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전자의 "스텐바이미"가 히트가 된 후 삼성전자 스마트 모니터에 이동식 거치대를 결합한 삼텐바이미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집에 안 쓰는 모니터가 있어 삼텐바이미 만들기에 도전해 봤습니다.
삼텐바이비 만들기
삼텐바이미를 만들기 위해서는 스마트 모니터와 거치대가 필요합니다. 저는 일반 모니터 + 샤오미 안드로이드 TV 조합으로 했는데 스마트 모니터까지 구매하셔야 한다면 이노스 제품도 고려해 보세요.
이동식 TV 스탠드를 사용하면서 이노스 브랜드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저처럼 국내 TV는 삼성과 LG만 있는 줄 아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 이노스 스마트TV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도 수출하고 있는 국내 TV 제조사 3위인 기업입니다. 이노스 무빙 스탠드와 M240F 스마트 모니터를 조합하면 20만원 중후반대로 삼텐바이미를 제작할 수 있어요.
이노스 이동식 TV 스탠드 FS-20
삼텐바이미 거치대를 주문하면 받침대와 원형봉이 따로 상자 포장되어 배송됩니다. 무게는 15KG 정도 되고 거치 가능한 모니터의 무게는 12KG입니다.
이노스 이동식 TV 스탠드는 설명서와 부품 분류가 잘되어 있어 차근차근 따라 하니 어렵지 않게 조립할 수 있었어요.
조립이 어렵다기보다는 무게가 있어 두명이서 하면 좀더 쉬워요. 조립에 필요한 드라이버, 스패너 포함입니다.
먼저 바닥면과 봉을 고정하는데 이때 모니터를 부착할 면이 앞으로 가도록 위치를 잘 맞춰 조립해 주세요. 아무 구멍에 나사를 끼우면 나중에 다시 빼야 할 수 있어요.
대부분 제품이 베사홀 사이즈가 100mm까지인데 반해 이노스 FS-20 무빙 스탠드는 200mm까지 설치가 가능합니다.
이동식 TV 스탠드에 모니터를 결합하면 조립이 거의 마무리되었어요.
케이블 선 정리 홀을 이용하여 안쪽 숨기면 선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어요.
스마트모니터가 아니라 샤오미 안드로이드 TV 스틱을 HDMI 포트에 꼽도 전원을 연결했습니다.
넷플릭스, 유튜브 등 OT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요.
그리고 제일 하고 싶었던 건 바로 에센셜 화면이었어요. 인스타그램에서 집꾸미기 하는 분들은 꼭 TV에 이 화면을 띄워두길래 뭐지 했는데 별거 아닌거있죠 ㅋㅋㅋ
유튜브 검색창에서 essential로 검색해서 원하는 이미지를 선택하면 TV나 PC 화면을 감성적으로 세팅할 수 있어요. 덤으로 음악까지 나옵니다.
다용도 선반거치대에는 무선 리모컨과 지저분한 선을 정을 정리해 케이블타이로 묶어 두었습니다.
하단 안쪽에 5개의 휘든 힐이 있어 다양한 공간으로 이동해가며 TV 시청을 할 수 있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유튜브 따니네 만들기를 볼때 삼텐바이비를 틀어 주기도 하고
좋아하는 걸그룹 안무를 보며 따라 하며 즐거운 방학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비가 오고 기분이 가라앉는거같아 상쾌한 바다색으로 배경을 바꿔봤어요. 요거 은근 재밌네요 ㅎㅎ
360도 회전과 다양한 각도 조절이 가능해 원하는 환경에 다양하게 배치해서 사용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노스 TV이동식 거치대로 어디에서나 TV를 볼수 있게되었어요. 필요 없던 모니터가 이렇게 깔끔한 디자인의 삼텐바이비로 변신해 거실을 환하게 해주어 기분 좋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