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량다운점퍼가 없어서 초겨울이나 늦겨울에 편하게 입을만한게 없어서 아쉬웠는데,
요번에 좀 괜찮은 가격에 구할 수 있기에 한번 구매해봤습니다.
컬럼비아에서 나온 경량 구스다운이구요.
모델명은 C14-YM3071 입니다.
색상은 블랙, 버건디, 네이비, 그린으로 이 중에서 그린색을 골랐습니다.
사실은 나머지 색상은 이미 다 나갔던...
버건디보단 그래도 그린이 나을거 같아서 골랐는데,
촌스럽지 않은 그린이라 다행이었습니다.
정면으로 찍은 모습입니다.
일반적인 경량구스다운과 다르게 가로 줄무니가 아니라 엇갈리는 줄이 색다른 디자인을 보여주는 점이구요.
사진상에서는 그냥 경량처럼 보여도 일반적인 경량구스다운보다는 좀더 두터워서
조금 더 따스하게 입을 수 있습니다.
다만, 온도는 대충 -5 ~ 10도 이하에서 활용하기 좋아보입니다.
뒷판도 마찬가지의 디자인으로 되어 있습니다.
가장 특징이라면 안쪽 몸판에는 이렇게 컬럼비아의 특징인 옴니히트가 있어 더욱 따스해지는 점이겠죠.
그래서 그런지 기온이 내려가도 상체쪽은 괜찮게 느껴집니다.
양쪽에는 주머니가 달려있고, 이렇게 지퍼형식입니다.
사선이 아니라 일자로 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손을 넣을 수 있습니다.
주머니 안쪽으로는 이렇게 기모 비슷한 천으로 되어 있어서 손이 덜 차갑게 느껴집니다.
지퍼는 YKK 지퍼를 사용하였습니다.
왼쪽, 오른쪽 하단에는 적당히 조일수 있는 장치가 있어서 바람이 들어오는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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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부분은 일반적인 찍찍이 형태로 되어 있어서 원하는 부분만큼 줄일 수 있습니다.
또, 이걸 내피로 활용할 수 있게 생각한것인지 끈도 이렇게 달려 있더군요.
좌측 안쪽으로는 이렇게 안주머니가 있습니다.
목이 닿는 부분은 이렇게 부드러운 기모가 처리되어 있어서 착용감이 좋습니다.
그리고 목부분 높이가 낮지는 않아서 잘 감싸주는 점이 있겠군요.
바닥부터 한번 높이를 측정해봤습니다.
대충 4.7cm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색상도 밝은 그린색이 아니라서 촌스럽지 않다는 점도 더욱 좋구요.
일반 경량과 다른 박음으로 털빠짐도 조금은 더 덜할거 같습니다.
저는 대충 6만 1천원인가에 구입했습니다.
이정도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지금은 가격이 좀 더 높긴 하군요.
일반적인 경량치고는 조금 두텁고, 그렇다고 두터운 패딩하고 비교하기에는 얇죠.
활동성있게 입을 수 있으면서도,
적당히 추울때 입기에는 아주 적당한 경량구스다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점
- 살짝 두터운 경량구스다운
- 컬럼비아의 옴니히트 적용.
- 일자방식이 아닌 디자인.
단점
- 경량치고는 두터운점!?
- 목이 살짝 높게 느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