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께서 건강이 않좋으셔서 혼자 계시면 아무래도 불안해서 저희 집으로 모시고 왔습니다.
그런데 장모님 건강이 않좋으시니 마눌님도 그렇고 처형이나 처제, 처남들도 걱정이 되고 어떠신가 궁금해 하는거 같아서 장모님 방에 무선 CCTV 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

TP-LINK라고 무선 공유기 관련해서 글로벌하게 엄청 유명한 업체인데 중국 업체라 좀 그렇긴 하지만 워낙 평이 좋은 편이라, TP-LINK의 Tapo C200 WiFi 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 microSD 카드를 꽂으면 녹화도 됩니다.
제품 박스에 설면된 내용를 좌우로 60도까지 회전이 되고 상하로는 114도까지 조절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360도 회전도 되구요. 이런 팬틸트 기능이 있어서 원격에서 모니터링 하는 사람이 자유롭게 설치된 장소 전반의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습니다.
어째거나 요녀석을 장모님 방에 설치해놓은 무선 공유기에 WiFi로 연동해서 스마트 폰에 업체에서 제공하는 앱을 설치해 WiFi 네트워크를 통해 잡아서 설치를 했습니다.
첨에 뭔가가 꼬여서 잘 안되었는데 어찌 어찌 성공을 했습니다.
이렇게 장모님 침대쪽을 향해 책상 위에 설치해놓고 마눌님과 처형, 처제, 처남을 기기 공유 대상자로 초대해 등록을 해 주었네요.
마눌님께는 제가 설치한 제 계정이 관리자 모드가 되어 버려서 아예 카메라 컨트롤이나 기타 세세한 컨트롤도 가능하게 ID와 패스워드도 알려줬습니다.
마눌님께서 무척이나 좋아하시네요. 처가 식구들도 그렇고. 아무래도 이런걸 통해 원격에서 직접 보고 싶을 때 볼 수 있으니 좀 마음이 놓이나 봅니다. 매번 찾아 뵐 수는 없는 노릇이니. 특히 해외에 있는 처제의 경우 언제든 와 볼 수가 없는지라 무척 좋아하네요. ^^
그리고 마이크가 있어서 그쪽 소리도 들립니다. 제가 카메라 쪽으로 음성을 전달할 수 도 있고, 아마존 알렉사나 구글의 어시스턴스와도 연동해 음성으로도 제어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아직 그거까지는 해보지 못했습니다.
이 제품은 박스에 적힌 시리얼 번호에 제조된 생산연월이 표기되어 있는데 시리얼 번호의 2번째와 3번째는 생산 년도이고 4번째가 생산 월이라고 되어 있네요. 그래서 확인해보니 '213' 올 3월에 생산된 제품입니다.
올 3월에 생산된 제품을 저희는 올 5월에 구매해서 설치를 했네요.
사용해보니 혼자 계신 어르신이 계신 댁이나 몸이 불편하신 분이 계신 경우 많이들 걱정되시잖아요? 그리고 집에 아이들만 있거나 한다면 말이죠. 그럴 때 외부에서도 언제나 스마트 폰에 설치된 앱을 통해 원격으로 집안의 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다만 디테일한 조정과 설정이 가능한건 관리자 계정 하나만이구요. 나머지 사용자들은 제한이 있습니다. 그리고 관리자 계정외에 추가 등록 가능한 계정은 3개이니 이점 참고하시구요.
< 특장점 >
- 무선 공유기나 AP에 WiFi로 연동해서 원격으로 WiFi를 통해 카메라로 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 팬틸트 기능이 있어서 상하좌우 및 360도 회전하며 카메라를 조절하며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 1080p Full HD 해상도로 모니터링이 가능해 비교적 선명한 화면으로 모니터링 가능하다.
- 양방향 오디오를 지원한다.
- 슈퍼 나이트 적외선 기능을 지원해서 야간에 불꺼진 어두운 환경에서도 모니터링 가능하다.
- 필요하다면 microSD 카드를 추가해 영상을 녹화 저장할 수도 있다.
- 최대 4명의 유저가 동시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 3년간 품질 보증을 해준다.
< 단점 >
- 2.4Ghz WiFi만 지원한다는 점 입니다. 이런 제품들이 대부분 다 그래서 이 제품만의 문제라고
보기는 어려운데 기왕이면 2.4Ghz와 5Ghz WiFi 모두 지원해 주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 아마도 이게 중국 업체 제품이라 원격 모니터링하기 위해 접속하는 서버가 중국에 있지 않을까
싶어서 그게 좀 염려되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