 장착하였으며, 인텔 1700 소켓부의 촘촘하게 천공되어 있는 홈에 꽂으면 CPU는 쉽게 장착할 수 있다.
테스트를 위해 사용된 부품들.
CPU : 인텔 i7-12700K
M/B : GIGABYTE Z690 AORUS MASTER 제이씨현
VGA : 에이수스 RTX 3060
RAM : GeIL DDR5-4800 CL40D POLARIS RGB 32G
Cooler : 에너맥스 AQUAFUSION 360 ARGB
SSD : 삼성 980 Pro 500GB
PSU : 시소닉 A12 STANDARD 230V EU SSR-700RA LLC
하드웨어 상의 편리한 기능 중 하나가 상태 LED로 CPU, 메모리, VGA, BOOT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스템 전원을 켠 후 CPU, 메모리, 그래픽 카드 및 운영체제가 올바르게 작동하는지 여부를 표시하는 4개의 LED가 적용 되어 있다.
4개의 LED가 켜져 있으면 해당 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며, BOOT LED가 켜져 있으면 운영체제로 아직 진입하지 못했다는 것을 나타낸다.
- CPU : CPU 상태 LED
- DRAM : 메모리 상태 LED
- VGA : 그래픽 카드 상태 LED
- BOOT : 운영체제 상태 LED
드라이버, 유틸리티 설치는 인터넷으로 다운로드 받아 직접 설치해야 한다. 바이오스에서 APP Center 다운로드 및 설치를 활성화하고, 와이파이로 연결하면 자동으로 해당 앱을 다운로드 받아 드라이버 및 유틸리티를 최신 버전으로 설치할 수 있다.
DVD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처음에는 홈페이지에서 일일이 다운로드 받는 분들이 있는데, APP Center 다운로드 및 설치 기능을 이용하면 그럴 필요가 없다.
보드에 탑재되어 있는 UEFI BIOS는 화려한 그래픽으로 만들어져 있어 직관적이면서도 사용하기 편한 바이오스이다. 이전 BIOS와 메뉴 구성이 거의 같다.
한국어를 지원하여 어려운 바이오스 항목을 쉽게 알 수 있으며, 메뉴 구성은 X,M.P, Smart Fan 6,
M.2, 실시간 하드웨어 모니터 등 하나의 화면에서 많은 정보를 알 수 있다. 화면 우측에는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의 단축키를 보이게 하여 필요한 기능을 빠르게 실행하여 사용할 수 있다.
자주 사용하는 단축키.
도움말 : F1
고급 모드 : F2
스마트 팬 5 : F6
최적화된 기본값 가져오기 : F7
Q-Flash : F8
저장 및 종료 : F10
즐겨찾기 : F11
F2 버튼을 눌러 고급 모드로 넘어가면 Tewaker는 오버클럭 메뉴를 볼 수 있다. 프로세서, 메모리 클럭을 튜닝하는 메뉴로 인텔 최신 메인보드에서 추가된 전원부까지 디테일하게 셋팅할 수 있게 세분화되어 있다.
CPU 클럭, 비율, 배수와 메모리 배수 그리고 CPU와 메모리의 전압, DDR5 자동 부스터, XMP 부스터 설정까지 세세하게 셋팅할 수 있는 탄탄한 구성이다.
오버클럭이 가능한 K CPU와 함께 메모리 오버클럭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편으로 XMP 기준 최대 6400MHz 클럭까지 자동 설정된다. DDR5 메모리에서 XMP 부스터로 들어가면 마이크론, 하이닉스, 삼성 XMP 적용 메모리의 클럭을 프리셋하여 사용하기 쉽게 하였다.
메모리 타이밍까지 상세하게 제어할 수 있는 메뉴를 기본 제공하는데 복잡한 항목이 많으므로 기본으로 놓고 사용하거나 XMP 기능을 지원하는 메모리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보기만 해도 머리가 아픈 항목들이 많은데, 전문가 수준의 지식이 있어야 수동으로 램타를 설정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메모리의 성능을 최대한 뽑아내려면 하나하나 변경하면서 만져보면 되는데 비슷한 램을 사용하는 유저들의 설정 정보를 공유받아 그대로 셋팅하여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12세대 인텔 CPU의 성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오버클럭 관련 항목이 충실하게 구성되어 있다.
특히 P, E 코어는 자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Random Moded와 사용자가 선택하여 사용 여부를 결정하는 Selectable Mode를 지원하고 있다.
Settings에는 칩셋 기반의 다양한 기능들이 한 곳에 몰려 있는 메뉴로 대표적으로 사용할 디스플레이 출력 포트, HD Audio, 온보드 랜 컨트롤러, USB / NVMe / SATA 설정, 네트워크 스택 구성, SATA Mode와 NVMe RAID Mode도 셋팅스에서 설정한다.
부팅과 관련된 메뉴들로 부팅시 보이는 로고 사용 여부, 부팅 순서, 빠른 부팅, 마우스 속도, 관리자 및유저 패스워드 설정, 설치할 운영체제 선택, 간편 모드 및 고급 모드 선택, 보안 부팅 등 다양한 부팅 관련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기가바이트 Z690 AORUS MASTER 보드에 설치한 인텔 i7-12700K CPU 모델과 메모리 용량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음은 작업관리자 성능 탭을 보면 알 수 있다. 윈도우 10 / 11를 모두 설치할 수 있으며, 총 20개의 스레드가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CPU-Z 벤치마크를 실행하면 싱글 스레드에서 783.5 멀티 스레드에서는 8881.4가 나와 인텔 i9-10900K, 인텔 i7-10700K 프로세서와 비교했을 때 대략적인 성능을 비교할 수 있다.
인텔 i7-12700K와 RTX 3060 그래픽 조합으로 구성한 시스템의 전체 성능을 PCMARK10에서 측정해 보면 6951점이 나와 고성능 게이밍 PC로도 충분한 성능을 낼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3D MARK Time Spy 벤치마크에서는 9374로 높은 점수가 나왔으며 Fire Strike에서도 21141로
이전 세대의 시스템보다 향상된 스코어가 나왔다.
DDR5 메모리 클럭을 4,800MHz으로 설정하여 AIDA64 캐쉬 & 메모리 벤치마크에서 측정한 메모리 성능이다.
모두 4가지 측정 항목으로 XMP를 적용한 상태에서는 읽기 - 72330 MB/s, 쓰기 - 68258 MB/s,
복사 - 66992 MB/s가 나왔다. 빠른 대역폭으로 메모리 사용이 많은 멀티 태스킹에서도 무난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며, 메모리 지연시간은 87.2ns로 테스트 항목 중에서도 비교적 빠른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또 다른 벤치마크 툴은 PerformanceTest 10.0에서 테스트한 CPU 마크 점수는 29059, 메모리 마크는 3344로 모두 최상위에 포진하고 있다.
PCIe 4.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삼성 980 Pro NVMe SSD의 속도이다. 랜덤 읽기 속도는 6916.88MB/s 속도가 꾸준하게 나오고 있으며, 쓰기 속도의 경우에는 4873.18MB/s로 NVMe 규격의 맞는 속도가 정상적으로 측정되었다.
802.11AX 규격을 지원하는 인텔 2x2 Wi-Fi 6E AX210 무선랜과 1Gbps 인터넷을 연결했을 때 와이파이 속도는 500Mbps의 기가인터넷의 속도와 비슷하게 나올 정도로 빠르다.
오버워치를 설치하여 FHD 해상도, 최상 해상도에서 돌려보면 평균 프레임이 130FPS, CPU 온도가 57 ~ 71도에서 유지되어 안정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APP Center 앱은 기가바이트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손쉽게 제어하여 메인보드의 성능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사용 방법이 간단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최신 업그레이드 정보를 파악해 주며 또한 최신 유틸리티와 드라이브 및 BIOS를 다운로드할 수 있게 해준다.
Smart Fan6은 CPU와 전원부 그리고 그래픽 카드 슬롯을 포함한 다양한 스팟(지점)에 온도 센서를 탑재하여 메인보드의 정확한 온도를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도록 해준다. 각 팬 커넥터에 설정된 온도에 따라 시스템 팬의 RPM 관리가 가능하고 저소음, 고효율 시스템에 맞춰 사용자가 임의로 셋팅할 수 있는 유연성을 부여하였다.
특히 새로운 Smart Fan6은 하이브리드 팬 핀 헤더, 외장형 센서를 통해 유속 및 수온의 최신 정보를 수신하여 상태에 따라 수냉 시스템을 실행하여 지능적인 모니터링 가능하다.
Easy Tune은 CPU의 오버클럭을 쉽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간편하게 마우스로 클릭하면 자동으로 오버클럭되므로 초보자도 오버클럭을 쉽게 실행할 수 있고 오버클럭 후의 향상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CPU 및 메모리의 고급 오버클럭 옵션 제공으로 윈도우 환경에서 쉽고 훨씬 수준 높은 PC 성능을 튜닝할 수 있으므로 BIOS에 들어가 오버클럭 설정을 조정할 필요가 없다.
기가바이트의 화려한 조명효과인 RGB FUSION 2.0 기능을 지원한다. 보드 전체 조명과 외부 LED 스트립을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데 12V RGB 헤더, 5V ADDR RGB 헤더를 추가하여 화려한 튜닝 시스템을 꾸밀 수 있다.
RGB FUSION 2.0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조명효과를 적용하면 나만의 튜닝 PC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인텔 12세대 엘더레이크 CPU 중에서 언락(K)되어 오버클럭이 가능한 가성비 좋은 프로세서가 12700K라고 할 수 있다. 메인보드는 DDR5와 DDR4를 지원하는 모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기가바이트에서 출시한 Z690 칩셋 기반의 마스터 라인업을 극강의 오버클럭 성능을 끌어낼 수 있는 고급형 보드로 윈도우 11에 최적화된 게임, 프로그램들이 앞으로 꾸준하게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어 메리트가 있어 보인다.
PCIe 5.0 지원으로 앞으로 나올 고성능 그래픽 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NVMe M.2 SSD를 5개까지 설치할 수 있어 PC 용량 확장과 SSD의 빠른 속도로 시스템 전체의 속도, 성능을 끌어 올릴 수 있다.
아직 최적화가 덜 이루어진 지금도 성능은 대체적으로 안정적으로 잘 나오는 편이며, 윈도우 11 / 10 2가지 운영체제를 모두 설치할 수 있어서 선택이 폭이 넓다. 그리고 다양한 시스템 유틸리티를 지원하여 유지, 관리를 윈도우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어서 효율적이기도 하다.
최초로 DDR5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는 CPU + 메인보드 조합으로 성능은 이전 세대보다 확실히 향상되었다는 것이 체감될 정도로 확실히 변화를 보이고 있다. 최고급 Z690 메인보드인 Z690 AORUS MASTER는 시간이 흘러 리비전(Rev) 되더라도 최고급 기술과 다양한 부가 기능들이 잘 갖춰져 있어 지금 구입해도 후회하지 않을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었다.
단, 높은 소비전력, 발열 문제는 뛰어난 성능이 어느 정도 희석시키지만 그래도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공랭 CPU 쿨러는 가장 성능이 좋은 제품을 사용해야 하고, 수냉 쿨러는 최소 2열, 쿨링 성능을 높이고 싶다면 3열은 되어야 안심할 수 있다.
*참고)현재 F2 바이오스에서는 원도우 10/11 설치 시 PCIe 4.0 NVMe SSD를 인식하지 못하므로 반드시 F5 바이오스로 업데이트 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