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그냥 손으로 돌려서 가는 후추 그라인더만 있어도 되는데, 뭔가 전동 그라인더 하면 재미있어보이잖아요. 그래서 구매해보았습니다.
전동 그라인더 17,400원, 통후추 9,400원, 그냥 그라인더 5,200원으로 구매하였습니다. 1만원이 넘는 제품은 전동 그라인더만 있으니까, 이 제품만 리뷰하겠습니다.
택배 박스에 같이 시킨 제품들과 함께 배송되었습니다. 전동 그라인더는 에어백에 안전하게 포장되어 있네요.
설명서가 바깥에 있어서 설명서 먼저 보면, 후추를 넣어서 사용하는 방법을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딱 맞는 크기의 제품 박스에 포장되어 있습니다. 비닐 포장도 되어 있네요.
제품 구성품으로는 전동 그라인더 본체와 AA사이즈 건전지 하나가 보입니다.
제품의 모습입니다. 304 스테인리스 재질로 되어 있고, 세라믹 코어를 사용해서 후추를 갈아준다고 합니다.
후추 외에도 암염, 통깨 등을 갈 수 있다고 하는데요. 천일염은 간수가 나와서 고장이 발생할 수 있으니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하네요.
위쪽에는 버튼이 있습니다. 누르면 후추가 갈리기 시작합니다.
후추가 들어가는 보관통 부분입니다. 제품 전체 크기에 비하면 보관통의 크기는 작은 편이지만, 충분히 많이 들어가고,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품 아래쪽은 후추가 갈려 나오는 곳인데, 먼저 뚜껑으로 닫혀 있습니다.
뚜껑을 열면 갈리는 부분이 보이는데요. 레버를 돌려서 갈리는 크기 조절이 가능합니다.
위쪽 부분을 돌려서 열면 건전지들이 보입니다. AA사이즈 건전지를 4개를 사용하는데, 이미 3개가 들어가 있으므로, 제공을 해 준 한 개만 장착해주면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후추를 넣어 본 모습입니다. 후추를 넣는 방법은 설명서를 따라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버튼을 누르면 후추가 잘 갈립니다. 후추 그라인더인 만큼 후추들이 우수수 갈리는 것이 아니고, 약간씩 후추 뿌리듯이 갈리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확실히 버튼만 누르면 알아서 잘 갈리기 때문에, 돌려서 가는 제품보다 더 편하기는 합니다. 물론 편해봤자 아주 조금의 편함이기는 하지만, 조금이라도 편한 것이 좋잖아요.
버튼을 누르면 후추가 갈리는 것 뿐만 아니라, 빛도 비춰주네요. 어두운 부분에도 잘 뿌릴 수 있도록 만들어준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4개월정도 사용하였는데, 건전지를 한 번도 갈지 않고 있어요. 물론 엄청 자주 사용한 것은 아니지만, 그런 것을 감안하더라도 배터리 타임은 꽤 오래 가는 것 같습니다.
손으로 돌리기만 하는 후추 그라인더가 심심하다면, 전동 그라인더 한 번 트라이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