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업무용 PC의 마우스를 바꿨다. 마우스를 바꾸는 이유는 정말 다양하지만 나는 뭐 거의 그냥 바꿨다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 싶다. 핑계를 좀 대보자면 그전에 사용하던 COX의 저가형 무선마우스를 참 잘 사용하긴 했지만 너무 빠른 배터리 소진이 가장 큰 문제. 처음 샀을때만 해도 한번 충전하면 한 일,이주는 거뜬히 사용했던것 같았는데 어느세 사용하다 보니 3일에 한번씩 충전하다 결국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고 사용하는 지경에 다다랐다. 나름 마음에 들고 가성비 있는 마우스였지만, 사무실에 출근할때마다 충전을 해 주어야 하는 스트레스가 가장 컸던 것..
그러던 중 내가 가장 최애 하는 마우스&키보드인 마이크로소프트의 블루투스 무선 마우스가 저렴하게 나왔기 때문에 바꿔본 것. 그야말로 갑자기 지른, 번개지름 이였다...
다나와 최저가 기준 49,900원에 택배비까지 추가한다면 최소한 52,400원은 줘야 하는데 배송비 포함 4만7천원이면 정말 괜찮은 가격에 지른듯. 최저가 구매링크는 미리 아래에 추가. 직구사이트이지만 국내배송이라 3~4일안에 배송이 된다.
※ 마이크로소프트 블루투스 인체공학 마우스 개봉기
제품 포장 상자는 그냥 뭐 깔끔하다. 제품 상단에는 제품의 이미지와 이름, 브랜드 로고가 있다. 아랫부분에는 역시 글로벌 기업답게 제품의 간단한 설명이 영어, 중국어, 아랍어, 한국어 등으로 적혀있다. 기본적인 스펙을 설명하자면 최대 3개의 장치에 멀티패어링, 인체공학적 디자인, AAA배터리 2개포함과 함께 최대 12개월 사용시간 등이 있다.
딱히 대단할께 없는 스펙이지만 사무실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완벽한 스펙. 자고로 사무용 마우스란 잘 사용되고, 오래가는 배터리면 끝.
대세인가, 애플에서 보던 뜯어내는 식의 포장이 되어있다. 당연히 애플처럼 깔끔하게 붙어있진 않지만 이런 포장이 뭔가 새걸 사는 느낌도 있고 깔끔하니, 고객의 입장에선 이런 소소한 디테일 또한 나름 만족스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제품을 개봉하면 정말 초초초 간단한 구성품이 나온다. 글로벌한 다양한 언어가 들어가 있는 제품 설명서, 블루투스 마우스 본체, 포함된 AAA배터리는 제품하단의 배터리 커버를 열어보면 이미 들어있다. 딱히 씰을 빼거나 할 필요없이 바로 전원키고 연결해서 사용하면 끝.
※ 마이크로소프트 블루투스 인체공학 마우스 디테일 뷰
마우스 자체는 아무리 디테일을 찾아봐도 별게 없다. 그냥 우리가 흔히 보는 마우스의 모습 그것. 앞면에는 두개의 버튼과 휠, 왼쪽 상단에는 요즘 PC를 사용한다면 가장 필수라고 보는 브라우저 앞,뒤 버튼, 마우스 뒷면에는 그나마 브랜드를 하나 알아볼 수 있는 마이크로 소프트의 로고가 심플하게 들어가 있다.
조금 불만이라고 할만한 것은 "인체공학" 마우스라는데 이녀석 왜이렇게 작은가 였다. COX마우스도 크진 않지만 나름 한손에 착 들어오는 그립감이 마음에 들었는데, 마이크로소프트 블루투스 인체공학 마우스는 아무래도 일반 남성 사이즈보다 작은 사이즈를 가지고 있는 내손에도 손 안쪽 부분이 상당히 비는 느낌. 적응이 가능할까 싶다.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
※ 마이크로소프트 블루투스 인체공학 마우스 연결하기
블루투스 마우스의 연결이라고 리시버가 없지만 연결도 사실 별게 없다. 우선 준비물은 블루투스가 사용 가능한 PC나 노트북, 또는 태블릿을 준비하면 된다. 혹시나 블루투스 사용이 불가능 하다면 인터넷에서 몇천원이면 블루투스 동글을 구매해서 사용하면 된다.
연결은 윈도우의 설정-> Bluetooth 및 장치 메뉴에서 연결할 수가 있다. 그냥 전원켜고 검색해서 연결하면 끝. 하단에 있는 블루투스 버튼을 이용해서 1번부터 3번까지 세개의 PC또는 노트북, 태블릿 등을 멀티패어링으로 연결해서 변경해가며 사용할 수 있다. 연결만 해도 사용 준비는 끝.
※ 아니 그런데 DPI설정은 어떻게? 기능이 없나?
아무리 심플한 마우스라도 그렇지 DPI설정 버튼도 없어? 라는 생각을 하신 분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 생각을 시작하기 무섭게 마우스를 연결하자마자 마우스 컨트롤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팝업이 뜬다. 가볍게 다운로드 후 설치.
※ 혹시 마이크로소프트 마우스 키보드 센터 프로그램이 다운로드 되지 않는다면, 엣지 브라우저로 다운로드를 시도해보시길. 본인또한 크롬에서는 웬지 모르게 다운로드 실패가 게속 나와서 결국은 엣지로 다운로드를 성공했다.
마우스 키보드 센터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실행하면 이런 화면. 로지텍 마우스 프로그램에서 보던 그런 녀석이 나온다. 정말 심플하고 간결한 설정 처럼 보이지만 다양하고 세세한 설정도 할 수 있는 화면이다. DPI설정은 물론, 엄지,검지 휠 버튼 등등 모든 버튼의 기능을 커스텀 할 수 있다. 게다가 그 설정을 모든 페어링에 적용하거나 기본값 복원도 할 수 있는 수준.
심지어 왼쪽 엄지 전면 버튼과 후면 버튼은 키조합 또는 매크로 까지 설정이 가능하다. 의외의 다양한 설정에 이가격에 이정도 기능이면 "가성비가 괜찮은데?" 라는 생각이 든다. 응용프로그램 별 설정또한 가능한것도 대단한 점. 이정도면 커스터마이징, 마우스의 명가라 불리우는 로지텍 마우스와 비교해도 정말 괜찮은 수준이다. 추가로 윈도우10 지원이라고 되어있지만 윈도우 11에서도 무리없이 모든 기능이 사용 가능하다. 호환성 문제는 없음.
마이크로소프트 블루투스 인체공학 마우스 총평
괜찮다. 정말 괜찮은 제품인듯 하다. 당연히 마이크로 소프트 제품이니 사용에 문제가 있거나, 블루투스 마우스 특유의 끊김, 수신불량 등은 전혀 있지 않았다. 한번 교체하면 최대 12개월까지 사용 가능한 배터리타임과 함께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기능, 심플한 디자인, 저렴한 가격까지. 이정도면 아마 가격대비 사무용 마우스로는 최상위의 제품이 아닐까 싶다.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마우스가 일반적인 마우스에 비해서 조금 작다는 점 이겠지만. 이부분은 개인차가 있을듯 하니 개인의 선택에 맞기겠다. 적당한 가격대에 다양한 기능까지 원하는, 안정적인 퀄리티의 사무용 마우스를 원한다면, 강력추천.
※ 출처 - 재순이의 리뷰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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