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그래픽카드 가격이 폭등하면서 엔비디아 그래픽카드가 너무 비싸져서 상대적으로 라데온 최고사양의 6900xt의 가격이 저렴하게 느껴지게 되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머큐리 행님입니다! 저는 이미 개봉해서 사용중이기 때문에 박스사진은 넣지 않겠습니다.
디자인이 과하지 않고 클래식한 멋이 있는 것 같습니다. 원래는 니트로를 선호했지만 잠깐 6800xt 머큐리를 사용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반해버렸습니다 ㅋㅋㅋ
그냥 보기에는 라이저로 세워둔 상태가 더 이쁘지만 전 rgb를 중요시 하기 때문에 옆간지를 더욱 선호하는 편입니다.
포트는 hdmi 1개 dp 2개 c타입 포트 한개로 다채로운 구성입니다.
장착한 상태입니다. 정말 딱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인 것 같습니다. 이전에 사용한 그래픽카드들은 불칸, 니트로같은 화려한 제품을 사용했었지만 오히려 지금이 좋은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건 rgb 변경이 안되는 것 인데 흰색이라 다른 rgb와도 어울려서 괜찮습니다.
6900xt의 스팩은 7나노 공정이고 gddr6 입니다.저의 머큐리 행님은 리미티드 블랙(수율 선별칩)이 아닌 그냥 블랙이기 때문에 보증 부스트 클럭이 2365mhz입니다. 또한 길이가 상당히 길어서 구매하실 때 주의 하셔야 하는데 길이가 340입니다.
저는 순정 클럭보다는 오버해서 2500으로 땡겨서 사용중입니다.
수율선별칩이 아니기에 23k도 어럽지만 저는 이정도 점수에도 감격스럽습니다. 온도도 정말 착하고 좋습니다.
이 제품의 장점은 현재 중고가 혹은 새 제품 가격이 비교 대상인 3080ti 3090 (게임에 따라 우위가 다름) 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현재 제가 사용하고 있는 환경 내에서는 정말 아무 문제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지금까지의 라데온을 생각하시고 무서워서 구매 안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딱히 안그러셔도 될 것 같습니다.
라데온 하면 최적화 문제가 항상 따라오는데 최신 게임들은 문제가 없이 제 성능을 뽑아줍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현재 엑스박스나 플레이스테이션에는 라데온 그래픽카드가 들어갑니다. 그렇기에 게임사는 이전과 같이 엔비디아에만 초점을 두고 게임을 개발 할 수 없는게 현황입니다.
다만 가장 큰 문제가 있죠 배그와 로아입니다. 이 두가지 게임이 가장 큰 문제로 이슈가 되는데 다행히 로아는 최적화 패치를 한다고 해서 아마도 라데온이 이전보다 성능을 제대로 발휘 할 수 있
지 않을 까 생각하고 있고. 배그는 사실 저도 반? 빡겜 유저도 fps를 꽤나 진지하게 하는편인데 한판에 꼭 2번은 끊기는 것 같습니다. 근데 이게 딱 뭐 멈추는건 아니고 스터터링입니다.
이거 한번 신경쓰이기 시작하면 게임 못하고 해결했어야 했는데 전 배그를 많이 하지 않고 한두번 끊기는건 딱히 상관없어서 그냥 신경 안쓰고 있습니다.
또한 저에게는 디자인도 상당히 훌륭해서 머큐리가 너무 좋았습니다 ㅋㅋㅋㅋㅋ
이건 의견이 갈릴 수 있지만 저는 라데온 스프트웨어인 아드레날린이 좋습니다. 에프터버너를 사용하지 않아도 자체 프로그램 안에서 거의 모든게 처리가 가능하고 이게 난잡하다는 분들도 계신데
저는 사용한지 몇달이 지나서 그런지 이젠 정말 편하게 단축키도 다 등록해서 사용중입니다.
그렇다면 단점은 위에 말한 배그가 있고 두번째로는 화이트 글카가 없다는것!!!!!!!!!!! 저도 화이트 감성 셋업이라 화이트 글카가 정말 절실한데 머큐리가 이렇게 디자인 잘빠진것 보고 블랙 감성으로 바꿀 빤 했습니다.
이게 포멧의 귀찮음!!! 이게 사실 라데온 문제도 아닌게 저번에 포럼같은걸 보고 알았습니다.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드라이버 혹은 프로그램이 ddu로 밀어도 정말 아예 깔끔히 사라지지 않는 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포멧을 하지 않고 사용하면 정말 스터터링이나 이상한 오류 잘 생깁니다.
현재 저도 포멧을 한 상태이구요.
또한 이건 저는 재밌었지만 초보 분들은 상당히 귀찮을 수도 있고 그냥 안하고 사용하는게 맞다고 하는 분들도 있는 언더볼팅입니다.
말그대로 전압을 낮춰주는 건데요. 이걸 하면 타스나 파스 점수가 오르고 온도도 좋아집니다. 하지만 이것도 오버의 범주이기 때문에 찝찝하면 안하셔도 괜찮습니다. 저는 cpu 오버처럼 재밌어서 했습니다 엔비디아보다 성능 향상 폭이 좀 있어서요.
이상 저의 6900xt 사용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