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코스에서 국내에 유통하고 있는 파워컬러(PowerColor) 라데온 그래픽 카드 중 최상위 그래픽 카드인 RX 6900 XT를 출시하였다. 지포스 계열의 RTX 3090과 같은 포지션에 있는 고성능 그래픽 카드이다. RTX 3090의 7~80%의 가격으로 최상의 가성비를 가진 제품으로 라데온 그래픽 카드만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Red Devil 시리즈는 파워 컬러를 대표하는 라인업으로 게이머를 위한 최상의 게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고급 부품들을 주로 사용하였고, 고 페이즈의 전원부로 PCB를 설계하여 높은 안정성을 갖추고 있다.
RDNA 2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7nm 공정에서 제조된 것을 고려하면 하이엔드 급이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는 그래픽 카드이다. 냉각팬은 크기가 서로 다른 3개로 구성하였으며, 4개의 히트 파이프로 이루어진 히트싱크와 함께 효율적인 냉각 시스템으로 사용되었다.
그래픽 카드 제조사(AMD)에서 레퍼런스 제품을 받아 다시 오버클럭하여 출시하는 그래픽 카드를 팩토리 오버클럭 제품이라고 한다. OC라는 문구가 보이진 않지만 파워컬러에서 오버한 제품의 라데온 계열 그래픽 카드 중 최상의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Red Devil을 연상시키는 레드 컬러의 색상이 패키지 전면에 적용되어 강렬한 인상을 주고 있으며 국내 유통은 웨이코스에서 맡고 있다. AS 기간은 그래픽 카드 평균 기간인 3년을 적용하고 있다.
측면에는 시리얼 번호 등 제품 정보가 프린트되어 있고, 뒷면에는 그래픽 카드의 하드웨어 스펙이 간단하게 정리되어 있다,
PowerColor 라데온 RX 6900 XT(현재 최저가 0원)는 총 3개의 냉각 팬을 장착한 무겁고 큰 사이즈라 안전 배송을 위해 내부 포장을 상당히 꼼꼼하게 하였다. 일반 그래픽 카드에서 보이지 않는 몇 가지 액세사리가 제공되고 있으며, 빨간색의 악마를 연상시키는 패키지 디자인이 다른 그래픽 카드의 차별화된다.
PowerColor 라데온 RX 6900 XT 구성품은 풀 패키지로 PowerColor 라데온 RX 6900 XT Red Devil D6 16GB 본체, 레드 데빌 스티커, 5V LED 연동 케이블(Addressable RGB LED), 그래픽 카드 지지대, 설치 가이드가 함께 제공된다.
PowerColor 라데온 RX 6900 XT는 100mm / 90mm / 100mm 크기의 3개의 팬을 탑재하고, 7개의 히트파이프를 적용하여 25% 더 많은 방열판 표면적을 갖추고 있어 시원하고 정숙한 성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트리플 팬 구성으로 폼팩터 크기는 320 x 135 x 62mm(WxLxH)로 크고 묵직한 편으로 설치 시 2개의 PCI 슬롯을 차지한다. 크기 대비 1262kg의 무게를 고려하면 미들 타워에서도 설치할 수 있으며 안정적인 거치를 위해 그래픽 카드 지지대는 필수이지만 케이스 내에 없을 경우에는 구성품으로 제공되는 지지대를 사용하면 된다.
고성능 그래픽 카드 답게 100mm 크기 2개, 90mm 크기 1개의 쿨링 팬을 탑재하고 있으며, 공기 흐름을 높이고 냉각 순환을 향상시키기 위한 최적의 트리플 팬 구조를 채택하고 있다. 냉각 팬에는 2개의 볼 베어링 기술을 사용하여 팬 수명을 최대 4배까지 늘릴 수 있다.
쿨링 성능은 높이고, 소음을 줄이는 냉각팬의 전형적인 모습이며, 고성능 저소음 쿨링 팬을 구현함으로써 저소음 내지 0데시벨에 가까운 정숙한 게이밍 시스템을 구성하는데 유리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제로팬(ZERO FAN)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GPU 온도에 따라 쿨링팬 작동 정지, 구동을 지능적으로 할 수 있다.
▶ GPU 온도 60도 미만 : 팬 정지
▶ GPU 온도 60도 이상 : 팬 구동
PCB 기판이 휘는 것을 막기 위해 금속 재질의 백 플레이트를 적용하여 그래픽 카드를 보호하고, 열을 방출하는 방열판 역할을 크게 높였다. 본체 분해 방지 씰이 나사 위에 부착되어 있고, 스티커에는 제품 시리얼이 적혀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드웨어 방식의 듀얼 바이오스 기능을 탑재하여 원하는 사용 모드를 쉽게 적용할 수 있다. 백플레이트 아래쪽에 위치한 듀얼 바이오스의 스위치를 왼쪽으로 고정하면 오버클럭(Gaming Mode), 오른쪽으로 고정하면 사일런트 모드(Silent Mode)로 구동한다.
새로운 모드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리부팅 해줘야 한다.
7nm FinFET 공정의 AMD RDNA 2 아키텍처를 적용하여 향상된 컴퓨팅, 새로운 시각 파이프라인 및 All New AMD Infinity Cache를 지원으로 고해상도에서 뛰어난 게이밍 성능을 제공한다.
깔끔한 레이아웃으로 중앙에 Navi 21 GPU가 위치하며, GDDR6 16GB 메모리, 고성능 캐피시터, 14+2페이즈의 전원부는 팩토리 오버클럭 된 그래픽 카드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높은 페이즈로 설계되었다.
안정적인 전원 공급을 위해 보조전원단자는 8 + 8 + 8Pin으로 구성하였으며. 권장 파워는 900W로 그래픽 카드만 300W를 차지한다.
PCI-E 확장 슬롯은 기본적으로 4.0 버전으로 설계되어 기존 3.0 보다 2배 더 넓고 빠른 속도로 구동되어 고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듀얼 디스플레이 이상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은 유저들을 위해 HDMI 2.1 x1, DP Port 1.4 x3 구성으로 최대 7680x4320 8K 해상도를 출력할 수 있어 4K 모니터와 완벽하게 호환되며, 초고해상도 게이밍 환경을 다중 디스플레이로 구현할 수 있다.
그래픽 카드 설치 시 2개의 PCI 슬롯이 필요하면 3번째 슬롯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하여 다른 슬롯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 미들 타워 중에서도 깊이가 어느 정도 있는 케이스 정도는 되어야 여유롭게 설치할 수 있는 길이가 나오므로 너무 작업 케이스에 설치하지 않도록 한다.
5V RGB 케이블을 그래픽 카드와 메인보드에서 연결하면 RGB LED 조명 효과는 메인보드와 연동하여 튜닝할 수 있다.
60도 미만의 온도에서는 제로 팬 기능이 활성화되어 쿨링 팬의 동작이 완전히 중지되어 0dB 상태가 된다.
60도 아래에서는 3개의 팬이 작동하지 않은 그야말로 완전한 무소음을 구현하고, 게임을 하거나 그래픽 작업 시 60도가 넘어가면 작동하여 그제야 팬 작동음이 들리는 원리로 구동된다.
운영체제는 윈도우 10 64비트이며, PowerColor 라데온 RX 6900 XT 드라이버는 AMD 홈페이지에서 검색하여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주면 된다. 심각한 이슈가 발생되지 않은 상태에서 안전 버전을 받으면 크게 문제는 없어 보인다.
PowerColor 라데온 RX 6900 XT의 코어 클럭은 레퍼런스와 높은 2,235MHz, 부스트 클럭 2,425MHz 에서 작동한다. 메모리는 GDDR6 16GB, 256bit에 16.0Gbps(16,000MHz) 클럭으로 작동하여 전체적으로 레퍼런스 대비 성능이 높은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살펴볼 3D 게임 성능 테스트를 위해 LG UHD 4K 모니터를 연결하였으며 기존 해상도는 3840x2160으로 설정되었다.
듀얼 바이오스 지원으로 스위치를 통해 간단하게 사용 클럭을 적용할 수 있다.
▶ 베이스 클럭 1,815 MHz
▶ 게임 O.C 클럭 2,235MHz / 부스트 O.C 클럭 2,425MHz
▶ 사일런트 클럭 2,135MHz / 부스트 클럭 2,335MHz
그래픽 카드의 조명 효과 설정은 Devil Zone RGB라는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가능하므로 튜닝할 사람들은 필히 설치해야 한다. 다른 기능 없이 오직 RGB 조명 패턴에 관련된 기능만 제어할 수 있으며, 좌측에는 선택할 수 있는 사용 모드를 사용하기 쉽게 일렬로 배치하였다.
마지막에는 메인보드에 동기화시켜 메인보드에서 관리하는 CPU 쿨러, RAM 등과 연동시키면 단일(동기)화 된 패턴으로 PC를 사용할 수 있다.
메인보드와 동기화시키지 않고 단독으로 RGB LED 효과를 줬을 때는 측면과 전후면의 LED 램프가 다양한 색상과 패턴으로 작동하면서 튜닝이 간단하게 이루어진다.
+5V RGB LED 케이블과 메인보드를 연결하면 동기화시킬 수 있다. 에이수스 보드 사용자라면 AuraSync에서 제공하는 기본 효과를 보드와 그래픽 카드를 연동하여 유니크한 튜닝이 가능하다.
개별적인 튜닝도 가능해서 취향에 맞춰 사용하면 된다.
고성능 게이밍 PC 측정 항목인 Fire Strike에서는 33030이 나왔고, DX11 4K 게이밍 성능을 알 수 있는 Fire Strike Ultra는 13990이 나와 높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DX12 게이밍 PC로서의 성능을 알아볼 수 있는 Time Spy는 18700, DX12에서 4K 게이밍 성능의 바로미터가 되는 Time Spy Extreme는 9064로 무난한 점수가 나왔다. 3D MARK 테스트는 UHD 해상도 / 기본 설정 환경에서 테스트한 결과로 PC 환경에 따라 결과는 바뀔 수 있다.
Fire Strike 벤치마크 기준으로 다른 결과와 비교한 자료를 보면 전체 결과는 99%에 해당하는 엄청난 성능임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프리미엄 4K 게이밍 PC보다 뛰어난 성능의 한 축을 담당하기에 충분하다.
게임 벤치는 PowerColor 라데온 RX 6900 XT의 최대 성능을 확인해 볼 수 있는 UHD 해상도까지 감안하여 옵션별로 최저 / 평균 / 최고로 나눠 진행하였다. 최저 - 최고 프레임을 제외하고 평균 프레임을 합산했기 때문에 특정 구간이나 전투 장면에서는 프레임이 유동적으로 변화하므로 유의할 필요가 있다.
4K 해상도, 최고 높은 그래픽 옵션으로 설정했을 때의 프레임 수치는 최저 68 / 평균 59 / 최고 43으로 충분한 프레임이 나와주고 있다. 최고 해상도와 그래픽 설정에서 이 정도면 게임 플레이에는 부족함이 없으면 세부적인 옵션에서 몇 가지 조절하면 더 높은 프레임에서 게임을 할 수 있다.
FPS 게임의 대표격인 배틀그라운드는 FHD 해상도에서 200FPS가 넘고, QHD 해상도에서도 가장 높은 옵션은 최고옵션에서도 110FPS 가까운 나온다. 최고 해상도인 UHD, 최고 옵션(울트라)에서는 65 ~ 70FPS이 측정되어 4K 모니터에서도 좋은 환경에서 플레이 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버워치에서는 4K 해상도, 최상(최고) 옵션에서 200FPS 평균 프레임을 유지하여 일반 게이머들이 사용할 수 있는 4K 모니터에서도 여유롭게 플레이 할 수 있다, 60Hz 주사율에서 테스트한 결과이므로 이보다 높은 144Hz, 240Hz 주사율의 게이밍 모니터는 해상도가 낮아지므로 최고 해상도, 최고 옵션에서 높은 그래픽 품질로 즐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80만원이 넘어가는 4K / 144Hz 모니터에서도 좋은 프레임으로 게임을 할 수 있을 만큼 성능은 압도적이다.
최근 플레이어가 많이 늘어난 FPS 게임인 에이펙스 레전드에서도 플레이해 봤다. 4K 해상도에서
배틀그라운드 보다 높은 97FPS로 20FPS가 더 높게 나와 최근 인기 FPS 게임인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에펙스레전드 3대장을 PowerColor 라데온 RX 6900 XT 그래픽 카드 하나로 최고 해상도와 옵션에서도 여유롭게 플레이 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트리플 냉각팬 장착한 효과가 그대로 나타나고 있는데 아이들 시 GPU 온도는 46도, 풀로드 시에는 68도로 편차가 크지 않고 최고 온도를 70도 아래에서 제어하여 GPU 온도 냉각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GPU-Z로 GPU 코어 온도를 알아봤다면 온도 측정기를 통해서 케이스에 장착한 그래픽 카드의 외부(히트싱크, 냉각팬) 온도를 측정해 봤다. 35도, 41도가 측정 되었으며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온도를 유지하고 있다.
3개의 냉각팬, 알루미늄 히트싱크와 구리 재질의 히트파이프의 쿨링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구동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풀로드 시 300W 전력을 소비하는 PowerColor 라데온 RX 6900 XT는 시스템 전체를 100% 로드로 작동시켜 보면 400가 나와 900W 이상의 파워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이들 시의 소비전력은 92W로 아무런 작업을 하지 않을 때는 제로팬 기능이 활성화되어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여 낮다.
그래픽 카드 온도에 따라 팬 RPM의 변화가 생겨서 3D 그래픽, 게임 중에만 어느 정도 청감할 수 있을 정도로 돌아가지만 그것도 무척 낮아서 케이스의 사이드 패널을 닫고,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하면 팬 소음이 들리지 않는다.
- 아이들 36.1dB(저소음 모드) - 심야의 교외, 속삭이는 소리
- 100% 로드 38.7dB(GPU 100%) - 도서관, 주간의 조용한 주택
쿨링팬 작동 모드를 저소음 모드로 설정하면 36데시벨 정도의 소음만 발생시킨다.
오히려 케이스 내부의 CPU 쿨러나 케이스 팬의 쿨링 소음이 더 크게 들릴 정도로 저소음 모드에서는 거의 작동음이 들리지 않는다고 보면 되며, 풀로드에서도 케이스를 닫아 놓으면 저소음 모드처럼 신경을 집중해서 듣지 않으면 들리지 않을 정도의 작은 소음만 난다.
파워 컬러 Red Devil 시리즈는 게이머를 위한 최상의 성능을 제공하는 하이엔드 급으로 라데온 시리즈 중에서 압도적인 성능의 그래픽 카드이다.
조금 과장하면 성능이 거의 악마적!!
AMD 최신 7nm 공정과 RDNA2 아키텍처 적용으로 성능과 발열을 동시에 잡았으며, 부스트 클럭에서 2425MHz에서 작동함으로써 99% 성능에서도 70도가 넘지 않는 온도에서 끌어낼 수 있어 게임 환경을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
레퍼런스에서 오버클럭한 제품이라 성능 뿐만 아니라 오래시간 플레이 시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DrMOS와 고급 캐패시터를 적용하고 있다. 14+2 페이즈의 전원부 구성으로 안정성을 높였으며, 메인보드와 동기화하여 CPU 쿨러, 램, 그래픽 카드의 RGB 색상이나 패턴을 유니크하게 통일시켜 화려한 게이밍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게 해준다.
PowerColor 라데온 RX 6900 XT Red Devil Ultimate D6 16GB는 최상위 제품이라 가격이 높긴 하지만 극강의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인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사실은 앞으로 나올 게임까지 고려한다면 현재 라데온 계열의 그래픽 카드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선택이 될 수 있는 그래픽 카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