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이폰13 프로에 대한 간단 개봉기 및 첫인상입니다.
남자는 핑크지! 그러나 프로에는 핑크 색상이 없어서 그래파이트로 샀습니다.
개봉할 때는 언제나 설레는 기분이죠~~~^^.
환경을 생각하는(!) 애플이 13부터는 비닐 포장도 제거했네요.
충전기와 이어팟 또한 넣어주지 않습니다.
기본 구성품을 제외해서 낮아진 제조원가만큼 판매가도 낮아져야 하지 않을까요.
C타입 to 라이트닝 케이블, 유심 핀과 애플 스티커, 종이 쪼가리가 전부입니다.
측면은 스테인리스 소재로 되어 있어 고급지네요.
하지만 손으로 만질 때마다 발생하는 지문은 아쉬운 부분이네요.
그러나 우리는 케이스를 사용한다는 거지요.
후면은 전체적으로 무광글래스로 마감되어 있고,
가운데는 사과 마크가 유광으로 반짝반짝 빛나고 있네요. 사진상으로 표현이 안 되네요. ^^;;
빛의 상황에 따라 후면 색상이 변하는 것도 고급스러웠어요.
전원을 켜지 않은 상태의 앞면입니다. 얇은 베젤과 상단 카메라만 보입니다.
범퍼 케이스를 끼우니 한결 편해졌습니다. ^^
첫인상은 고급지다라는 느낌과 무게가 상당하는 것입니다.
아이폰13은 옆그레이드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건 아이폰12를 사용하시는 분들만 일 겁니다.
A15 Bionic 칩셋은 현존 모바일 최고 성능의 AP입니다.
두 번째는 120Hz를 지원하는 프로모션 디스플레이가 생각보다 정말 정말 마음에 듭니다.
이미 많은 안드로이드 기종에서 120Hz를 지원하고 있지만
뭔가 안드로이드에서 지원하는 120Hz와 iOS에서 지원하는 120Hz는 살짝 느낌이 다르네요.
왜냐하면 iOS는 스와이프, 스크롤 하는 제스쳐가 많은데 이번 120Hz가 적용되면서 눈이 호강하네요. 느껴보시면 압니다. ^^
냉정하게 요기까지가 좋았던 점이었어요.
그럼 아쉬운 점
첫 번째, 무거운 무게
무게가 조금 무겁습니다. 요즘 나오는 폰들은 대체로 무게가 있는 편인데요.
핸드폰 무게만 203g이고, 케이스 등을 끼우면 230g은 넘어갑니다.
두 번째, 실망스러운 시네마틱 모드
신기해서 몇 번 찍어보긴 했지만,
광고에서처럼 극적인 영상을 기대하긴 아직 아쉬운 점이 있네요.
차차 발전하면 영상 촬영용으로 많이 쓰일 것으로 보이네요.
줄어든 노치에 대해 말씀드리면, 가로크기는 조금 줄었지만 높이가 미세하게 커졌습니다.
줄어든 노치로 인한 편의성 개선을 기대했지만 표시되는 정보량은 같네요.
배터리잔량 %라도 좀 넣어주지.
일요일 하루 만져 보고는 별 감흥이 없네요.
이상으로 조카 폰을 하루 만져본 아이폰13프로의 첫인상 사용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