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 화이트 넌클릭 기계식 키보드 스위치라 불리며 HAIMU X GEON 화이트 넌클릭 스위치.

개당 380원.

회사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텐키조립하고 각잡고 타건영상찍는데 키감이 너무 이상해서 이리저리 살펴보고 무작위로 뚜껑을 따보니 스프링이 혼재되어있었습니다. 

총111pcs의 스위치중 

Single-Stage 20mm 스프링이 59pcs.

Dual-Stage 21~22mm 스프링이 52pcs.

키감이 이상할텐데 많은 분들이 느끼지 못했다는게 참으로 이상하지만 111개중 Dual-Stage Spring이 52개면 작은 양이 아닙니다. 

저혼자만의 QC문제라 보여지지 않습니다만 해당 스위치는 5월분이므로 지금은 해결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스위치는 모두 분리된 상태로 반품보내고 새로운 제품을 받았습니다. 

답변=>안녕하세요.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제조시에 실수로 스프링이 혼재된 것으로 확인 하였습니다.  제품 저희쪽에 보내주시면 새제품으로 교환 처리 도와드리겠습니다. 

새로받은 스위치는 이상이 없었고 GEON 크리닝 와플 타월 3,300원이 보너스로 들어있었습니다.

지온에서 나오는 스위치들은 대부분 가성비가 좋거나 혹은 인기가 많은 제품이 대다수 입니다. 

저도 자주 이용하는 업체이고 인기가 많거나 혹은 인기가 있을것 같은 스위치를 주로 구입해서 테스트하는데 이번에 구입했던 스위치는 HG 화이트 넌클릭 기계식 키보드 스위치입니다. 

100개 까는데 10~15분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엠스톤 알루미늄 오프너는 체리스위치에 최적화 되어있어서 뚜따가 불가능했고 HG 화이트 넌클릭은 체리하우징보다 하우징이 뚱뚱한편에 속한다고 할수 있습니다. 

KELOWNA오프너로 쉽게 뚜따가 가능했지만 스위치가 깊이 들어가는 느낌에 익숙치 않아 불편한 느낌이라 오래전 도구팜에서 판매했던 오프너를 이용했습니다. 

회사에서 책상서랍에 넣어놓고 몰래몰래 윤활을 진행합니다. 

머리를 굴리다보니 이런 생각까지 하게되네요. 

물론 업무가 정말 한가하거나, 일이 손에 잡히지 않으면 어쩌다가 한번씩 이렇게 작업하고 있습니다. 

HAIMU X GEON 화이트 넌클릭 스위치라 불리며 지온에서 하이무에 특주한 넌클릭 스위치입니다. 

지온에서 판매되는 36종류의 스위중에서 인기도8번째 있는 스위치로 개당가격 380원.

체리 일반 스위치의 가격이 350~400원 사이 이므로 비슷한 가격대라고 생각되어집니다. 

공장윤활이라고 되어있고 사용자분들도 대부분 공장윤활도 쓸만하다 생각하시는건지 많은 분들이 별도의 윤활없이 사용하는 스위치인것 같습니다. 

저는..... 공장윤활 스위치 전부 몇번 타건해보고 전부 별도의 윤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윗사건때문에 바로 윤활진행했습니다. 

공장윤활상태에서 스프링의 잡소리는 거의 올라오지 않지만 그래도 몇몇 스위치에서는 올라오긴합니다. 

hg 넌클릭 스위치의 스프링은 윤활이 까다롭게 느껴졌던게 붓윤활을 진행했음에도 1차에서 30개정도 스프링소음이 들렸고 30개의 스위치를 다시 세척하고 2차 윤활을 진행했음에도 5개정도 스프링 소음이 올라왔습니다. 

별도의 윤활을 하실분은 스프링 윤활시 노오력이 필요해보입니다. 

전체리뷰수 186에 사용자평점이 5.0/5로 이례적으로 상당히 좋은 편에 속하므로 비윤활로 사용하실분은 구입해도 후회는 하지 않을 만큼 괜찮은 스위치라 생각이 듭니다. 

스템도 그렇고 하부하우징에 구멍이 뚫려있는걸로 보아 방수방진용으로 개발되어진 스위치같습니다. 

스템윤활시 윤활액이 잘 먹지 않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덕분에 겁나게 얇게 윤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므로 스템이나 하부하우징 윤활은 쉽습니다. 

제가 보유하고 있는 키보드중에서 유일하게 서스보강 키보드라 서브보강에서 어떤 맛일까 궁금해서 넣었습니다. 

hg스위치를 먼저 구매하고 그후에 하이무 제이드 넌클릭 스위치를 구입했는데 하이무 제이드를 먼저 빌드한 상태에서 hg스위치와 비교해볼려고 빌드한 상태입니다. 

공장윤활의 상태가 전부 동일한 위치에 적은양의 윤활제가 도포되어있기는 했지만 소음을 잡아주는 위치에만 소량 도포되어있고 스위치를 윤활하는 절대적 목적인 전체적인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부분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생각에  윤활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공장윤활에대한 개인호불호에 해당되는 부분이므로 공장윤활만으로 충분하다 그렇지 않다를 말씀드리는건 아닙니다. 

스위치의 스펙입니다. 

Switch Type - Tactile(넌클릭)

Spring Weight - 62.5g

Spring Type - Single-Stage, 20.0mm

Top Housing Meterial - Nylon

Bottom Housing Material - Nylon

Stem Material - Pom+PTFE

Travel - 3.5mm

Factory Lube- Lubed

Stem Length-13.60mm

Manufactured by Haimu

HG 화이트 넌클릭 스위치의 단점과 좋지않은 특징은 몇가지 살펴볼수 있습니다.  

첫째는 개인적으로 저만 해당하는 오류일거라는 기준하에 스프링이 혼재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믿지 못했던부분이 있었습니다.  

두번째는 두차례의 세척과 윤활을 진행했음에도 스프링 소음이 올라오는 개체가 있습니다. 

세번째는 접점부와 리드가 약하게 설계되어있어서 두개의 스위치가 체결을 하지 않았음에도 안으로 말려들어가는 증상이 있었고 두개의 스위치에서는 스템이 안쪽으로 밀려들어가서 나오지 않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총 4개의 스위치 불량. 

네번째는 윤활후에 접점의 찌걱이는 부류가 10개정도 있었습니다. 

총 110개를 윤활하고 4개는 스위치 접점및 리드불량으로 망가졌고 10개정도는 윤활후에 사용하지 않고 귀에대고 테스트하는중에 찌걱이는 접점이 있었습니다. 

최대 15개가 문제라 보여지는데 기본 수율이 훌륭하지는 않네요. 

즉, 윤활을 진행하실분은 감안해서 여유있게 스위치를 주문하시는게 좋을것 같고, 윤활에 자신없으신 분들은 그냥 사용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HG 화이트 넌클릭 스위치(HAIMU X GEON)는 많은 분들의 평가와 같이 좋은 스위치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강한걸림과 적당한 미들피치. 안정적인 타건음을 보여줍니다. 

강한 걸림을 좋아하시는분들에게는 좋은 스위치일수 있으나 피로감을 잘 느끼시는 분들에게는 버거운 느낌일수 있습니다. 걸림이 강하니 키압도 상대적으로 높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최근 다양한 넌클릭(택타일)스위치가 나오고 그중에서도 걸림에 특화된 스위치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찾는 이가 그만큼 많아졌다는 이야기가 될수도 있는데 강한 걸림에도 다양한 느낌을 줄는 스위치가 몇가지 있습니다. 

홀판처럼 강하면서 둥근느낌, 하이무 제이드처럼 딱딱 끊어지는듯한 느낌. hg 화이트넌클릭은 아주강하면서 둥근느낌과 딱딱끊어지는 그 어딘가에 있는 중간위치라 보여집니다. 

해당영상에는 sus보강이라 하이피치처럼 느껴지지만 실제 사운드는 미들정도로 보여집니다. 

윤활에 자신있는 분이 아니면 재윤활은 하지 않는게 좋을듯 싶은 스위치입니다. 

초연님의 말씀처럼 "최근 하이무 스위치들이 다른 금형들에서 유독 핑사운드가 많이 들린다는 얘기가 있긴 하더라고요. 전 개인적으로 접점과 접점이 붙는 소리라고 추측 중인데, 특이점 중 하나로는 윤활 후 생겼다는 걸로 보아 접점이 조금 헐거운 개체들이 그럴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라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하이무 스위치중 세번째 윤활이니데  hg가 유독 심해서 wㄹ도 풍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스템 안으로 쭉 처박히는거에 놀라고, 리드랑 접점 통째로 딸려올라오는거 보고 또놀라고.. 완벽하게 윤활해서 이상없이 결착했는데 입력안되서 놀라고해서 초연님이 글을보고 말씀하신거 곰곰히 생각해보니 접점부와 리드가 약한것 같습니다. 

더저렴한 하이무시리즈는 리드가 갈라지는 경우도 있는걸보면 아쉽다고 할수 있습니다만 그래도 가성비로보나 괜찮은 스위치가 여럿 있기에 구입해놓은... 구입할 하이무 스위치가 걱정반 기대반입니다.

글올리고 서스에 넌클릭은 아닌것 같아서 리니어로 교체할 예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