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용하던 4포트 무전원 허브가 맛이 가버렸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대체할 USB허브를 하나 찾으려고 다나와를 뒤져보고 있었는데, 무전원으로 USB A타입 7포트까지 확장이 가능한 허브가 하나 있더군요.
물론 무전원이라서 연결이 불안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긴 했지만, 실험 한 번 해보고 잘 안되면 버리자는 마인드로 한 번 구매해보았습니다.
제품가격 10,300원, 배송비 2,500원으로 구매하였고, 다나와 최저가는 같은 가격으로 10,300원이 나오네요.
포장은 잘 되어 있어요.
구성품은 USB허브 본체와 제품 보증서만 존재합니다.
제품 외관의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은색 알루미늄 바디로 되어 있어서, 발열을 억제해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급스러운 느낌도 줍니다.
포트는 모두 USB 2.0 A타입으로 되어 있는데요. 저는 키보드나 마우스 같은 주변기기들만 연결할 계획이라서 USB 2.0이면 충분합니다.
바닥에서 약 34도 정도 기울어진 모양으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USB포트 연결과 분리를 편하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바닥면에는 소프트한 느낌의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붙어 있어요.
케이블입니다. USB A타입 연결이구요.
제품에서 케이블이 나오는 지점부터 길이를 측정해 보니 약 60cm가 나왔습니다. 에 분명 스펙에는 80cm라고 나왔었는데, 그게 제품 길이를 더한 길이였나요.
뭐 그래도 다른 USB허브들에 비하면 긴 편인 것은 맞습니다.
제대로 실사용하기 전에, 과연 작동이 7포트 모두 잘 될지 확인해 보는 실험을 진행해 보도록 하였습니다.
7포트 모두 각자 다른 키보드를 순서대로 연결해 보는 실험을 해 보았는데요. 연결하면서 모든 키보드들이 입력이 잘 되는지 확인을 해보았습니다.
케이블에 가까운 포트 먼저 연결하고, 그 옆으로 차례차례 연결해보았습니다.
먼저 첫번째 키보드 연결입니다. 당연히 입력이 잘 되었습니다. 여기부터 안되면 그냥 불량인거죠.
두번째 키보드 연결입니다. 입력 잘 되었습니다.
세번째 키보드 연결입니다. 입력 잘 되었습니다.
네번째 키보드 연결입니다. 여기서부터 연결이 잘 되지 않았는데요. 다른 먼저 연결된 키보드들은 입력이 잘 되었지만, 지금 연결한 키보드는 입력이 되지 않았습니다. 사진에 보시는 키보드가 LED가 나오는 키보드인데, LED가 나오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3포트까지밖에 못써요~ 하고 끝나면 좀 찜찜할 것 같아서, 실험 방법을 조금 바꾸어 진행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케이블에서 먼 포트부터 먼저 연결해서 실험해보았습니다.
세번째 키보드까지는 역시 잘 입력되었고, 네번째 키보드도 잘 입력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섯번째 키보드 연결입니다. LED도 잘 나오고, 입력도 잘 되는 모습을 확인하였습니다.
여섯번째 키보드 연결입니다. 이번에도 입력이 잘 되었습니다. 이제 마지막 하나 남았네요.
마지막 일곱번째 키보드 연결입니다. 마지막 키보드도 입력이 잘 되었습니다! 앞서 연결했던 키보브들도 입력이 잘 되었구요.
솔직히 5~6개 정도만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별 기대 안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7개 연결까지 잘 되었습니다.
실험을 통해 안정적으로 연결되는 것을 확인한 덕에, 실사용으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4개까지만 사용했었는데, 이제 5개로 늘었네요. 앞으로 더 연결할 것이 있으면 더 연결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는 7포트 정도의 허브를 구매하실것이라면 유전원 허브를 추천드릴 것 같기는 하지만, 유전원 허브를 살 정도의 돈도 아까우신 분께는 이지넷유비쿼터스 넥스트 NEXT-717UH (7포트)를 구매해서 사용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아 저는 그냥 실험용으로 구매한건데, 잘 작동돼서 쓰고 있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