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핫팩이 필요해지는 겨울이 돌아왔습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핫팩 제품은 크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흔히 잘 아시는 주머니 형태로 손에 들거나 주머니에 넣어 사용하는 제품이며 다른 하나는 파스처럼 얇고 옷에 부착해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신발 깔창에 넣어 사용하는 특수 용도 제품도 있지만 대부분 주머니팩형태나 부착형 두가지입니다.
오늘 소개시켜드릴 제품은 다봉산업 어쩌다캠핑 부착형 45g(1개 기준, 현재 최저가 340원) 입니다.
제품 이름에서 용도가 딱 보이는 그런 제품이지만 꼭 캠핑용으로 사용해야 하는 제품은 아니며 일반적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일단 45g 무게로 부착형 제품들 평균 보다는 약간 더 많은 용량의 제품입니다.
아마도 캠핑용이라는 목적에 맞게 양을 좀 더 늘린 제품같습니다.
하지만 부착형 제품은 무게가 너무 무거우면 옷에 부착할 경우 옷이 흘러내리거나 두께가 두꺼워져 착용감이 떨어질수 있기때문에 무작정 양을 늘리기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그런면에서 착용감을 어느정도 유지하면서 양을 늘려 45g으로 만들어진거 같습니다.
다봉산업 어쩌다캠핑 부착형 45g 제품의 가격대는 단품구매시 500원이내에서 구매할수 있습니다. 당연히 여러개 구매시 단가가 내려가기때문에 야외활동이 많은 분들은 대량 구매를 추천드립니다.
제품 모서리에 제조일자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가능하면 최근 제조된 제품을 구매해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평균 53도 최고 63도가지 올라가며 지속시간은 12시간으로 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내용량이 적고 두께가 얇기때문에 평균온도도 주머니팩에 비해 낮고 지속시간도 짧은편입니다.
하지만 실제 사용 온도와 시간은 천차만별입니다.
이유는 바로 환경입니다. 핫팩의 사용환경.
당연히 추위에 노출된곳에서 사용하면 사용시간이 급격하게 짧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보온이 잘 되는 이불안이나 외투 안에 넣고 사용하면 온도도 높은 상태로 유지되지만 사용시간도 급격하게 늘어나게 됩니다.
제품 표기에 제시된 지속시간은 상당히 유동적인 시간이라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제품 컨셉을 제품 포장에 명확하게 표기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꼭 캠핑용이라기보다는 캠핑가서 사용해도 될 정도로 지속시간이 긴 제품이다라는 정도로 받아들이시면 될거 같습니다.
핫팩 사용시 가장 주의해야할점은 바로 저온화상입니다.
급격하게 온도가 올라가게 되면 대부분 사용하면서 쉽게 인질할 수 있기때문에 취침시를 제외하면 크게 문제가 안되지만 저온화상의 경우 알아차리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있기때문에 한자리에 핫팩을 오래동안 사용하지 말고 자주 위치를 변경해주는게 좋습니다.
제품은 분말형 부착형 제품으로 개별포장되어있고 파스처럼 부착이 가능해 내복이나 속옷 등이나 배부위에 붙여 사용하기 좋은 제품입니다. 평균온도는 53도내외에 오차는 5도정도입니다. 물론 이 온도도 사용환경에 따라 오차가 훨씬 더 커질수 있습니다. 유통기한은 3년이며 핫팩의 물리적인 특성상 제조일자가 오래된 제품은 가능하면 사용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패키지 포함 무게를 측정해보니 무게 오차가 제법 있습니다.
패키지 비닐의 무게는 거의 비슷할거 같기때문에 실제 내용량에 의한 오차가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사용해보면 3~5g정도의 내용량 차이는 실제 사용에서 크게 차이를 발견하기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포장지를 제거하고 무게를 측정해봤는데 내용량기준이라 45g보다 훨씬 더 무겁게 측정이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주머니팩 제품들보다 오히려 부착형 제품들이 내용량에 더 충실해보입니다.
가로/세로 13cm/10cm 정도 크기에 두께가 얇아 착용감은 무시할 수준입니다.
부착하고 얇은 옷만 입은 상태에서 바닥에 눕는다면 부착여부를 어느정도 알 수 있지만 옷의 두께가 어느정도 두꺼워지면 쉽게 알기 어려울 정도로 부착해서 사용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좀 마음에 안든 부분이 바로 스티커 제거방식입니다.
가운데 점선부분을 뜯어 양쪽으로 벌리면 되는데..
이형지가 너무 쉽게 찢어져서 한번에 벗겨지지가 않았습니다.
마음같아서는 가운데 살짝 벌리고 양쪽으로 한번에 뜯어내고 싶었는데 이형지가 자꾸 찢어져서 좀 불편했습니다.
실제 속옷의 등 부분에 붙여서 사용해봤습니다.
부착하고 나서 초기 온도는 대략 43~45도정도로 시작합니다.
사용초기 온도입니다. 초반에 온도를 급격하게 올리고 싶은 경우 흔들지 마시고 입으로 숨바람을 불어 넣으면 초반 1~2분이내에도 온도가 급격하게 올라갑니다.
처음에 숨바람을 두번정도 불어넣고 10분정도 지난 다음 온도를 측정해보니 57~58도까지 올라갑니다.
1시간정도 지나서 다시 측정해보니 51~53도까지 올라간 모습입니다.
다봉산업 어쩌다캠핑 부착형 45g 제품을 사용해보니
크기도 적당하고 두께도 얇은편이라 부착 편의성은 좋습니다.
온도는 초반 40도 초반에서 시작해서 계속 착용하고 있으면 50도 가까지 유지가되는데
피부에 직접 닿을경우 제법 뜨겁게 느껴질수 있지만 옷을 사이에 두고 사용하면 괜찮아보입니다.
지속시간은 두가지 테스트를 해봤는데
그냥 외부에 노출이 된 상태라면 3~4시간만에 완전히 식어버립니다.
아무래도 내용량이 적고 얇게 제조된 제품이라 그런거 같습니다.
대신 옷 안쪽에 부착해서 사용할 경우 지속시간은 상당히 길었습니다.
10시간 이상 사용해도 문제가 없고 15시간정도 지나도 약간의 온기가 남아있을 정도라서 3~4개정도를 번갈아 사용한다면 하루정도는 춥지않게 사용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부착강도도 좋은편이라 중간에 떨어지지 않고 하루정도는 잘 버팁니다.
계속 붙여 놓으면 더 오래도 부착되어 있을거 같아서 부착강도는 우수한편입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처음 사용하기전 이형지를 떼어내야 하는데 이형지가 너무 쉽게 찢어져서 사용편의성이 약간 떨어진다는점입니다. 많이 불편한건 아닌데 사용할때마다 이형지가 찢어지는건 약간의 보완이 필요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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