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손에 넣은 수제배럴을 소개하려합니다.
수제배럴은 기존 샤프에서 배럴부분만 교체사용하면 되기에 입문하기 아주 편합니다.
처음 샤프에 관심을 가졌을때 보관법을 고민하다가 알리에서 주문해볼까했던 원통아크릴통에 뾱뾱이와함께왔네요
수종은 모르겠지만 편백나무같은 향이나요 개인적으론 이 향이 좋아서 오래지속되었으면합니다
배럴교체준비하면서 같이한장 남겨봤습니다.
사실 PG5 분해하다가 여기에서 더이상 분해가 안돼서 검색해봤어요ㅋ
흰부분도 힘주면 돌아간다고해서 쫄지않고 돌리니까 분해가 완료되었네요.
클리너핀이 붙어있는 저부분 뺄때 이게 뭔가하고 상당히 충격받았습니다..
PG5 원래 배럴과 비교해보니 조금 더 두껍고 특히 그립부분은 차이가 확실히 나네요
우드배럴의 무게는 클립까지 포함한 기본배럴보다 3.8g 정도 무겁습니다.
앞으로 갈수록 얇아지는 기본PG5와 비교해보면 그부분은 확실히 좀 더 균형있는모습입니다.
이부분은 호불호가 갈릴수도있겠네요. 저는 PG5 시필해보면서 구매를 망설였던게 이 얇은부분때문이라
우드배럴을 사용하는걸로 이점을 보완할수있어서 좋았습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문제없이 분해의 역순으로 잘 조립되어졌습니다.
PG5 뒷부분이 다른샤프들과 조금달라서 아무생각없이 조립하다가 번들샤프심이 탈출해서 와장창된것만빼면 완벽한 조립이었습니다.
시필해보면서 느낀점은 필기할때 그립부분에 거북모양이 느껴지는데 불편하거나 아픈느낌은 아니고 그냥 모양이 느껴진다 정도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안정감있는 필기가 가능했고 그립감이나 균형은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손이크고 손에 땀이좀있는편이라 다른분들이 추천하던 PG5와는 맞지않은편이었는데 우드배럴로 인해 보완되어 개인적으론 매우 만족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