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LOT S20이라는 샤프입니다. 많은분들이 추천하고 사용중일거같네요.
일단 무게는 18g으로 가장 흔하게쓰는 제도천보다 딱 2배 무겁네요
만져보면 묵직함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저중심이라 쓸때 무게감이 불편함으로 다가오진않습니다.
샤프는 각지고 직선형태를 많이가지는 경우가많은데
유선형그립에 전체적인 외관이 샤프가 참 이쁘다란 느낌을 들게합니다
색상은 블랙, 브라운, 다크브라운, 딥레드, 마호가니 5가지가있는데
제껀 다크브라운색상입니다.
배럴부분이 나무처럼보이지만 진짜 나무를 깎아만든건아니고 합성수지를 이용했다고하네요
하지만 그립감은 나무처럼 참 좋습니다.
선단은 제도용샤프의 길죽한 형태를 가지고있는데
묵직한 무게+저중심을 가진덕분에 한번 떨어트리거나 충격을 받으면
선단이 휘어버리는 참사가 벌어지기 쉽습니다
같은 시리즈의 S3는 한번 떨어진적이있는데 가벼워서인지 촉은 멀쩡했습니다.
PILOT라는 회사의 하이테크라는 볼펜을 사용해본분들은 아시는 촉사망..
샤프에서도 그대로 이어지는 느낌입니다.
만약 촉이 사망한다면 촉만 따로구매하거나 호환되는 같은 S시리즈의 다른 샤프에서 촉을 뺏어서 쓸수있습니다.
클립에는 PILOT가 음각되어있고 심경도계는 은색으로 바탕이 도색되고
5가지 색상에 따라 심경과 심경도표시에 포인트색이 다르게 들어있습니다
제샤프는 다크브라운이라 검은색으로 들어있고 마호가니색상은 붉은색포인트 이런식입니다.
심경 0.5는 이런식으로 표시되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론 할수있다면 없애는게 깔끔할거같은 느낌입니다.
다른부분에 표시할만한데가 없을까했는데 딱히 괜찮은부분이 없던것도 사실입니다.
중결링의 앞부분은 S20이 뒷부분은 JAPAN이 새겨져있습니다
오래쓰면 지워지는편이라고 하네요
심경도는 현재 저는 F심을 사용하고 있어서 F로 두고있고
기본설정은 B였던거같아요 기본심이 B로 들어있는거같습니다.
보통 HB로 기본심을 넣어주는데 B를 넣는건 좀 특이한거같아요.
클립의 비대칭적인 모습은 S시리즈의 공통적인 특징인거같습니다
느낌있는 포인트가 되어줍니다
클러치부분은 황동이라고합니다. 내구도에 믿음이 생기는군요.
지우개부분은 쓰는분도있고 안쓰는분도있겠지만
클리너핀은 요즘 원가절감때문에 빼는 샤프가 늘고있던데 아마 S20은 가격이 좀 나가니까
계속 넣어줄거같습니다.
샤프심 배출량은 10회노크시 0.6cm 정도가 나왔는데
다른 리뷰들보니 0.4~0.7까지 다양한거같습니다.
0.5가 딱 나왔다면 기분이 좋았을거같은..
1회 클릭시엔 이정도가 나오는데 1회나 2회정도 노크후 사용하는 편입니다.
평소엔 이렇게 모셔(?)두는 편입니다.
평가를 하자면 제도천만 써왔던 과거에 무슨 샤프가 만원이 넘어가?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직접사용해보니 그럴만하다는 생각이 드는 샤프였습니다.
손에 땀이 좀있는편이라 합성수지긴하지만 그래도 나무느낌의 그립부분이
미끄러짐없이 잘 잡아주고 전체적인 그립감이 정말 좋습니다.
개복치같은 선단이 좀 문제점으로 거론될수있으나
추락시 선단사망하는경우는 거의 모든 샤프의 숙명이니 어쩔수없다고 생각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