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게이밍노트북의 새로운 표준, HP 빅터스 HP16-d0181TX 리뷰
CPU, 메인보드 가격은 이전에 비해 안정화가 되었지만, 그래픽카드는 여전히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해 당분간은 훨씬 더 높은 예산을 잡지 않는한 원하는 사양의 데스크탑을 맞추긴 어려울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게이밍 노트북이 다시한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인텔 11세대 고성능 프로세서가 내장된 게이밍제품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최근 사용해보고 있는 HP 빅터스 16은 100만원 초반에 만나볼 수 있는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제품으로 11세대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 144Hz IPS 디스플레이, RTX3050 등 꽤 탄탄한 스펙을 갖추고 있습니다.
정확한 모델명은 HP 빅터스16-d0181TX(현재 최저가 1,059,000원)입니다. 디자인은 게이밍노트북치고는 심플합니다. 성능에 집중을 한 모습입니다.
무게는 2.4Kg, 200W 스마트 AC 어댑터를 합치면 약 3Kg 정도입니다. 휴대성이 엄청 좋다고 하긴 애매하지만, 그렇다고 아예 불가능한 수준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시간은 한공간에 거치해 사용하다가 필요에 따라 들고 나가도 괜찮을 것 같네요.
위 모델은 16인치 폼펙터를 갖추고 있습니다. 대중적인 15.6인치 제품보다 더 큰 화면을 즐길 수 있고, 17인치 모델보다는 휴대성면에서 더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백팩에 넣고 다녀도 무난한 수준이었습니다.
IPS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시야각은 굉장히 넓었습니다. 상,하,좌,우 어떤 각도에서 보더라도 시아각의 제약은 크게 없었습니다 NTSC 72%, 300nit의 준수한 스펙을 갖추고 있습니다.
144HZ의 높은 주사율은 오버워치나 배틀그라운드와 같이 빠른 전개가 펼쳐지는 게임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별도 허브나 젠더가 필요없는 각종포트가 좌, 우측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캔싱턴락, 기가비트랜, HDMI 2.1, USB 3.1 A타입, USB C, 그리고 마이크,오디오 콤보포트, SD카드 리더기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DSLR카메라를 많이 사용하는데 카드리더기를 따로 들고 다니지 않아도된다는건 굉장히 마음에 들더라고요!
HP 빅터스는 쿨링시스템에 신경을 많이 쓴 노트북입니다. 이중흡기, 배기 구조로 설계해 발열로 인한 성능저하를 최소화했고 장시간 사용하더라도 시스템 안정성을 굉장히 높였습니다. 팬 블레이드를 54% 늘리고 33% 팬크기를 증가시켜 공기흐름을 30% 정도 더 늘렸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사용하는 동안 팜레스트로 올라오는 열도 거의 없었고, 소음도 엄청 심한편은 아니었네요 :)
가성비에 초정믈 맞춘 게이밍 노트북답게 프리도스OS 모델입니다. 윈도우10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다면 바로 설치하면 되며, 없는 경우 처음사용자용 (FPP)등 라이센스를 구입하면 추후 노트북을 교체하더라도 다시 사용이 가능합니다. 생각해보면 윈도우10 탑재모델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선호하는형태이기도 하죠.
▼벤치마크
HP 빅터스 HP16-d0181TX에는 인텔® 코어™ i5-11400H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8코어 16스레드, 4.5Ghz 맥스 터보 부스트를 지원해 높은 사양의 게임에서도 원활한 플레이를 가능하게 합니다.
CPU-Z 벤치마크 결과 싱글 스레드 596.9점, 멀티 스레드 3970.5점으로 9세대 인텔® 코어™ i7-9700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습니다.
기본 탑재된 NVMe SSD는 256GB용량입니다. 추가 1개의 슬롯을 제공해 확장이 가능하며, 속도는 이정도 나옵니다. 게임 및 프로그램을 구동하는데 크게 무리없는 속도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어서 3D MARK 파이어스트라이크 점수입니다. 그래픽 스코어 기준 12351점으로 꽤 높은 점수를 볼 수 있었습니다. RTX 3050 칩셋이라 조금 애매하다고 느끼실 수 있는데, 옵션타협을 해서 어느정도 게임은 충분히 가능한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TIME SPY 점수는 4564점입니다.
HP 빅터스 16-d0181TX는 최신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와 함께 AX201 Wifi 6 무선랜을 탑재하였습니다. MU_MIMO 안테나를 적용해 안정적이고 빠른 속도를 보여줍니다. 기가인터넷을 사용하는 환경이라면 데이터 처리양이 많은 고사양 온라인게임도 무선으로 충분히 구동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참고로 모든 테스트는 무선인터넷 환경 (반기가인터넷 500M 환경, Wifi6 MESH 공유기 사용)에서 진행했습니다.
▼ 게임테스트
먼저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해봤습니다. 중옵에서 120~130프레임은 충분히 뽑아줬으며 게임플레이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실제 플레이 영상을 보면 144hz화면을 꽤나 쾌적하게 볼 수 있는걸 알 수 있죠.
오버워치도 매우높음 옵션에서 70~80 프레임을 유지해줘서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사실 사양이 높은 게임은 아니라서 RTX3050이면 남는 스펙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 배터리 테스트
배터리 테스트는 최고 성능에서 4K 영상을 1시간 재생해봤습니다. 배터리는 99% 충전상태에서 진행했으며, 1시간 이후 약 27%가 소모된걸 볼 수 있었네요. 4cell 70Wh 롱라이프 배터리를 탑재해 게이밍노트북치고는 오래간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다른것보다 45분에 50% 충전할 수 있는 고속충전 기능을 지원해 배터리 스트레스는 크게 없어보입니다.
게이밍 뿐 아니라 타이핑, 문서작업에도 무난한 백라이트 풀사이즈 키보드가 탑재되어있습니다. LED 백라이트 덕분에 야간 작업도 문제없습니다. 키 스트로크가 노트북치고는 깊은 편이라 타건감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프리도스 OS 버전에서도 HP 서포트 어시스턴트를 설치해놓으면 펌웨어 업데에트, 시스템 업데이트 등을 주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HP 빅터스 HP16-d0181TX 는 가격대를 생각했을 때 게이밍 노트북으로 뿐 아니라 영상, 사진을 공부하는 학생분들이 선택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RTX3050, 그 외에 여러 부가기능이 탄탄하게 갖춰진 모델이었기 때문이죠. 데스크탑을 대체할만한 게이밍 노트북을 찾는 분들 중, 예산이 100만원 정돌 한정적이라면 한번 고민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