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테크라이프입니다. 최근 출시된 인텔 13세대 CPU의 경우 높은 클럭과 더불어 기본 전압이 높아 고성능 공랭 쿨러를 사용하더라도 발열로 인해서 CPU의 성능을 충분히 뽑아내기가 힘든데요. 제가 사용하는 대장급 공랭 쿨러 딥쿨 어쌔신3 로도 100'C의 육박하는 온도를 보여주어 스로틀링으로 인한 성능 저하가 발생하였습니다.
CREATOR GENIE 에서 'CPU'를 클릭하여 OC Explorer Mode 를 활성화 합니다. OC - 'Advanced CPU Configuration'을 클릭.
CPU Lite Load 를 선택하면 기본 값은 'Auto'로 OC Explorer Mode 를 활성화하면 인텔에서 권장하는 가이드라인 모드인 'Mode 9'로 설정이 되는데요. 모드는 1~23까지 나눠져 있고, 숫자가 낮아질수록 전압 값이 낮아지며 전력 소비와 온도가 하락합니다.
테스트에 사용된 공랭 쿨러는 열 설계 전력 TDP(Thermal Design Power) 280W 까지 감당할 수 있는 DeepCool Assassin 3 제품을 사용하였으며, Thermalright LGA17XX-BCF 소켓 가이드를 장착한 후, 샤칸 XTC-4 써멀 컴파운드를 도포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컴퓨터 하드웨어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대표적인 벤치마크 소프트웨어인 Cinebench R23으로 Mode 별 성능을 확인해봤습니다. 모드는 9, 7, 5, 3 까지만 테스트를 진행해봤습니다. 모드 숫자가 낮아질수록 점수가 소폭 향상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실질적으로는 MODE 5까지만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이유는, 시네벤치에서는 문제가 없더라도 MODE 4 부터는 오버클럭 안정화 테스트 프로그램인 프라임95/스몰을 실행했을 경우 블루스크린(BSOD)과 시스템 멈춤 현상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3D 모델링 도구인 블렌더(Blender) Classroom 데모를 렌더링 했을 때 온도를 측정했습니다. 최대 온도(Peak)는 모드에 상관없이 100'C를 육박하였고, 'MODE 5'의 평균 온도가 약 3~4'C 정도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최대 온도가 100'C를 육박했다면 스로틀링으로 인한 성능 하락이 예상되는데요. 코어 클럭은 어떻게 변화했을까요?MODE 9, MODE 7는 스로틀링으로 인하여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클럭이 하락하였습니다. 반면, MODE 5는 13700KF의 최대 클럭인 5.4GHz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소비전력을 측정해봤습니다. 평균 소비 전력은 큰 차이가 없었지만, 그래도 MODE 5가 가장 낮았습니다.
인텔 13세대 CPU, 언더 볼팅 필요할까?
인텔 13세대 CPU, 공랭쿨러로 충분히 사용가능한지를 살펴봤는데요. 게임이나 영상 시청, 인터넷 서핑과 같은 단순 작업으로는 언더볼팅 없이 공랭쿨러로도 충분히 사용가능합니다. 하지만, 컴퓨터로 게임만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렌더링과 같은 작업의 영역으로 들어간다면 3열 수랭쿨러를 사용하지 않는 이상 언더 볼팅은 필수적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