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메인에 뜬 기사. 다크플래쉬의 GD100에대한 기사이다.
평소 다나와를 눈팅만 하던 저는, 다나와 메인에 뜬 저 기사를 보고, 너무나도 구매욕이 생겨, 배송비 포함 40,500원이라는 나쁘지 않은 가격 때문에 한번 질러보았습니다.
원래 COX의 CK250을 사용하던 저는 텐키가 다 있는 구성에 너무 불편해지는게 아닐까... 했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전혀 아니었습니다.
배송 온 박스에서 꺼내자마자의 갓 태어난(?) 모습입니다. (저희 집에 사진 찍을데가 마땅히 없어 급하게 다른 박스를 아래 깔고 찍었습니다.)
뽁뽁이(?)로 소중하게(??) 감싸여 온 저희 GD100. 한번 저 뽁뽁이를 뜯어봐야겠습니다.
뽁뽁이를 뜯자마자 이렇게 제가 구입한 색상인 흑설탕 색상과 밀크브라운 색상의 스틸컷입니다.
근데 뒤의 흑설탕 색상의 특징인 ESC, 엔터, 백스페이스 키가 노란색인 부분은 들어가지 않았네요(뭐죠? 제품이 나오기 전에 찍어서 그럴까요?).
▼응 아니야...
박스의 전면부에는 제가 구매한 흑설탕 디자인이 안빠지고 잘 그려져있네요. 그럼 뒤의 까맣기만 한 모델은 나중에 나올 모델인걸까요? 안쪽 박스는 그림 없이 간단한 로고와 모델명만 그려져있는 모습입니다.
박스 자체는 이중포장되어있어 배송시의 위험성을 덜어준 모양입니다.
안쪽 박스는 이렇게 테이프는 따로 없이 되어있습니다.
안쪽 박스를 열었을때의 모습입니다.
일반적인 유선 키보드라면, 저 키보드 위가 선으로 연결되어있을테지만, 어림도없죠!!
세부 구성품입니다. 본품과 충전 및 연결을 위한 USB C to A선, 키캡, 스위치 리무버, 유저 가이드가 있습니다. 본 모델에는 루프가 씌워져 있습니다. 충전 및 연결 단자는 c타입인가보네요.
본품의 비닐을 벗기고 책상 위에 올려놓는 순간! 저는 놀람을 금치못했습니다.(사실 제가 사용기를 작성하고자 마음먹게 된 계기입니다.
처음 받고 키보드를 교체하려고 책상에 두었는데, 원래 있던 키보드와 똑같은 크기여서 너무 놀랐습니다.(그래서 급하게 지저분한 책상 대신 침대에 두고 찍었습니다.)
풀배열의 키보드지만, 텐키리스 키보드와 같은 크기라니!
본품의 뒷면 사진입니다.
3단으로 높이 조절을 할 수 있는 다리가 있고, 기본적인 스펙이 적혀있는 스티커와, 쓸림 방지용 패드가 있네요.
근데 다리 한쪽에 뭐가 끼어있죠?
2.4G수신기입니다. 해당 수신기를 컴퓨터에 연결한 후, 뒷면의 전원부를 on으로 옮겨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물론 이렇게 충전선을 연결하여 유선으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하우징은 특이하게도 점차 높아지는 디자인입니다. 사진으로 찍진 못했지만, ESC키나 같은 줄의 오른쪽 끝에 위치한 DEL 키를 누를 때 손에 살짝 닿는 느낌이 있습니다.
하우징이 체감이 잘 안가실까봐 추가로 사진 찍었습니다.
그리고 하단부에는 위에 없던 인디케이터가 위치해있습니다. 왼쪽부터 캡스락, 넘버락, 배터리 위기 신호, 충전 중 표시인 듯 합니다.
제가 적은 첫 언박싱입니다.
이 뒤로는 글로만 간단히 사용기를 적겠습니다.
현재 이틀째 사용중인데, 키감은 체리식의 황축으로, 제가 기존에 쓰던 갈축 키보드보다 소음이 적고, 키압도 낮아 아직은 적응이 조금 필요할 것 같습니다.
평소 게임할때의 습관이 스페이스바에 엄지를 올려두는데, 조금만 신경을 안쓰면 키압이 낮아 스페이스바가 눌려 화면이 돌아가 귀찮기도 하고, 화살표와 다른 키들의 구분감이 덜해 이렇게 채팅을 치거나 유튜브를 보며 밥을 먹다 다시 게임을 하려 할 때, 한 번 씩 화살표 키의 위치를 확인 해 주어야 하는 단점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언박싱 이후 풀충전 없이 그저 usb 수신기를 연결해 사용하고 있는데도 아직 배터리 인디케이터에 불이 들어오지 않고 있고, 반응속도도 다나와 기준 1ms인 만큼 엄청나게 빨라 무선 데스크탑 세팅을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릴만한 아이템인듯 합니다.
그리고, 풀 배열 키보드임에도 텐키리스 키보드와 같은 길이라 게임을 하는중에도 크게 거슬림이 없습니다.
이상으로 제 첫 언박싱 및 사용후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