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서 게임하는 용도의 서드컴을 드래곤볼 모으듯 만들어간게 1년이 조금 지나갑니다.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CPU i5 12600K
보드 기가바이트 B660 GAMMING X DDR4
쿨러 M360 박격포
램 커세어 DDR4 3600 16X2
파워 NZXT 850
케이스 마이크로닉스 GX-1 Punch
SSD 하이닉스 P31 1TB
그래픽카드 RX6600XT RED DEVIL
부품이 저렴하게 풀릴때마다 하나씩 모아서 빌드했습니다.
이전에 PS/XBOX등을 구입해서 게임을 하고 유튜브도 보고 했는데..
이제 멀티플랫폼으로 대부분 게임들이 나오니..게임기를 구매안하고
그 비용으로 아껴서 부품을 모아서 게임기겸 가족컴으로 하나 빌드했습니다.
처음에는 i5 12400F로 세팅했으나..중간에 12600K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쿨러도 3번을
교체하게 되었습니다.
MSI 코어리퀴드 280R -> 3RSYS RC1700 -> 코어리퀴드 360R V2
그리고 현재 M360 박격포...
사실 i5에서는 듀얼타워 공랭으로도 전력제한만 해제된 시피유를 돌리기에는
아주 충분했는데..문제는 그래픽카드 탈거할떄 거의 메인보드 파손이 염려될정도로 공간에 안나와서..다시 수냉쿨러로 복귀 했습니다. 문제는 거실컴이라 큰 투자를 하기 어려운 시스템인데...
결국 보급형에서는 아팔텍 OEM 시스템의 범위는 벗어나기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CS이노베이션이 수냉클러를 담당하면서 빠르게 교체및 교환이 이루어져서
그 경험으로 또 구매를 망설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조립을 하면 대략 이런 디자인으로 조합됩니다. 사실 박격포 메인보드보다...
기가바이트 게이밍X 시리즈가 디자인 매칭이 더 잘되는 느낌입니다.
그레이톤의 메카니컬한 디자인이 보드와 수냉쿨러 펌프의 컨셉과 일치됩니다.
설치하는 브라켓및 방식은 이전에 사용하던 280R/360RV2와 완전 동일합니다.
가장 중요한 팬입니다. 풍량은 78.73 CFM의 중상급 팬이 제공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2볼 베어링이라..RPM이 오르면 웅웅거리는 공진음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타사 비슷한 풍량의 팬으로 교체해도 될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그러나 저의 경우 거실이라 소리가 많이 감소되어 그대로 사용했고, 이를 의식했는지 저소음으로 낮춰주는 저항케이블이 같이 동봉되어 있어서 정말 준비 잘된 클러라는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씨네벤치로 시피유에 스트레스를 올려보니 온도는 54도로 이전에 사용하던 듀얼공랭쿨러 RC1700보다 5~6도가 내려갔습니다. 역시 수냉은 보급형이라 할지라도 기본 쿨링능력은 넘사벽인것 같습니다.
이번에 수냉쿨러로 회귀하면서 여전히 아팔텍에 대한 염려는 남아 있습니다.
과연 2년안에 침전물이슈로 또 고장나서 뗴어 용산가는일이 생기지 않을까 싶지만..
지금 이벤트중인 가격을 생각하면 감내해도 꽤 괜찮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호불호가 있는 펌프의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았으며 기계적 감성을
잘살린 박격포 브랜드다운 디자인이라고 생각되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