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지는 겨울이지만 아아를 포기할수 없기에.....
집에서 편하게 커피 한잔 내려먹고 싶을때 필요한 건
역시 커피머신이죠.
특히 커피위에 부드럽게 쌓이는 크레마는 커피의 풍미를 한층 더 올려주는 역할을 하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네스프레소 머신과 캡슐에서는 이런 크레마의 양이 적게 추출되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풍부한 크레마 추출이 가능한 커피머신을 알아보고 구입하게 된 제품이 바로 버츄오입니다.
최근에는 보급형 버전의 버츄오팝을 비롯해서 버츄오 넥스트까지 라인업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시켜드릴 제품은 그중에서 제일먼저 출시된 오리지널 버츄오 플러스 제품인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 GCB2 블랙색상입니다.
구입당시 색상은 블랙/화이트 선택이 가능했는데 화이트는 깔끔한 이미지를 주는반면 좀 가벼운 느낌이 들어서 블랙 색상을 선태했습니다. 관리 측면에서도 블랙이 좀 더 좋은거 같습니다.
물론 먼지가 앉으면 쉽게 보인다는 단점이 있기는 합니다.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 GCB2 머신 박스 포장크기가 어마 어마 합니다.
가로/세로 거의 50cm 이상에 1.8리터 물통까지 들어있어서 부피가 엄청나게 큽니다.
정식 모델명은 GCB2 입니다.
제조국은 우크라이나네요.
현재는 가격대가 10만원중후반대면 구입이 가능했는데 제가 구매했던 시기는 제품 발표 시기 초반대인데다 백화점에서 구매를 하다보니 가격대가 거의 40만원중반대였네요.
포장은 아주 튼튼하고 꼼꼼하게 포장되어 있어서 저거 언박싱할때도 꽤 힘들었던 기억이..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 GCB2 기본 구성은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 GCB2 본체 (받치포함)와 웰컴키트가 들어 있습니다.
12가지의 다양한 원두맛을 즐길수 있는 웰컴패키지..
캡슐의 모양에서 가장 큰 차이가 나는 부분은 바로 저 캡슐 측면에 있는 바코드입니다.
측면에 프린트된 바코드를 머신에서 읽어들여 최적의 추출방식을 적용해 자동으로 추출해주기때문에 물의양등을 사용자가 미리 지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추출량에 맞는 컵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사용하고 난 커피캡슐은 뒤에 부착된 통으로 자동배출됩니다.
대략 15개정도는 충분히 들어가는 큰 크기라서 자주 비워줄 필요는 없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니 여름철에는 캡슐안에 원두와 수분이 그대로 있기때문에 냄새가 날 수 있어서 가능하면 자주 비워주는게 좋기는 합니다.
정면의 모자처럼 생긴 부분을 손으로 가볍게 올리면 커버가 자동으로 열립니다.
자동커버 방식도 버츄오부터 적용된 기능입니다.
가운데 회색의 연질 플라스틱 위에 캡슐을 올려놓고 커버 닿고 상단 추출버튼 누르면 끝~~
기존 네스프레소 머신들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 바로 요 크레마추출량입니다.
기존 머신에서도 크레마가 나오기는 하지만 아주 적은양이거나 품질이 낮은데
버츄오로 추출한 커피의 크레마는 품질 자체가 다릅니다.
부드럽고... 고소한 향과 맛을 제공해 커피의 품질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사용하고 난 캡슐을 보면 가운데 큰 구멍이 있고 측면에 총 18개의 작은 구멍이 생깁니다.
가운데 구멍으로 고온고압의 물이 들어오면서 측면으로 커피가 추출되고 고속으로 회전하면서 공기와 섞인 풍성한 크레마가 추출되는 원리같습니다.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 GCB2 커피머신의 장점은 역시 추출되는 커피의 품질입니다.
풍성한 크레마를 기본으로 커피마다 추출되는 방식/추출량을 바코드 인식방식으로 머신에서 알아서 선택하기때문에 편의성이 높은제품입니다.
커피의 품질이나 편의성면에서는 확실히 흠잡을데가 없는 제품입니다.
꽤 오래동안 사용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고장한번 없이 잘 동작하고 있어서 제품의 내구성도 꽤 우수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한국에서 사용하는 물에는 석회질 걱정이 없기때문에 따로 관청소를 할 필요가 없다는점도 좋습니다.
아쉬운점을 한가지 지적하자면 호환성이 별로입니다.
버츄어 전용 캡슐만 사용할수 있는데다 기존 네스프레소 머신은 호환 캡슐의 종류가 상당히 많은반면 버츄오는 아직 호환 캡슐이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네스프레소에서 판매하는 캡슐에만의존할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버츄오 캡슐의 종류가 상당히 많기때문에 골라먹는 재미는 충분합니다. 다만 호환캡슐이 없다보니 가격대가 저렴하면서 다양한 제품이 없다는점은 좀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