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톤에서 MA키캡을 출시 했습니다.
정확히는 MA키캡을 적용한 키보드를 출시했고, 키캡은 이제 출시할 예정인것 같습니다.
MA키캡이라고 해서 MA프로파일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경기도 오산입니다.
덕후(매니아)시면 궁금할겁니다.
MA프로파일이 아니라고?
MA프로파일도 아니고 더더욱 OSA프로파일도 아닙니다.
구갈입니다.
윤활했습니다.
혀가 긴 글일수 있으므로...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OEM Profile 높이에 SA키캡 디자인 적용.
SA키캡을 OEM프로파일 높이로 디자인.
엠스톤 MA키캡 -특주
끝.
이번글은 엠스톤의 MA키캡이 적용된 키보드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MA키캡에대한 이야기입니다.
이벤트로 MA키캡을 받았기 때문이죠.ㅡㅡ;;
저는 영문키캡을 잘 사용할수 있는 덕후입니다.
하지만 집에서는 가정사때문에 영문키캡을 사용할수 없고, 회사에는....
저는 한영각인이 좋습니다.
저의 마음을 키캡으로 표현해 봅니다.
사전정보없이 시간의 흐름데로 글을 작성하겠습니다.
아무튼 영문키캡을 눈감고도 사용할수 있는 덕후가 되었지만 영문키캡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엠스톤에 들어가보니 DB상으로 한글각인이 포함된 MA키보드가 있는데 그게 훨씬 이쁘고 아름답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B급이라도 나중에 판매했으면 좋겠지만 별도로 판매하지는 않을것 같은 눈치입니다.
키캡을 받기 전에 MA키캡에 대해 미리 알아 봅니다.
키캡은 프로파일에따라 종류가 나뉩니다. (사실, 사출구조,승화방식,높이,등등 많은 요소로 나뉩니다.)
여기에 또 생김새에따라 달라지지만 위와같이 높이가 같은 프로파일도 있습니다.
높이가 같다는건 키캡에 step sculpture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즉, 스텝스컬쳐가 적용되지 않으면 높이가 모두 같기때문에 인체공학적으로다가 힘들어집니다.
물론 우리는 그걸 충분히 극복할수 있지만 귀찮은 부분이긴합니다.
덕후라면(저를포함) 이미 MA프로파일을 사용해보셨을테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MA프로파일은 이런 모습입니다.
가장큰 특징은 윗부분이 동글동글합니다.
거기에 R1~R4까지 모든 키캡이 같은 높이의 키캡이기에 step sculpture가 적용이 되지 않아야 합니다.
하지만 DB상으로나 제가 받은 키캡은????
이게 아닌데?
이모습이 아닌데?
원래 MA프로파일 키캡은 이런게 아닌데?
뭐지?
급하게 사무실에 있는 박스를 열어서 키캡을 뒤적뒤적꺼내서 나열해봅니다.
제일위부터 SA프로파일->MA키캡->OEM프로파일->XDA프로파일->체리프로파일 순입니다.
제일 좌측부터 체리프로파일->XDA프로파일->OEM프로파일->MA키캡->SA프로파일 순입니다.
MA키캡은 OEM프로파일과 높이가 같습니다.
하지만 모양은 SA키캡과 같지요.
결과로 보면 MA키캡은 OEM Profile 높이에 SA키캡 디자인 적용 키캡.
즉, SA키캡을 OEM 프로파일 높이로 디자인한 키캡입니다.
MA프로파일도 아니고 더더욱 OSA프로파일도 아니며 엠스톤에서 새로 특주한 키캡입니다.
그제서야 엠스톤에 가서 DB를 확인해보니... 친절하게 나와있네요.
샘플형식으로 뽑은 키캡으로 알고 있는데 사출자국은 바닥으로 뽑혀서 측면으로는 깔끔하며 키캡 내부에 키캡의 포지션과 크기가 젹혀있습니다.
키캡의 두께는 1.5mm로 두꺼운 편에 속합니다.
꼽꼽꼽꼽 하니 묘하게 어울린다는 최면을 걸어봅니다.
OEM프로파일임에도 SA키캡 디자인이라 그런지 뭔가 있어보입니다.
step sculpturer 가 적용된걸 보면 MA Profile이 아닌걸 알수 있습니다.
OSA프로파일과도 차이가 났던걸로 기억이 됩니다. (줄자로 재보고 잊었습니다.)
우리네들은 대체적으로 OEM프로파일을 멀리했습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OEM프로파일에서 키감이 좋은 키캡이 별로 없다는것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예전에야 아주~~~~ 극 소량으로 OEM프로파일중에서 키감이 괜찮은 있긴 했습니다.
제기억으로는 볼텍스 이중사출 키캡과 덱에서 별도로 판매했던 헤슘용 화이트 염료승화 PBT 키캡이 전부네요.
거기에 체리프로파일키캡처럼 낮고 두꺼운 키캡이 잡소리가 올라오지 않기에 인기를 끌었고 그외 oem을 제외한 다양한 프로파일키캡이 나오면서 oem프로파일은 사라져갔네요.
Deep Dish가 적용되어있지는 않지만 돌기가 있으므로 기본자리 찾는건 어렵지 않습니다.
키캡의 재질은 PBT이며 각인은 염료승화방식입니다.
키캡의 느낌은 부드럽지 않고 까슬거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만 경우에 따라서 뽀송거린다는 느낌일수 있습니다.
그사이 여러 프로파일의 키캡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으며 현재 인기있는 키캡은 체리프로파일과 sa프로파일 키캡이 아닐까 합니다.
sa키캡은 인기는 많지만 키캡종류중에서 높이가 가장 높기에 적응하기 어려운 부분이 존재합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sa키캡을 많이들 사용하는 이유는 특유의 울림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크기와 무게가 더해지고 키캡의 내부공간이 넓기때문에 sa키캡만의 공명이 타건음을 즐겁게 만들어준다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발목을 잡는건 대부분의 sa키캡의 재질은 abs가 많고 특히나 sa의 높이.
ma키캡은 오묘하게도 sa키캡의 장점을 부각시키고 단점을 커버하고 나온 키캡으로 생각되어집니다.
높이는 줄이며 sa키캡의 특징을 잘 살리고 있습니다.
ABS가 아닌 PBT재질에 1.5mm의 두께.
내부 공간역시 넓어서 sa키캡의 특유의 울림을 잘살려주고 있고 더불어 타건감이 약간더 가벼워지는 느낌을 가질수 있습니다.
OEM Profile 높이에 SA키캡 디자인 적용.
SA키캡을 OEM프로파일 높이로 디자인.
엠스톤 MA키캡.(특주)
MA키캡은 결과적으로 특주라고 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기존에는 없던 프로파일의 키캡이니까요.
개인적으로 다양한 MA키캡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한글각인 포함이면 더 좋겠네요.
저는 색상이 아무리 좋아도 한글각인이 없는지라 out of 안중이겠지만 일단 MA키캡은 oem... sa등에 타협점이 될수 있는 키캡이 될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글을 마칠까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