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용으로 구입하는게 아니라 개인적으로 직접 먹으려고 구매하는 건강증중에 하나가 바로 레드비트즙입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레드비트즙을 살펴보면 외국산 원재료를 사용하는 경우와 국내산 비트를 사용하는 경우로 나눠집니다. 개인적으로 두 종류의 제품을 모두 먹어본 느낌은 외국산 비트의 경우 단맛이 좀 더 강하고 상대적으로 비트 특유의 흙맛이 덜 합니다. 반대로 국내산 비트즙 제품들은 특별히 가당을 하지 않은 경우 단맛이 확실히 약합니다. 그리고 비트 특유의 텁텁한 흙맛이 좀 강한편입니다. 맛에서는 외국산 비트즙들이 더 맛있지만 생각해보면 외국산 비트즙 제품들은 대체로 당함량이 높아서 자주 먹는건 좀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주기적으로 드실분들이라면 외국산/국내산을 혼합해서 드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추석시즌에 구매해서 그런지 가정용 보급형 세트 구성이 아니라 선물용 구성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서 선물용 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선물용 제품구성이라 그런지 포장박스 디자인도 좀 깔끔해보이고 손잡이도 달려 있네요.
국내산 레드비트 추출액 97%가 들어갑니다. 30포 기준으로 칼로리도 540kcal 이라 한포당 칼로리는 18kcal 정도밖에 안되기때문에 부담없이 드셔도 됩니다.
국내산 레드비트 97%에서 추출한 음료라서 일단 믿음은 갑니다.
다만 이런 추출액 제품들의 특징중 아쉬운점은 실제 비트 함유량이 어느정도인지 알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된 제품이 아니라서 비트의 영양소 함유량이나 비트 사용량이 표기되어 있지 않습니다. 원물의 품질에 영향을 받기때문에 때로는 수분함유량이 높은 원물도 있고 당함량이 적은 원물도 있기때문에 제품의 영양성분이 어느정도 평준화는 되겠지만 실제 비트사용량은 알기가 어렵습니다.
올즙 올바른 레드비트즙 80ml 제품의 원재료를 살펴보면 국내산 무농약 레드비트 97%, 사과농축액 2%, 터키산 레드비트농축액 1%를 사용합니다. 사과농축액이나 터키산 비트즙 1%를 사용하는 이유는 아마도 단맛때문인듯합니다.
올즙 올바른 레드비트즙 80ml 제품의 영양정보를 살펴보면 한팩당 18kcal 이며 나트륨 29mg 탄수화물 4g 당류 3g 단백질 1g 입니다.
분류는 식품으로 되어 있기때문에 하루 제한량은 없습니다. 일단 업체에서 제공하는 기준 복용량은 하루 2~3포정도입니다.
올즙 올바른 레드비트즙 80ml 제품의 유통기한은 2년입니다.
유통기한자체는 상당히 긴편이라 넉넉하게 구매해서 드셔도 문제는 없을거 같습니다.
보통 비트즙이 상당히 붉고 진한색상인거 같지만 추출액 형태의 제품들은 자세히 보시면 물과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대신 주의하실점은... 비트 색상이 물이 들기 쉽기때문에 혹시라도 옷에 묻을 경우 바로 닦아내셔야 합니다. 잘못하면 염색된것처럼 붉은빛이 빠지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컵을 기울여서 보시면 살짝 반투명의 붉은빛으로 보입니다.
액상 제품이라 색상이 아주 진한편은 아닙니다.
시중에 알려진 비트즙의 효과를 검색해보면 대체적으로 혈관건강, 혈압관리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약리적인 효과를 언급하는건 부적절하다고 생각되서 어떤 효과가 있다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개인적으로 혈압관련 건강을 생각해야할 나이가 되서 그런지 주기적으로 먹고 있고 나름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거 같습니다. 효과를 주로 언급하기 보다는 이 제품을 드시는데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를 알려드리는게 더 도움이 될 듯합니다.
일단 외국산 비트를 재료로 하는 제품들과 비교하면 확실히 단맛이 덜합니다. 사과농축액과 터키산 비트즙 1%를 혼합해서 만든 제품이라 그나마 단맛이 좀 살아있는데 이런 재료들이 안들어갔다면 아마 단맛이 거의 없는 비트 특유의 흙맛만 느껴지실겁니다. 그런면에서 오히려 마시기 편하게 만들면서 비트추출액 함유량은 97%까지 늘렸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제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