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생각할 나이 때가 되니 건강식품이나 건강 관리용품들에 눈길이 가더군요
가정 건강체크 필수품 오므론사의 혈압계를 구매해 봤습니다.
의료기기라서 택배 박스에 뽁뽁이로도 2중 3중 안전하게 포장해서 배송되어 왔습니다.
구성품으로는 본체와 팔에 감는 커브 그리고 설명서와 파우치가 들어 있고
건전지(DURACELL AA 4알)는 커브 안에 담겨 있었습니다.
본체는 한 손으로도 잡히는 가로 10CM 정도의 아담한 사이즈 다소 무게감이 있고
표시부는 유리가 아닌 얇은 플라스틱 재질이며
아래로는 메모리 스위치와 측정 스위치 두 개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윗면 부에는 건전지 외에 별도로 AC 어탭터(별매)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커넥터가 존재합니다.
커프와 맞 물리는 측면 커프 커넥터이며 옆에 스티커에는 호환 가능한 커프 모델명들이 보입니다.
연결부가 "I"일자형이 아닌 "ㄱ"형태로 꺾여있어 좌우로 쉽게 돌아가 에어 튜브 꼬임 방지도 되어 측정할 때 편리합니다.
밑면에는 쉽게 빠지지 않는 4개의 작은 고무 지지대가 붙어 있고
AA 건전지 4알이 들어가는 함이 있습니다.
빵빵하게 팽창해도 절대 풀리지 않는 탄탄한 부착 벨크로로 살짝만 붙여도 안심이 됩니다.
표시부 위쪽부터 수축기(SYS) 혈압 수치, 이완기(DIA) 혈압 수치, 심장박동 수(PULSE)이며
부가 기능으로는 히스토리 측정 기록 30개까지 저장, 불규칙 맥박 감지, 올바른 커프 착용 감지,
건전지 잔량 등이 있습니다.
과거 측정 기록들을 보려면
측정 버튼 누름 없이도 바로 
(메모리 버튼)을 눌려 확인할 수 있고
히스토리 기록을 지우려면
(메모리 버튼) + 
(측정 버튼) 동시에 3초 정도 누르고 있으면 삭제가 됩니다.
국내 시판되고 있는 가정용 혈압계들은 무수히 많은데
오므론사의 혈압계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주변 지인분의 권유이기도 하셨지만
무엇보다 의료 기관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브랜드라 신뢰가 가서였습니다.
구매 후 두 달간 꾸준히 측정하고 있는데
풀림 없는 커프의 탈착감이 불편함 없고 무리하게 팽창하지 않고 부드럽게 서서히 팽창하는 커프도 편안하고 아담하면서도 수치 확인이 쉽도록 한 평평하지 않은 기울여진 사선형 본체 외형과
군더더기 없는 간략한 표시부 디자인도 보기에 좋았습니다.
아쉬운 부분이라면 민감한 의료기기인 만큼 보관에도 주의해야 할 것 같은데
전용 보관 케이스가 아닌 주머니 형태의 파우치가 아쉬웠고
(측정 스위치)의 누름 구분감이 불명확하여 정중앙을 눌러야 측정이 되는 점이 불편했습니다. (양 측면을 누르면 눌러지지 않음)
올바른 혈압 측정은
기상 직후 1시간 이내 소변을 본 후 아침 먹기 전 및 약 복용 전 안정 상태에서 측정하는 게 좋고
저녁에는 잠들기 전에 소변을 본 후 측정을.. 이렇게 아침저녁 두 번씩을 측정해서 평균을 내는게 좋다고 합니다.
올바른 측정 자세는
등을 기대앉아 측정해야 하고(기대지 않을 경우 5~10mmHG가 높게 측정될 수 있다는군요)
얇은 옷이나 맨 팔에 커프를 감는 것이 좋고
고개를 숙이지 말고 다리를 꼬아도 높에 측정될 수 있다고 하네요
또 커프는 심장과 같은 높이에 착용을 하고 측정하는 손의 손바닥은 위로 향하게 측정을 하고
양팔의 혈압을 각 재어보아 높게 측정된 팔을 기준으로 재라고 합니다.
(양팔의 혈압 차이가 너무 크게 난다면 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하네요)
분류 표에서 보시다시피 정상 혈압 기준은 보통 120~80 미만이면 정상이라고 하는데
가정혈압 기준은 보통 135~85까지로 보기도 하다네요
보통 혈압 수치하면 수축기 혈압만 신경 쓰고 보게 되는데
수축기던 이완기던 둘 중 하나만 고혈압 기준치 이상이라면 고혈압이라고 한답니다.
또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의 차이인 맥압도 중요하게 보는 부분이라는데요
평균 차이가 35~45 정도면 정상이고 맥압의 차이가 크면 혈관의 딱딱해진 정도로 탄력이 떨어진 거라고 합니다.
기온이 낮은 요즘 같은 겨울철 혈압 관리에 더더욱 조심해야 하실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어디서나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는 오므론 혈압계로 미리미리 관리를 해준다면
걱정이 없을 것 같습니다. 가정용 혈압계로 추천드리고 싶네요.
(_언박싱 이미지는 배송 당시 미리 찍어 뒀던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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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