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eseala입니다.
오늘은 가성비 그 자체인 다얼유의 키보드를 가져왔습니다.
출시때부터 뜨거운 관심으로 완판되었던 그 키보드,
다얼유 A104 PRO 유무선 가스켓 마운트 기게식 키보드 입니다.
저도 출시때 바로 구매해 사용중인 모델인데
1.14인치 TFT 컬러 디스플레이와 다용도 노브 탑재,
RGB LED, 매크로, 퀵스왕, 유무선, 탈착식 C 타입 구성 등
그냥 끝판왕 스펙으로 나왔는데, 가격이 10만원 중반대이죠.
깔끔한 타건감을 보여주는 대신 제조 단가가 비싸다는
가스켓 마운트 방식까지 적용된 기계식 키보드인데
대박이라는 말 밖에 안나오는거 같습니다.
그럼 바로 살펴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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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
DAREU 다얼유 A104 PR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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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유형 |
다얼유 커스텀 스위치 (기계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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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입력 지원 |
무한동시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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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지원 |
RGB L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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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 지원 |
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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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배열 |
104KEY 표준 US배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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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빌 방식 |
체리 스테빌 방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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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캡 |
PBT 영문 이중 사출 키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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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기간 |
1년 무상 AS |
먼저 제품 패키지 입니다.
검은 바탕의 금색 포인트가 들어가있어
뭔가 고급스러우면서도 중국스러운 색조합이 느껴집니다.
후면에는 키보드 레이아웃과 스펙이 적혀있었습니다.
100% KEYBOARD, 풀배열 키보드를 강조하는 모습이네요.
측면에는 모델명과 컬러, 축 표기가 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아이스 블루에 바이올렛 골드 프로 스위치를 선택했네요.
미개봉 씰을 뜯고 바로 오픈!
반투명한 비닐을 뚫고 보이는 시원한 키보드가 벌써부터 이뻐보입니다 XD
구성품을 모두 꺼내봤습니다.
키보드 위에는 투명한 플라스틱 루프가 덮여있으며
사용 설명서와 퀵 가이드, 악세사리 박스로 꽤 알찬 구성입니다.
퀵 가이드는 유/무선 연결 방법 소개부터
Fn 키 조합을 이용한 멀티미디어 기능 사용법등
설명서에서 핵심만 뽑아 요약한 느낌이었습니다.
덕분에 설명서는 그냥 넘어가도 될 거 같네요.
악세사리 박스도 열어봅니다.
길이 약 2m의 C타입 케이블과 키캡/스위치 리무버,
선 정리 벨크로 타이, 여분의 키캡이 들어 있습니다.
여분의 키캡까지 주니 더 푸짐한 느낌이네요.
이제 다얼유 A104 PRO 키보드 본체의 시간입니다.
소다맛 아이스 캔디가 생각나는 아이스블루 컬러가 참 시원한거 같습니다.
후면은 하늘색 하우징으로 더 시원한 느낌이네요.
또, 유광 빗살무늬를 일부 넣어 디자인 포인트도 넣어놨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우측에 '100% 키보드'나
'엘라스틱 가스켓 기계식 키보드' 문구가 영어로 적혀 있었네요.
키보드 높이 조절 다리는 2단계 높이 조절이 가능하며
각 다리마다 미끄럼 방지 패드가 꼼꼼하게 붙어있어
미끄럼 방지를 확실하게 해줄 거 같네요.
측면의 모습입니다.
스탭스컬쳐2가 적용되어있고, 동시에 키보드 전원 스위치도 보이고 있습니다.
스위치는 왼쪽부터 2.4Ghz 무선, 유선, 블루투스 모드입니다.
전체적인 모습을 살펴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표준적인 104KEY 배열에 LCD 창과 노브가 포인트로 눈에 띄는군요.
깔끔한 마감에 맛있어보이는 색상도 마음에 듭니다.
키보드 내부에 4000mAh 용량의 배터리가 내장되어
LED ON시 약 5일, OFF시 약 30일정도 사용이 가능하다네요.
C타입 포트와 무선 리시버는 뒤쪽 사이드에 깔끔하게 배치되었고
앞쪽 사이드 우측에는 DAREU 로고가 심플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디자인 포인트도 과하지 않게 잘 넣어둔거 같네요.
우측 상단에 위치한 1.14인치 컬러 LCD와 노브의 모습입니다.
LCD가 키보드 인디케이터 역할도 해주고,
노브로 LCD컨트롤 및 키보드 LED 컨트롤도 가능하다는데
노브가 생각보다 좀 퍽퍽하게 돌아가는 느낌이라 좀 아슀습니다.
탑재된 스위치도 확인해봅니다.
저는 누르는 느낌을 포기하지 못해 넌클릭 스위치를 골랐는데요,
이름은 바이올렛 골드 pro이지만, 이렇게보니 그냥 옐로우 축 같네요.
키감은 동작 키압 45g±8gf으로 약간 가볍게 들어가면서
중간쯤 스무스하게 걸리느 느낌과 끝에선 강한 탄성이 반겨주는데
일반적긴 갈축과는 꽤 다른 신기한 느낌이 들었던 거 같습니다.
이러면 리니어 스위치인 스카이축의 키감도 궁금해지는데말이죠 ㅋㅋ...
스테빌라이저는 체리식 스테빌로 키캡놀이 하기 쉬워 보이며
스테빌에도 빠짐없이 윤활이 되어있어 철심 소리를 잘 잡아주고 있습니다.
키캡의 모습입니다.
이중(이색) 사출 PBT 키캡으로 표면은 미세한 까슬함이 있었습니다.
안쪽에나 사출 잡티가 좀 있었지, 전체적인 마감은 괜찮아 보입니다.
다만 다른 PBT 키캡과는 뭔가 얇은 느낌이 드는 게
원재료 비율이 좀 다르지 않을까 추측해보네요.
키보드에서 스위치를 뽑아봤습니다.
아하~ 하부는 바이올렛, 상부는 옐로우(골드)라서 축 이름이 그랬던거군요.
뭔가 신기한 컬러링입니다.
키보드에 전원을 넣으면 LCD가 바로 들어오는데요,
기본 화면에서는 키보드의 연결 모드와 CAPS, NUM, WIN 락을 표기해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이제 노브를 돌리다보면 키보드 LED 설정이나
중요한(?) GIF 설정도 할 수가 있다는군요.
원하는 GIF를 키보드에 넣으려면 전용 소프트웨어가 필요하지만요.
그래서 바로 넣어봤습니다.
소프트웨어 번역이 조금 어설프긴한데, 충분히 사용은 가능했고요
LCD가 생각보다 밝고 화질이나 시야각도 괜찮아 애주 만족스러웠습니다.
GIF 구동도 생각보다 더 깔끔하게 해줘서 더 좋았네요.
그런데 이 상태로는 노브로 볼륨 조절을 할 수 없는 등
LCD와 노브를 활용한 편의성은 조금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키보드의 RGB LED는 은은하게 들어오는 타입입니다.
키캡부터가 LED 투과를 고려하지 않은 모습이고,
정방향에 SME LED라 광량에 기대할 순 없을거같네요.
키캡을 투과되는걸로 바꾸면 조금 나아지긴 하겠지만요.
또, RGB LED 및 다양한 모드를 지원하는건 좋았지만
막상 LED 모드의 갯수는 조금 편향되어 있었습니다.
모드는 여러개인데, 그냥 웨이브로 RGB가 흐르기만 하지
키를 눌러 반응한다던가 그런 반응성 모드가 부족하더라고요.
게이밍 타겟이 아니라서 그런지 RGB LED가 더 은은한 느낌이네요.
마지막은 전용 소프트웨어 입니다.
다얼유 스마트 스토어 공지사항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했는데
전용 소프트웨어는 잔버그 등 부족한 부분이 꽤 많았습니다.
설치를 영어로 해도 폰트가 다 날라간다거나... 뭔가 어설퍼 보인다거나...
전용 소프트웨어의 기능은 크게 4가지 입니다.
키 기능 변경, 매크로 설정, LED 설정, GIF 설정.
나름 필요한건 들어있는데 UI가 딱딱하고 편의성도 좀...
저는 어떻게든 딱 기본기만 갖춘 느낌이었습니다.
사실상 GIF 변경 말고는 잘 쓰지 않을 거 같네요.
마지막은 동시입력 테스트 입니다.
무한 동시입력을 지원해 어떤 키든 원하는만큼 인식됩니다.
상세페이지에는 이게 없었던거 같은데, 당연하다는듯 무한 동시입력을 지원하네요.
총평
지금까지 다얼유 104 Pro 가스켓 키보드를 살펴봤습니다.
마지막인 전용 소프트웨어에서 아쉬운 소리가 많았는데,
키보드 하드웨어 자체는 매우, 상당히 잘 만든 훌륭한 물건이었습니다.
가격은 23년 5월 기준으로 약 159,000원인데
정가 주고 사용해도 전혀 아깝지 않을 퀄리티라 생각되네요.
가스켓 구조와 흡음재, 윤활로 매우 정갈하고 깔끔한 키감에
매력적인 디자인에 LCD, 노브 같은 재미있는 기능도 들어가있고
유선, 무선, 블루투스 3in1 연결까지 가능한 키보드가 이 가격대?
말이 안되죠. 가성비가 그냥 미친거같네요.
덤처럼 붙은 부가기능의 편의성은 좀 아쉬웠지만
뭐 키보드로써의 퀄리티가 엄청난데 아무렴 어떤가 싶네요.
깔끔한 키감과 디자인, 재미있는 부가기능들,
그리고 가성비까지 챙긴 무선 기게식 키보드를 찾으신다면
저는 다얼유 A104 PRO를 추천 드려 보겠습니다.
Good
깔끔한 디자인과 LCD, 노브 탑재.
가스켓 마운트 적용과 흡음재, 스테빌 윤활로 깔끔한 키감.
스위치 합 스왑 지원.
Nomal
노브가 조금 부실한 느낌이 들음.
LCD의 활용 편의성은 뭔가 부족한 느낌.
RGB LED를 지원하지만 광량과 모드 지원이 다소 아쉬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