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원 7포트 USB허브
오리코 CT2U3-7AB 유전원 7포트 USB 허브는 USB 포트를 사용하는 제품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넉넉하고 좀 더 편하게 사용하려고 구입했습니다. 요즘 메인보드들 보면 USB포트가 대여섯개 씩 달려 있어 교환하면서 사용한다면 문제가 없지만 책상 밑에 본체를 두고 사용하다 보니 매번 USB 제품을 엎드려서 꽂았다 뺏다 하려니 불편하더라고요. 손 닿기 편한 곳에 두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찾다 보니 7포트 유전원에 개별 스위치, 그리고 성능도 괜찮은 듯 보입니다. 그리고 화이트 색상이라서 책상 위가 좀 더 밝아진 느낌도 들어요.
박스를 처음에 개봉하고 보니 USB 허브가 보입니다. 내부 종이를 걷어 보니 간단하게 케이블과 전원 어댑터가 들어있습니다. 보통 종이상자에 고정되어 있는데 쿨하게 들어있네요. 어댑터를 고정해 줄 수 있는 상자면 좋겠습니다.
USB 3.0이며 스위치는 독립 스위치로 편의에 따라 ON/OFF가 됩니다. 포트 개수에 따라 7, 10, 13, 16 포트 까지 있다고 하는데 제가 구입한 제품은 7포트 제품입니다. 크기는 USB 허브만 보았을 때 145x58x26(mm)이며 각 USB 포트마다 Blue LED가 있어 사용할 때에 LED가 켜지는데 화려하게 켜지지는 않고 위에서 봐야 잘 보입니다.
재질은 ABS를 사용하였고 색상은 선택에 따라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중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제작사 설명에 따르면 VL817 칩셋을 사용하였고 멀티태스킹 작업에 좋다고 하네요.
스위치를 눌러 ON 했을 때와 OFF 상태일 때 모습입니다. 가볍고 똑딱이게 잘 눌러지며 높낮이가 적당하여 겉으로 봤을 때 작동 상태를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로고가 있는 상당 윗부분 옆면에 어댑터 잭과 USB 3.0 B타입 연결 단자가 있습니다.
전원공급으로 12v 2A 24W 어댑터를 사용합니다. 전에 사용하던 다른 회사 제품은 5v를 사용하였는데 오리코 제조사 측에 따르면 고효율 어댑터라서 동시에 여러 포트를 사용하여도 쉽게 동작한다고 하니 한번 믿어 봅니다.
그런데 어댑터가 특이하게도 플러그를 교환할 수 있습니다. 고정 장치를 누른 후 OPEN 방향, 즉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플러그가 빠집니다. 교환할 수 있는 플러그만 따로 쉽게 구입할 수 있다면 해외에서 사용하기에도 편할 것 같습니다. 반대로 해외 직구 제품도 플러그를 교체한다면 110 > 220전환 플러그를 끼워서 길게 늘어나 불안한 어댑터가 되지 않을 수도 있겠어요. 장착은 홈에 맞춰 끼운 후 LOCK 방향으로 돌리면 쉽게 장착됩니다.
포터블HDD 테스트
제일 위에서부터 USB DAC, 메모리카드 리더기, Xbox Wireless 컨트롤러 어댑터, 포터블 SSD, 2.5인치 외장형 HDD, 무선 동글이 2개가 꽂혀있습니다. 이전 다른 회사 제품 전원이 불안정해서 데이터 이동에 가끔 문제가 있었던 경우를 생각해서 포터블 SSD T7과 2.5인치 외장형 HDD를 동시에 연결해 보았습니다. 2.5인치 외장형 HDD가 전력이 부족하면 USB 인식이 끊어지거나 안되는 경우가 많은데 파일 복사 및 이동을 여러 번 해보았는데도 문제없이 잘 작동하네요. 그리고 전송속도도 일정하게 잘 나와서 마음에 듭니다. 저가형 제품과 달리 가격이 좀 있는지라 고장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
[구입할 때 야채크래커를 함께 사 먹었는데 네이버페이 영수증은 따로 표시를 해주지 않고 합계로 영수증을 보여줘서 좀 당황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