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eseala입니다.
올해도 저는 참 많은 것들을 질러왔는데요,
그 중 꿀템 하나를 소개해드리러 왔습니다.
바로 현아이디어 ARK-1000 무선 키보드 입니다.
치킨 한 마리 정도의 가격에 스펙은 사실 특별할 거 없어 보이지만
게임패드만한 크기에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트랙패드)가 통합된
생각보다 실사용에서 아주 유용한 무선 미니 키보드 입니다.
원래 스마트 TV용을 타겟으로 출시한 거 같지만
USB 무선 리시버를 사용하고, 리눅스/윈도우 호환이 가능한 만큼
PC등 다른 제품군과도 아주 찰떡같이 호환됩니다.
이런 종류의 키보드를 따로 뭐라 부를거 같긴 한데
저는 일단 트랙패드 키보드라고 부르고 있네요.
그럼 어떤 제품인지 바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패키지의 모습입니다.
검은색을 배경으로 아주 컬러풀한 디자인입니다.
크기도 그렇고 디자인도 그렇고 참 장난감 스러운 느낌이네요.
후면에는 제품의 스펙과 특장점들이 적혀있었습니다.
여기도 좀 칼라풀한 느낌이 살아(?)있는거 같습니다.
바오 오픈.
구성품은 AAA건전지 2개, 사용 설명서,
현아이디어 ARK-1000 무선 트랙패드 키보드 본체입니다.
심플하죠?
사용 설명서는 작은 쪽지 형태였는데
한글로 사용법, 단축키 등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긴 했었는데
뭐... 이정도면 그냥저냥 평범하지 싶네요.
이제 무선 트랙팯으 키보드 본체입니다.
키배열은 미니 배열에 가까우며, 트랙패드와 멀티미어 버튼들도 있습니다.
디자인에서는 게임 패드 감성도 느껴지는거 같네요.
키감은 멤브레인입니다.
고무 러버돔이 느껴지는, 말랑또각한 저렴한 느낌이죠.
개인적으로 20년 전 피쳐폰이나 노래방 리모컨이 생각났습니다.
트랙패드도 저렴한 느낌의 감도로 무난소소 합니다.
하지만 나름 잘 눌리고, 나름 잘 인식되어서
저렴한 느낌은 가격이 모두 용서해주는거 같습니다.
키보드 후면의 모습입니다.
양 옆으로 그립감을 위한(?) 오돌토돌한 디자인이 되어 있고
중앙에는 KC 인증 스티커가 떡하니 붙어 있습니다.
배터리 커버를 분리하면 그 아래쪽으로 무선 리시버와
AAA건전지 2개를 넣는 공간이 드러납니다.
측면에 전원 스위치가 마이크로 5핀이 있는 것을 보건대
국내에서 판매중이진 않지만 건전지가 아닌
배터리를 사용하는 모델도 있는 거 같습니다.
(심심하면 나중에 한번 개조해볼까 싶네요)
크기 비교를 위한 스위치 프로콘과 나란이.
사이즈로나, 디자인으로나 정말 볼 수록 게임패드 스럽네요.
두 손으로 그립할만한 작은 크기에 귀여운 디자인... 제 취향입니다 +_+
전원 ON.
사실 전원을 켠다고 RGB LED가 바로 들어오진 않았습니다.
전원을 켤 때 마다 FN+F2를 눌러 RGB LED를 활성화 해줘야 했죠.
광량이 고르진 않지만 나름 보이긴 보이는 그런 수준이었는데
30초 정도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으면 LED가 꺼졌습니다.
배터리타임 때문인지 상시 ON은 불가능한 거 같더라고요.
FN을 누르고 트랙패드의 하단을 슬라이드하면
빨강, 하양, 노랑, 초록, 바랑, 남색, 보라
이렇게 7컬러로 RGB LED의 색상이 바뀝니다.
하지만 색상에 따라 고주파가 나와서...
아무래도 LED 기능은 좀 계륵 같습니다.
저는 그냥 없이 쓰고있네요.
제가 이 ARK-1000 무선 미니 키보드를 꿀템이라 소개한 이유는
가성비도 가성비지만, 무엇보다 엄청나게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서브컴에 연결해서 사용중인데
대충 부담없이 근처에 던져주고, 굳이 서브컴 앞까지 가지 않고
그때그때 간단하게 PC를 조작하고 싶을 때. 그럴 떄 완전 유용했습니다.
배터리도 나름 오래 갔구요.
부피도 작고, 무게도 가볍고
간단한 타이핑부터 마우스 사용까지 가능하니
거의 완벽한(?) 미니 무선 키보드가 아닌 가 싶네요.
제가 서브컴에 쓰려고 찾던 딱 그런 키보드로
매우 만족스러운 지름인거 같습니다.
마지막은 닉네임과 올해 구매 인증으로 마무리~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