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LCD TV가 나오고 시간이 흘러도 저희집은 아직 망가지지 않은 브라운관 TV였는데요.
세월의 흐름은 어쩔수 없이 브라운관 TV도 망가지게 되었죠.
TV없이 생활하다가 결국 TV를 보러 가까운 하이마트나 삼성 디지털 프라자, 엘지 베스트 이샵을 구경갔었습니다.
여러 제품들을 봤지만,
가격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제품들을 볼 수 밖에 없었고,
최종적으로 선 택한것은 삼성 40인치 LCD TV 였습니다.
그 당시 엘지 제품은 42인치였는데.. 저희 아버지는 삼성 제품을 고르더라구요.
그리고 10년이 넘게 흐르는 동안 정말 고장없이 잘나와주고 있습니다.
일단 생김새는 역시 예전 LCD TV에서 보이는 넓디 넓은 베젤이 바로 느껴집니다.
그 당시에는 저런 디자인이 유행이었죠. 지금은 저렇게 넓은 베젤은 인기가 없죠.
화질은 FHD 해상도라 뭐 나쁘지 않습니다. 화질은 엄청 나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엄청 좋지도 않은... 그냥 익숙해진거 같습니다.
그리고 40인치대의 TV라 그런지 받침대가 가운데 회전형이라는 점이라서 나쁘지는 않더라구요.
양옆이긴 해도 각도 조절이 되어서요.
TV 사운드는 그저 소리만 날 뿐이죠. 제대로 즐기려면 역시 추가로 연결해줘야 합니다.
그래도 뒤를 보면 제법 다양한 연결을 지원하긴 합니다.
인터넷 선도 있구요. ;; PC 입력을 위한 D-sub단자도 보입니다.
가볍게 USB를 연결할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코덱에 제한이 있지만, 영상도 볼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전에 이 TV를 이용해서 미박스 연결을 시도한적이 있었는데요.
화면 출력이 안되더라구요. 아무래도 hdmi 단자 버전이 낮아서 안되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스마트한 생활을 위한 장비는 더이상 접근이 안되는점은 아쉽습니다.
2011년 08년에 제조한 삼성 TV입니다.
나름 정말 오래도록 잘 버텨주는중입니다.
지금도 잘나와주긴 합니다만, 가끔식 채널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네요.
아무래도 연식이 있다보니 슬슬 이상이 생긴다는 징조겠지요.
TV 리모컨입니다. 글자들이 지워진게 보일 정도로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래도 사용하기에는 나쁘지 않습니다.
전에 사용하던 TV보다 의외로 내구성이 상당히 좋은 삼성 TV라고 생각중입니다.
전에는 분명 이렇게 오래 사용하지 못했거든요.
아이러니하게도 LCD TV로 넘어와서 이렇게 안정적으로 오래 사용했다는 점이 놀랍다는거죠.
어쩌면 운이 좋아서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베젤도 넓고, 소리도 그렇게 좋지 않고, 화질도 엄청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오랜기간 무사히 잘사용중이라서 적당히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오래되었기 때문에 이제 슬슬 새로운 TV를 알아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