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호빵에 들어가는 재료가 워낙 다양해져서 이제는 다소 한물간 느낌도 들지만 팥호빵과 더불어 양대산맥을 이루는 제품은 역시 야채호빵입니다. 오늘 소개시켜드릴 제품은 바로 SPC삼립 삼립호빵 생생야채호빵 4개입 360g 입니다. 호빵에 들어간 재료가 만두와 비슷하고 실제 맛도 만두와 비슷해서 그런지 저같은 경우 팥호빵보다 야채호빵을 훨씬 더 좋아했습니다. 여전히 추억의 맛을 유지해줄지 아니면 먹거리가 너무 풍부해진 상황에서 이제는 정말 한물간 제품일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포장지에 그려져있는 딱 저정도의 재료가 들어있다면 더 이상 할말이 없을거 같은데 현실은 또 현실이니 일단 기대감을 가져보고 도전~~
집근처 마트에서 구매해서 그런지 제조일자가 나름 최근이라 유통기한도 긴편입니다.
냉동보관이 가능한 제품이라 실제 유통기한이 큰 의미가 없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SPC삼립 삼립호빵 생생야채호빵 4개입 360g 칼로리는 개당 187kcal 입니다.
단팥이나 피자호빵에 비해서는 약간 적은수준입니다.
들어간 재료를 보면 호빵인지 만두인지 얼핏 구분이 잘 안갑니다.
양배추, 양파, 혼합건조야채, 당근, 건파, 건청경채등등 구성으로 보면 딱 만두소입니다.
개인적으로 맛으로 선호하는 조리 방식은 전기밥솥이지만
시간이 오래 걸려 항상 전자레인지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호빵 제품들은 모두 매끈한 표면으로 호빵과 만두의 경계선에서 보면 호빵이라고 딱 판단이 들지만 야채호빵만큼은 만두를 따라한듯한 모양입니다. 얼핏 모양만 보면 마치 중화식만두 샤오롱바오가 생각납니다.
내용물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커다란 변화는 없어보입니다.
기분이 그런건지 모르지만 내용물은 약간 줄어든거 같고 예전보다 고기비중이 좀 낮아진거 같은 생각입니다. 맛은 야채가 많이 들어간 고기만두맛입니다.
전체적으로 호빵의 품질이 예전보다는 재료를 아끼고 줄여서 그런지 몰라도 약간 부실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최근에 다양한 만두를 먹어서 그런지 야채호빵의 느낌이 예전만큼 감흥이 오지 않는듯합니다. 개인적으로 좀 더 내용물이 보강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들지만 원가절감차원에서는 아마 불가능하리라 봅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호빵이 야채호빵이지만 현재 수준이라면 아마 재구매율은 낮아질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