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
스마트기기 콘테스트를 맞아,
오래되었지만 여전히 현역으로서
세컨드 폰으로 활약하고 있는
제품을 소개할까 합니다.
돌아보니 출시된 지 무려 5년이 지난,
<LG X screen LG-F650> 제품이네요.
출시 때 디스플레이를 강조한 제품이라
정식 명칭을 X view로 바꾸고 출시한 적도 있다는군요.
X screen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세컨드 스크린을 탑재한 초기 폰이지요.
아이들 상태에서는 시각을 표시해줍니다.
세컨드 스크린을 옆으로 넘기면
음악 재생 기능이 나오는데요.
음감에 최적화된 마지막 LG폰들만큼은 아니지만
이 제품 또한 음악 감상에 나쁘지 않은 느낌입니다.
물론 편의성도 위 기능 덕분에 괜찮은 편이네요.
한 번 더 넘기면 기본적인
제어 기능이 나옵니다.
음소거 기능과 손전등 기능,
그리고 블루투스 기능을 활용할 수 있네요.
이 제품은 카메라 기능이 썩 나쁘지 않은데요.
후면은 1,3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고
전면은 500만 화소 카메라를 120도 화각으로
설정해 탑재되어 있지요.
촬영 상태에서 가만히 있으면
초록색 사각형이 나와서 초점을 잡아줍니다.
특정 부분을 터치해주면 그 부위에 맞게
초점을 잡아주기도 하네요.
그런데 이 제품은 이용상 꽤 큰 불편을 초래하는데요.
와이파이 성능이 좋지 않습니다.
와이파이가 끊기거나 잘 잡아주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정리하자면 이 제품은
1. 세컨드 스크린 탑재로 사용자 인터페이스 강화
2. 나쁘지 않은 카메라 성능
3. 오래된 제품임에도 비교적 괜찮은 소프트웨어 지원
과 같은 장점이 있네요.
한편, 단점으로는
1. 불편한 와이파이 성능
2. 긴 충전 시간
3. 오래 사용할 때의 높은 발열
정도가 있어요.
LG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철수함에도
이 제품처럼 독특한 풍미를 자랑하는
제품들은 마음 한켠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세컨드 스크린에 사용자가 직접 지정한 문구나 알림창을
표시할 수 있어, 나름의 DIY 기능을 통해
더욱 애착을 불러일으키는 제품이기도 하네요.
사용자 인터페이스 측면은 다른 최신 제품들도
본받으면 좋을 거 같은 부분입니다.
그러고 보면 세컨드 스크린이란 이름처럼,
세컨드 폰으로서 나름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