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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11세대 게이밍노트북 HP VICTUS 16-d0181TX 사용기

L9 오베르뉴크로나 21.12.13. 00: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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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베르뉴 크로나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HP의 빅터스 16은, 16.1인치 크기의 게이밍 노트북으로, 11세대 인텔 ® 코어 ™ 프로세서와 RTX30시리즈의 그래픽카드가 탑재된 준수한 성능의 제품군입니다. 리뷰에서 살펴볼 d0181TX (현재 최저가 1,059,000원)모델은, 우수한 가성비를 염두에 두고 출시된 HP 빅터스 16중에서도, 가벼운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중급형 모델로,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제품인데요.

인텔® 코어™ i5-11400H와 RTX3050 외장 그래픽이 탑재되어 있어, 내장 그래픽을 활용한 업무나 인터넷 강의 및 영상 시청, 그리고 게임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군입니다. 탑재된 RTX3050는 보급형의 노트북용 그래픽 칩셋으로, 준수한 게이밍 성능을 바탕으로, 레이트레이싱과 DLSS 기능을 활용해, 한 단계 높은 차원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고 있죠.

전체적인 크기는, 가로 357.9mm, 세로 239.7mm의 크기로 제작되었으며, Mica Silver 컬러의 경우, 무채색의 무난한 차콜 그레이 컬러가 적용되었는데요. 먼지나 지문 등이 잘 보이는 게 흠이지만, 게이밍노트북치고는 슬림한 두께에, 곳곳에 인쇄된 문구들로 포인트를 주어 비교적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 엣지 디자인이 적용된 베젤은, 윗면과 양 측면이 얇게 구성되어, 동일 크기의 제품 대비, 조금 더 큰 16.1인치의 화면을 구성할 수 있었는데요. 하단 쪽 베젤은 살짝 넓게 구성되어, 안정적으로 화면을 펼칠 수 있고, 또, 각 베젤의 두께를 달리 구성해, 게임이나 동영상 시청 중, 자연스러우면서도 상당히 높은 몰입감을 제공합니다. 안티 글레어 처리된 디스플레이는 최대 300nit의 밝기를 지원해, 빛반사로 인한 눈부심이 덜하지만, 최대 밝기가 조금 아쉽다 보니, 강한 햇볕의 실외 환경보다는, 실내에서 사용을 권장하고요.

탑재된 디스플레이는, FHD(1,920x1,080) 해상도를 지원하는 IPS 타입 패널로, 색 영역은 sRGB 100%를 지원합니다. 때문에, 제법 우수한 색감을 구현할 수 있고, 동급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정확한 색 재현력을 토대로 조금 더 넓은 화면에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죠.

탑재된 키보드는, 데스크탑 스타일의 풀 키 배열 키보드로, 화이트 색상의 백라이트를 지원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타이핑이 가능합니다. 특히, 하판에는, Bang & Olufsen이 튜닝한 듀얼 스피커가 탑재되어, 음악이나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컨텐츠를 조금 더 선명하고 다이나믹하게 즐길 수 있고요.

양 측면의 입/출력 포트 역시, 이전 시간에 살펴본 d0186TX 모델과 동일한데요. 우측에는, 입력장치의 USB 리시버나 이동식 메모리를 연결해 사용하기 좋도록 USB Type-A 단자가 2개 구성되었으며, 좌측에는 상대적으로 오랜 연결이 필요한 HDMI 및 오디오 콤보 등의 외부 장치를 위한 단자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HP 빅터스 16-d0181TX에 탑재된 RTX3050 그래픽카드는, 최대 75W의 전력을 소비하며, 그로 인한 약간의 발열이 발생하는데요. HP 빅터스 16에는 제 성능을 충분히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준수한 쿨링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고, 특히, 지능적 언더볼팅 기술을 지원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최대 성능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다만, 양측 쿨링팬 사이의 중간 부분이 막혀 있어, 장시간 고부하작업시, 키보드의 중간 부분이 상대적으로 온도가 조금 더 높게 측정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탑재된 인텔® 코어™ i5-11400H CPU는, 기본 클럭 2.7GHz, 최대 부스트 클럭은 4.5GHz로 동작하며, TDP는 45W 수준으로 설계된 6코어 12스레드의 모바일 전용 헥사코어 프로세서입니다.

3DMARK CPU 프로필과 씨네벤치 프로그램을 사용해, 싱글코어와 멀티 코어 사용 시의 성능을 측정해 봤는데요. CINEBENCH R23에서는 멀티 코어 8,723 pts를 기록했으며, 3DMARK에서는 전체 코어 사용 시 5,788점을 기록해, 타사 제품 대비 준수한 부스트 클럭과 그로 인한 코어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Wi-Fi 6와 블루투스 5.1 등 최신 무선 기술과, NVMe SSD 사용이 가능한 차세대 노트북으로, 가성비 좋은 고품질의 사용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시스템의 전반적인 활용 능력을 확인하기 위해, 8GB의 모델을 사용해, PC MARK 벤치마크 프로그램으로 성능을 측정해 보면, 에센셜 9,181점, 총점 5,880점을 기록하면서, 11800H 프로세서와 비교적 적은 차이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RTX3050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살펴보면, 파이어 스트라이크 13,223점, 타임 스파이에서는 4,942점을 기록했는데요.

이는, 쿼드코어 이상의 다중 코어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의 작업이 필요한 크리에이터와 게이머에게는, FHD 환경에 가장 최적화된 활용도 높은 제품이라고 볼 수 있는 결과값인데요. 탑재된 디스플레이 역시, 144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하면서, 빠른 화면 전환이 필요한 FPS나 레이싱 등의 게임에서 일반적인 노트북 대비 약 2.4배 부드러운 화면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배틀그라운드와 포르자 호라이즌 게임을 통해, 외장 그래픽카드의 퍼포먼스를 확인해 봤는데요. CPU의 온도가 70도 초중반으로 측정되며, 실제 노트북의 온도는 적외선 온도계로 측정 시 약 37도로 미지근하게 측정되었습니다.

포르자 호라이즌5에서는, 중간 옵션에서 평균 70 FPS를 기록했는데요. 때문에, 고주사율로 원활한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다소 옵션 타협이 필요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기본적으로 다양한 게임들을 보통의 옵션에서도 무리 없이 라이트 하게 즐길 수 있는 게이밍 노트북으로 볼 수 있겠네요.

마지막으로, 배터리의 경우에는, 상위 모델과 마찬가지로, 가성비 제품군 대비, 비교적 높은 70Wh의 대용량 배터리가 결합되었습니다. 때문에, 내장 그래픽을 사용하는 가벼운 작업에서 우수한 러닝 타임을 보이며, 약 45분 충전으로 반 이상의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등 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데요. 다만, 게이밍노트북이다 보니, 렌더링이나 게임 등 외장 그래픽 사용이 필요한 경우에는, 아무래도 전력 소비가 높아지면서, 러닝 타임이 줄어들기 때문에, 3시간 이상 고부하 작업을 진행한다면, 전원을 연결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HP 노트북은, 서포트 어시스턴트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제품의 컨디션 관리 및 모니터링을 진행할 수 있는데요. 제품의 펌웨어 업데이트도 간단하게 진행되며, 사후 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HP 빅터스 라인업 역시, 자사의 게이밍 라인업 소프트웨어인 OMEN Gaming Hub를 지원해, 노트북을 보다 정밀하게 제어하고, 게이밍 환경에 최적화해 사용할 수도 있는데요.

부스트 클럭과 쿨링팬 속도, 온도 센서 및 작업률 등을 지능적으로 관리하여, 사용자의 환경에 따른 최적의 성능으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특히, 언더볼팅 기능을 자체적으로 제공하고 있어, 조금 더 높은 부스트 클럭을 낮은 전압에서 유지할 수 있도록 해, 향상된 전성비를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또, 엔비디아의 배터리 부스트 기능을 활용한다면, 배터리 수명과 그래픽 품질 사이를 잘 조율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고요.

이렇게 해서,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HP 게이밍 노트북, 빅터스 16을 살펴봤습니다. 준수한 가격대에서 다양한 작업을 활용할 수 있는 게이밍 노트북 라인업으로, FHD 환경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였는데요. 대부분의 게이밍 노트북이 그렇듯, 영상 렌더링같이, 장시간 동안 높은 성능을 유지해야 하는 작업에서는 조금 아쉬운 배터리 수명을 보여 주지만, 동일 제품군 대비, 전성비와 색영역이 넓은 게이밍노트북을 찾고 계시다면, 해당 제품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