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X 6600XT 중 최상급으로 꼽히는 파워컬러 RX 6600XT 레드데빌입니다.
박스를 개봉하자마자 레드데빌의 심볼이 반갑게 맞이하네요. 스티커 등등과 RGB 연결을 위한 5V ARGB 케이블이 같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겉박스에는 봉인씰로 미개봉 여부를 확인할 수 있지만 봉인씰을 제거한 박스안 그래픽카드와 필름에는 아무것도 없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팬이지만 카드가 상당히 두텁습니다. 팬도 커다랗고 묵직한게 2팬이라고 만만히 보면 안될 듬직한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상당히 마음에 드는 부분이 이 히트파이프 부분입니다. 튼실한 전원부와 굵직한 히트파이프가 든든합니다. RX 6600XT 중에 가장 발열 제어가 뛰어나다고 소문난 이유가 바로 이 부분에 있는 것 같습니다.
장착한 모습인데 두께가 어지간한 상급 제품들보다 더 두꺼워서 PCI 슬롯을 완전히 덮어 버립니다. 전원은 8+6핀을 사용합니다. 한 번 장착하면 제거하지 못하게 악마와 계약을 한 것 같네요. 붉은 조명이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백플레이트 부분에 RED DEVIL 부분이 상당히 유니크합니다. 아래엔 꼭 지옥불이 타오르는 듯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이 특징을 잘 살린 것 같습니다.
그래픽카드를 구매하면 꼭 해봐야 한다는 필수적인 의식인 3D마크를 돌려봤습니다. 최고 온도가 65도밖에 안되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결과입니다. 전면 수냉쿨러를 내부 흡기로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온도가 이렇게 낮게 나오는 건 확실히 튼실한 히트파이프의 역할이 큰 것 같습니다. 완벽한 쿨링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을 것 같네요. 6600XT 자체가 큰 발열이 있는 건 아니지만 그 중에서도 레드데빌을 많은 사람들이 손 꼽는 이유가 여기 있는 것 같습니다.
디자인이면 디자인, 성능이면 성능, 쿨링이면 쿨링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매력덩어리 파워컬러 RX 6600XT 레드데빌의 간단 사용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