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0 핫스왑 RGB 백라이트 카본 블랙 풀 패키지
키크론에서 드디어 유선 키패드를 출시하였습니다.
해외에서 출시한지는 몇달 지났고 국내에서는 프리런칭만 하고 정발은 함흥차사였습니다.
키크론 Q0의 해외가격은 스위치와 키캡까지 포함해서 $69(barebone ),$79(Finished Product)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89.00(한화 116,000원)으로 유통되고있으며 국내(직구대행)가격은 베어본(스위치,키캡제외) 가격만115,500원 (직구/송비포함)입니다.
현재 국내 정식 유통제품의 소비가가격은 12,9000원으로 형성되어있습니다.
넘패드의 레이아웃이 일반배열이기에 적응같은건 필요없습니다.
. 키크론 Q0 풀 알루미늄 핫스왑 RGB 백라이트 카본 블랙 풀 패키지
. Keychron Q0 QMK Custom Number Pad
. 게이트론 G Pro 적축 (공장윤활)
.OSA PBT 이중사출키캡
타건시 사무실에 직원이 많고 촬영할수 있는 시간이 짧아서 조금 경박한 타건입니다.
정식명칭은 키크론 Q0 풀 알루미늄 QMK/VIA 커스텀 기계식 숫자 키패드입니다.
그중 해당모델은 Q0 핫스왑 RGB 백라이트 카본 블랙 풀 패키지 제품입니다.
풀패키지라는 제품명이 붙은것은 해외에서는 베어본, 즉 키캡과 스위치가 빠져있는 모델도 존재합니다.
국내공식벤더인 키크론 코리아에서는 베어본을 제이한 풀패키지 형태만 판매되고 있습니다.
색상은 카본블랙, 실버 그레이, 네이비 블루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하였습니다.
국내 공식 수입(유통)제품에는 Korea라는 스피커가 붙어있으며 마킹은 한글로 되어있습니다.
제품은 전체 밀봉으로 되어있습니다.
공식유통 제품의 장점은 한가지뿐이 없습니다.
무상 as 1년, 즉 보증기간 1년내에 제품이상시 편하게 as가 가능합니다.
출시 초기 직구로 이미 제품을 구입하신분들은 현재 유통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했지만 현재는 환율이 상당히 올라버린지라 직구와 국내유통제품구입과의 가격차이가 적고 무상as라는 심적?으로 안정감을 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키크론에서 출시한 제품은 초기불량율이 높지 않기에 조금이라도 금액적으로 세이브하고 싶으신분은 직구를 해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패키징은 간소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을 받을수 있습니다.
예전 리뷰했던 AR21과 패키징에 큰차이는 없지만 키크론Q0의 내부 발포고무의 재질때문에 조금더 안정적이고 고급진 느낌이 듭니다.
내부에 스위치리무버와 키캡리무버, 그리고 하우징 분해용 드라이버가 내부홈에 끼울수 있고 박스안에 속해 있고 비닐에 들어있는것보다 저렇게 보관하게 되면 구성품이 돌아다니거나 분실위험이 줄어들고 깔끔하게 정리할수 있는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구성품은 스위치리무버, 키캡리무버, 스크류드라이버, 메뉴얼및 마지막으로 2개의 여유범폰이 들어 있습니다.
특이한건 케이블입니다.
Q0 넘패드는 전원분리(케이블분리)형이기때문에 케이블이 당연히 별도로 제공되지만 한가지 더... Usb type A to C젠더가 들어있습니다.
USB케이블 자체는 Type C to C케이블이기때문에 최근 포멧인 C타입단자에 대응할수 있다는장점이 있을것이고 두번째는 A to C 젠더를 포함하기때문에 범용적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케이블은 튼튼한 직조형식의 외피를 가지고 있어서 단선이나 오염등에는 강할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런 부수전인제품을 사용하시는대부분의 분들은 아마 별도의 케이블을 사용하시리라 생각되기에 유사시에 C to C케이블은 다른곳에 사용해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첫느낌은 군더더기없이 깔끔하다라는 느낌을 받았고 생각외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받앗습니다.
도장수준이나 하우징의 컬러 균일도는 높은편이며 사진상으로는 키캡과 하우징의 컬러감이 따로 노는 느낌이지만 하우징의 금속톤과 키캡의 PBT재질에서 나오는 이질감은 실제로는 잘 어울리는 톤입니다.
스텝스컬쳐가 적용되어있으며 5번키에 돌기역시 적용되어있습니다.
Q0의 제원은 Width 128.8 mm
Length 88.8 mm
Front Height 18.2 mm (without keycaps)
Back Height 29.3 mm (without keycaps) /
Feet Height 2.4 mm
Angle 5.2°
Weight 500 g ± 10g (Fully Assembled Version)
아노다이징처리된 하우징은 샌드블라스팅 처리를 해서 톤얼룩이 없고 일정하고 도장면은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하단부 각진 모서리는 딱 떨어지게 정교하게 가공되어있고 상부의 모서리는 라운드를 줘서 부드럽게 느껴질수 있게 디자인되었습니다. 포트의 위치도 틀어짐없이 정확합니다.
개인적으로 획일적인 범폰의 디자인이 뭔가 아쉽다는 생각이 들지만 거의 대부분 이런범폰을 사용하기에....
꼭 Q0의 범폰이 문제라기보다는 뭔가 특출하게 포인트를 줄수 있는 범폰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0는 RGB백라이트를 지원하고 있고 정방향으로 설계되어있어서 키캡에 제약은 없습니다.
스위치는 게이트론 G Pro 적축이 적용되었습니다.
하우징과 키캡이 led를 투과하는 제품은 아님에도 광량은 충분하지 않습니다.
적당히 감성으로 즐길수 있는 정도의 광량으로 생각되어집니다.
스테빌 윤활은 공장윤활이 되어있는데 철심소리없이 윤활은 잘되어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특히나 볼트로 고정하는 볼트타입이기때문에 일반적인 보강용 스테빌에비해서는 탁월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타건영상에서 확인할때 스테빌쪽 양쪽을 타건해도 일정한 타건감과 타건음을 확인할수 있었고 수준도 근사했습니다. 다만 숫자 0키의 좌우 불균형은 타건소리에서도 느껴질정도여서 별도의 스테빌 조정이 필요해보입니다.
이는 기성품이기때문에 어쩔수 없는 부분이긴합니다.
핫스왑지원이기때문에 카일사 핫스왑 소켓을 사용하였으며 5핀소켓이기때문에 스위치 교환에 제약은 없다고 보셔도 좋습니다.
스위치는 풀윤활되어있으며 3핀스위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윤활이 되어있기때문에 타건시 스프링소리나 잡소리는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Gateron G Pro 적축스위치는 리니어스위치이며 45g의 키압과 15g의 오차범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차범위를 생각했을때에는 정교한 느낌은 떨어진다고 생각이 됩니다.
Q의 국내 공식제품에는 Gateron G Pro 스위치 라인업이 들어가 있으며 청축, 적축, 갈축을 옵션으로 하고 있습니다.
게이트론 스위치류를 좋아하는데 서걱임이 적게 느껴지는 스위치이기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pro라는 명칭이 붙었지만 게이트론 일반스위치와 크게 다르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게이트론으로 처음 입문하시는분이나 조금더 로우피치에 타건감이 좋은 스위치를 찾으시는분은 밀크뚜껑이 적용된 스위치를 사용하시는걸 추천드리겠으나 rbg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목적으로는 투명하우징의 pro스위치 선택은 저렴한 단가적용을 위해서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키캡의 재질은 PBT이며 OSA프로파일의 이중사출 키캡입니다.
바닥면으로 사출자국이 있습니다.
이중사출의 퀄리티는 좋은 편은 아니라 생각이 들고 키캡의 느낌은 약간 보슬거리는 느낌이 듭니다.
디테일하게 살펴보면 바닥면으로 약간의 수축이 있는 키캡도 있고 두께는 1.2mm정도입니다.
하우징과 컬러매칭은 좋은 편이나 얼핏보기에(일반적인관점)는 준수한 편으로 깔끔해보이지만 덕후입장으로 보자면 따로 구입할 수준의 키캡은 아닌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각자 사용하시는 키보드에따라 크기차이는 있을수 있지만 일반적인 분리형 숫자패드들과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1,000Hz 폴링레이트의 제품이기에 게임용으로도 충분히 활용할수 있고 일반적인 성능에서는 차고 넘치는 스펙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키크론 Q0는 QMK/VIA를 지원하기에 특별하다고 할수 있는 제품입니다.
3가지의 키 레이아웃 설정이 가능하고 키매핑이 가능하기에 단축키 설정이나 매크로 적용및 특별하게 사용하는 키를 설정이 가능하기에 쓸모가 많다고 할수 있습니다.
Via를 사용할수 있기에 mac이나 linux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넘버락방식은 동기식입니다.
동기식
동기식 키패드의 넘락이 켜져있으면 키보드도 같이 넘락이 켜져 숫자입력이 가능합니다.
만약 동시식 피캐드의 넘락을 끄면 키보드의 넘락도 동시에 비활성화됩니다.
비동기식
컴퓨터의 키보드와 키패드 둘다 숫자입력이 가능한 상황일때 비동기식 키패드의 넘락을 꺼도
연결중인 컴퓨터 키보드의 넘락에 영향을 주지 않고 키보드만 독립적으로 사용가능합니다.
반대로 컴퓨터 키보드의 넘락을 꺼도 키패드에 영향은 없습니다.
키패드, 넘패드, 숫자패드등으로 불리는 제품입니다.
미니배열이나 텐키리스 등의 작은 키보드를 사용할때 넘버입력이 불편하게 느껴질때 악세사리 개념으로 사용하는 제품이며 대부분의 유저들이 키보드 입문시 풀배열 키보드로 입문하기때문에 텐키리스나 미니배열로 넘어갔을때 불편함을 느낄수 있습니다.
이런경우 사용하는 제품이지만 간혹... 이렇게 사용할 바에 풀배열 키보드를 사용하지? 라는 생각이 들수 있겠지만 감성과 키감이라는 영역에서는 그 느낌을 달리한다 할수 있습니다.
무게때문에 선택의 고민을 많이했던 제품입니다.
일반적인 분리형 넘패드 기준으로 150~200g이 일반적이며 abs하우징제품중 탄탄하게 만들어진제품은 250g~300g이상 나가는 제품도 있습니다.
이번 키크론Q0의 무게는 500g입니다.
알루지만 가운데 아크릴이 껴있던 mistel md200 395g정도였고 그렇게 보면 적당한 500g라고 할수 있지만 ar21이나 공제 알루 제품군이 최소 700g이상임을 감안하면 아쉽다고 할수 있습니다.
기존 abs하우징 제품을 사용하셨거나 알루넘패드를 키크론q0로 입문하신분은 만족할만한 제품이긴합니다.
다른 넘패드와는 다르게 QMK/VIA를 활용할수 있다는게 가장 크고 디자인과 마감이 군더더기없이 깔끔하며 첫인상은 고급지게 생겼습니다.
스테빌상태와 타건감도 나쁘지 않았고 알루 넘패드중 기성품으로 대안이 될수 있는 제품군이 많지 않다는것이 Q0선택의 가장큰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관심있고 구입하기 전까지는 안달났다가...
막상 손안에 들어오니 감흥이 사라지는듯 했는데 단점지적이 많았지만 자꾸보니 이쁘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