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지름으로 도착한 COX 교체축 오테뮤 스위치 적축 교체 사용기입니다.
더 빨리 올렸어야 하는데 바쁘고 피곤하다보니 이제서야 올리게 되네요.
개인적인 사용기로 글이 길으니 참고하시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연테크 JK01 PBT 제품으로 갈축을 사용중에 적축이 마음에 들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키만 교체한 사용기입니다.
교체할 적축 스위치와 청소도 할겸 에어건과 리무버등을 준비했습니다.
중앙의 키들은 키캡 리무버로 쉽게 잘 빠집니다.
비키 스타일이 아닌 키보드의 단점인데 이런 부분은 키캡 리무버가
잘 들어가지를 않아서 힘으로 하느냐고 고생을 좀 했습니다.
필요한 키캡들은 리무버로 전부 분리를 했습니다.
필요한 부분을 드러내고 간단하게 청소를 해줍니다. 에어건이 있어서
그때그때 지저분한게 보인다 싶으면 불어주기 때문에 크게 청소할 부분은 없네요.
마음먹고 뽑는건 처음이라 그런지 스위치 뽑는 작업이 만만치 않네요.
탈거를 하면 아래 핀이 두개가 있는 모습입니다.
처음이 힘들지 스위치 리무버로 한 열개정도 뽑으니 감이 오기 시작합니다.
그 이후로는 순식간이네요. 역시 경험이 중요한가 봅니다.
준비한 적축 56개를 교체할 준비를 합니다.
COX 교체축 오테뮤 스위치 적축은 8개 한세트로 2천원 정도입니다.
갈축과 적축의 큰 차이점인데 갈축은 위에 사진처럼 9/10정도까지 누르면 끝을
누르는 느낌이 나고 적축은 7~8/10정도 누르면 끝을 누르는 느낌입니다.
아래 핀 두개를 잘 맞춰서 역순으로 꼽아줍니다.
대충 잘 맞추고 힘으로 살짝 눌러주면 잘 들어갑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56키를 다 꼽아주었습니다.
역순으로 전부 다 꼽으니 갈축과 적축의 혼축으로 완성이 되었네요.
다음에 키보드 교체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시 잘 넣어 줍니다.
이게 시간이 제일 많이 걸리는거 같습니다.
키보드를 연결후 타건을 해보니 이상없이 작동하면서 전체적인 교체 느낌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지금도 적응중이긴 하지만 적당한 소음과 어느 정도만
눌러도 인식을 하기 때문에 깊게 안눌러도 되는 느낌은 적응하기 나름인거 같습니다.
저가형 키보드와 저가형 스위치의 교체지만 나름 키감은 입문용으로 괜찮은거 같습니다.
어느정도 사용하다가 덱 키보드로 넘어갈 예정인데 그전에 만족스럽게 사용을 할 거
같습니다. 청축, 갈축, 적축 다 사용해본 느낌은 각 축마다 개성이 너무 강해서 이렇다
저렇다 말을 못할거 같습니다. 일단 청축의 통통 튀는 느낌도 좋지만 장시간 타건시
손목이나 손의 피로감이 있는 단점이 있고 손의 피로감을 현저히 줄여주는 적축도
마음에 드는거 같습니다. 갈축도 청축과 적축의 중간형으로 매력이 있어서 개인에게
맞는 축을 사용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스위치 8개 한세트 2천원 정도로 원하는 키
갯수만큼 교체하셔서 사용하시면 만족감은 괜찮으실거 같습니다. 저는 많이 사용하는
56개의 키 교체로 매우 만족중입니다. 긴 글 읽어 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