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는 겨울철에 딱히 습도에 신경쓰지 않았었는데...
나이를 한살 두살 먹어가다보니까,
점점 실내 습도에 신경이 안쓸수가 없는 몸이 되어버렸습니다.
습도가 낮으면 잠자고 일어나면,
코가 너무 건조하고.. 그러다 보니 코피도 나기도 하구요..
전에는 막 젖은 천 걸어 놓기도 하구 그랬는데..
너무 번거롭기도 하고 해서 가습기를 하나 마련해보았습니다.
[ 주파집 HF02 ] 초음파 가습기입니다.
온도와 습도를 체크해주고, 가습량과 적정 습도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생김새는 이렇습니다. 하이그로시 재질의 전면 부분은 있어보이는듯하지만,
가격대가 가격대인만큼 고급스러운느낌은 아닙니다.
대체적으로 비슷비슷한 초음파 가습기의 형태를 띄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속품으로는 리모콘과 여분의 배터리 2개, 간단한 설명서, 그리고 어탭터입니다.
어댑터는 프리볼트이며, 정격출력은 24V 1.0A입니다.
리모콘은 버튼식으로 되어 있으며 2개의 배터리를 넣어줘야 합니다.
윗부분의 뚜껑의 앞 뒷면 모습입니다. 사실 별거 없죠.
가운데 부분은 분리가 되며, 분해하면 이런 모습입니다.
물통은 투명하게 되어 있으며 청소하기에 용이합니다.
다만,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내야 기스가 나지 않을거 같습니다.
물통 바닥에는 이렇게 되어 있으며, 물이 기기쪽으로 빠져나가는 곳은 좌측 하단의 스프링으로 있는 부분입니다.
가운데 부분에는 필터처럼 무언가가 있는데, 이게 무엇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바로 요것인데요.. 이게 무슨 역활인지는 그냥 일단 있으니 이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본체는 이러한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부분도 세척을 할 수 있는데 안쪽으로 전자 부품이 잇으니 신경써서 세척을 해야겠습니다.
물을 흘려보내는 역활을 하는 지렛대 역활의 이것은(뭐라 부를지 난감하네요.) 이렇게 분리도 됩니다. 세척할때 분리하는게 편리하겠지요.
바닥은 이렇습니다. 4개의 미끄럼 방지가 있어 밀리는것을 방지해줍니다.
전원을 넣어 가동을 하면 시작할때
습도 설정이 최고수준인 90%와 가습량이 3단계로 설정되어 있어서
바로 나오는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뚜껑을 돌려서 방향을 바꿀수도 있습니다.
무드등을 한번 누르면 이렇게 랜덤으로 색이 변하는 분위기를 내어줍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누르면 백열등이 켜진것과 같은 색으로 항시 켜져있습니다.
다시 한번 누르면 꺼지게 됩니다.
가습량 1단계는 정말 조금씩 나옵니다. 시간당 160ml라고 되어 있습니다.
2단계는 그래도 좀 뿜어 나오는 수준입니다. 시간당 230ml입니다.
3단계는 그래도 좀 많이 뿜어져 나옵니다. 시간당 500ml로 확실히 많습니다.
터치방식의 메뉴를 본체에 장착되어 있으며,
6L의 물통을 가지면서 설정한 습도에 맞추어서 가습을 해주고,
목표치에 도달하게 되면 일시적으로 수면모드로 작동을 중지하게 되는데
습도가 다시 낮아지면 목표로 설정해두었던 습도까지 다시 작동하게 되는 방식입니다.
타이머 기능은 1 ~ 8시간까지 맞춰놓을수가 있으며, 수면모드를 통해서 전면 LED를 끌수있습니다.
또한, 본체 수면모드버튼을 통해서 동작음을 On/Off 할 수 있습니다.
가습은 보통 3단계로 맞춰두고 있구요.
아무래도 주로 밤에만 사용하게 되니 그냥 3단계로 나오게 하는게 속편하더라구요.
이게 의외로 작동소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까이에 있으면 아무래도 좀 거슬리는게 있을거 같습니다.
3단계 가습으로 사용할때에는 물통에 습기가 차게 됩니다.
뚜껑과 가운데 부분이 완벽하게 연결되어 있지는 않아서 그런지
통과되지 않은 수증기 입자들이 물통을 떠다니면서 물방울을 맺히게 됩니다.
몇가지 단점이 있긴 하지만,
겨울철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는데에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장점
- 목표 습도 설정에 따른 조절.
- 6L의 대용량 물통.
- 세척하기 쉬운 구조.
- 수면모드를 통한 LED On / off.
단점
- 은근히 신경쓰이는 구동음.
- 3단계 사용시 배출구를 통해 못빠져 나간 수증기로 인한 물맺힘.
- 사진에서 보이는것과 다른 뭔가 애매한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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