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말 역대급 더위로 집에서 에어컨을 틀고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데요
아무래도 매일 틀자니 전기비의 압박이 무서워
해가 지고 바람이 살랑살랑 불때나 비가오는 날에는 현관을 열고 생활하는 중입니다
하지만 해지고 어두운 저녁, 환한 불빛이 새어나오는 집안은 파리, 모기 등 날벌레들의 이목을 끌게되고 집안으로 하나 둘 들어오는 날에는 날아다니는 벌레 잡느라 진이 빠지게 되는데요
이를 방지하기위해 저희집은 예전부터 현관에 모기장을 설치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사용하다보니 자석 중간중간 비어있는곳이 있어 벌레 출입을 완전히 막지 못하는 부분이 보이고
중간중간 구멍난 부분도 보여 새로운 모기장을 하나 구매하게되었습니다
11번가에서 다샵 일체형 현관 자석모기장을 구매하였고 가격은 5900원 입니다
모기장, 밸크로, 보수용 스티커형 모기장, 못, 양면테이프
그리고 카드지갑이 사은품으로 제공되었네요
제품 설치에 대한 설명서가 기본으로 제공되어있어 큰 어려움없이 설치가 가능합니다
모기장 본품의 경우 통자석과 부분자석 사이 틈 없이 설계되어있어 기존 제품과 달리 벌레유입을 100% 차단 가능합니다
중간중간 틈 없이 자석이 꽉 차있기때문에 이전 제품보다는 확실히 무겁기도 하고
유연함? 없이 딱딱한 느낌입니다
가장 중요한 망사의 질은 팽팽하고 튼튼하게 제작되어있어 금방 헤질것 같지는 않네요
다만 구멍크기가 작은 날벌레의 경우 충분히 들어갈 수 있을정도의 촘촘함입니다
현관에 새 모기장을 설치해 보겠습니다
설치 전 지금까지 사용하던 모기장을 철거해줍니다
떨어지지 말라고 못을 굉장히 깊게 박아놨더니 뽑기 힘드네요
아주 큰 힘을 받는게 아니기때문에 설치시에 고정이 될 정도로만 박아놓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부착되어있던 모기장, 못, 밸크로, 테이프 등을 다 떼어낸 뒤
상단 부분에 밸크로의 까칠거리는 부분을 붙여주고
모기장에는 부드러운 부분을 붙여준 뒤 둘을 이어 붙여 상단부분 고정을 시켜줍니다
더 튼튼한 고정을 위해 동봉되어있던 못을 양 끝, 중앙 부분에 박아줍니다
상단이 고정되었으면 양 옆을 고정시켜주면 되는데요
상대적으로 힘이 덜 받는 부분이기 때문에 양면테이프를 이용해 간단하게 고정하기만 해도
벌레의 침입을 막아 줄 수 있습니다
상단, 사이드 부분을 잘 고정시켜주면 모기장설치가 금방 완성됩니다
색상도 화이트라 더 깨끗하고
틈새가 없어 올 여름은 안심하고 현관문을 활짝 열어 둘 수 있을것 같네요
현관 모기장을 교체한김에 주방쪽 창문에 구멍난 모기장도 교체해주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창문을 드러내서 통째로 교체하려 했는데 주방 식기들과 창문 설계상 문제로 창문을 드러낼 수 없어 창틀에 모기장을 덧대어 붙이는 식으로 대신하였습니다
모기장이 삭아 툭툭 끊어져 구멍을 매우는 스티커형 모기장을 사용 할 수 없었는데
다이소에 가보니 이렇게 큰 사이즈로 창틀에 붙이는 방충망시트를 판매하고 있어 구매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양면테이프가 제공되어 별도의 준비물은 필요 없습니다
모기장 본품과 양면테이프 구성
심플합니다
모기장은 유연한 플라스틱? 소재로 가위, 칼로 가공하기도 쉽고
설치하다 다칠일도 없는 안전한 느낌입니다
모기장 구멍도 촘촘하니 만족스럽네요
창틀에 맞게 재단을 해줍니다
항상 크기는 모자란것보다는 남는게 더 낫기때문에 여유있게 잘라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접착력을 높이기 위해 설치할 창틀 부분의 이물질을 닦아줍니다
설치하다 보니 중간과정이 생략되었는데
잘 닦은 창틀에 동봉되어있는 양면테이프를 붙여준 뒤
재단해놓은 모기장을 창틀에 붙여주기만하면 손쉽게 설치 가능합니다
양면테이프만을 이용해서 붙여놓으니 몇분 지나니까 상단부부터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전체적으로 모기장이 우는 현상이 일어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양면테이프를 다시 붙여주고 그 위에 글루건을 이용해서 창틀과 모기장을 고정해주는 식으로 다시 재시공 했습니다
추후 사용하실 분들도 양면테이프 하나만 사용하시는것보다
처음 시공하실때 접착제, 실리콘, 글루건 등을 사용하시는게 두번 일 하지않는 방법이 될 것 같네요
날도 덥고 모기와의 전쟁으로 스트레스 지수는 만땅이지만
작은 금액으로 모기와의 전쟁에서는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는 모기장 사용으로
올 여름 무사히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