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고성능 영상 작업 PC를 새로 빌드 하면서 14700K의 높은 발열로 인해 쿨링 시스템에 대한 고민이 깊었다.
여러 쿨링 시스템을 동원했고, 그 중 메인보드는 MSI 엣지 WiFi를 선택하게되었다.
6레이어의 메인보드와 16+1+1 페이즈의 Vcore 출력합계 1440A 라면 충분히 발열을 버텨줄 것이고, 무엇보다 아주 쉬운 램오버와 cpu 언더볼팅이 자동수준으로 바이오스에서 몇번만 선택해 테스트해보면 쉽게 발열을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오랜시간 알아보고 선택하게 되었다.
전체가 화이트 시스템으로, 그래픽카드만 다른 색을 선택했다. 화이트 컨셉에 실버 컬러는 조명을 받아 흰색과 굉장히 잘 어울린다. 오히려 화이트이기만 했다면 명암 표현이 별로였을것 같다.
고성능 작업 PC를 구성하면서 메인보드를 포함한 전체 시스템을 평균보다 한단계 윗급으로 선택하게 되었다.
케이스 : 리안리 LANCOOL 216 RGB 화이트 + 먼지필터 추가
- 셀프 빌드라 선정리에 자신이 없었고, HDD, SSD 추가등 공간에 여유가 있어야해서 선택
먼지필터가 별도라 아쉬웠지만 이벤트로 수령함.
내가 쓰는 개인 컴 조립 30년 역사상 가격 이상의 만족감을 주었던 케이스.
CPU : 인텔 14세대 i7-14700K
- 고민과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CPU. 프리미어 프로와 에프터이펙트 운용이 메인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음.
윗급인 14900K는 여름 사무실에서 발열 떄문에 팬소음이 있을것으로 예상되어 제외.
(실 사용에도 큰 차이 없음)
여기에 써멀라이트 LGA17XX 프레임과 TF7 써멀로 1도라도 낮추려고 함.
쿨러 : 3RSYS Socoool 라니 XY-360 Quiet
- 쿨링이 잘되고, 액정에 온도가 표시되는 것 중에 제일 저렴함. 원래 콰이엇 버전이 아닌 일반버전을 사서 팬 갈이를 하려고 했으나 콰이엇에 탑재된 팬이 조용하고 성능도 좋다고 해서 구입. 만족함.
온도는 비록 리퀴드탬프지만 대충 이게 몇도면 cpu가 올라가는지 알 수 있어 작업 중 볼만 함.
추가 팬 : 써멀라이트 TL-C12CW-S 3팩
- 별로 의미없지만 남아서 하단쪽에 장착
그래픽카드 : ASUS TUF 4070TI GAMMING OC 12GB
- 프리미어프로에서 4070TI 이상부터는 큰 차이가 없어 선택. 현재 어도비가 지원하는 기술 중에 마지노선이 4070TI에서 지원하는 것이 있어서 선택함. MSI 흰색하고 싶었으나 가격이 차이가 있었음.
저장장치 : P5 Plus 2테라 + 팀그룹 440 pro 2tb x 2 RAID0
- 대충 1티어급으로 구성. 여기서 이 메인보드의 진가가 나오는데, Nvme 슬롯 하나를 wifi 모듈로 채웠음에도 4개나 있어서 아직 슬롯 하나가 여유있음. 2테라 하나 더 사서 레이드로 묶을 예정
RAM : 팀그룹 티포스 델타 32X2 64GB 6000
- 오버클럭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안정적인 튜닝램을 찾음.
XMP 3.0으로 그냥 바로 MSI 엣지에서 잡아주고 클럭 이상없고 램테스트 오류 없었음.
메인보드 설정이 너무 쉽고, 원한다면 디테일하게 설정할 수도 있는게 MSI 메인보드의 최대 장점 아닐까 싶음.
파워 : 스컬 850w 화이트 모듈러
- 대충 큰 이슈 없고, 선 정리 쉬운 화이트 모듈러 선택. 안정적으로 아직까진 나쁘지않음.
사실 8비트 애플 컴 부터 30년 컴 생활동안 파워 문제가 없었어서 돈 아깝지만.. 일단 사서 꼽음.
ARGB : 이건 따로 설치한건 아니지만 정말 좋음.
- MSI 센터에서 ARGB 설정을 온도에 따라 다르게 설정해둠.
평소 녹색 - 모든 팬 속도 10%(CPU 펌프팬 제외) / 80도 이상 푸른색 - 모든 팬 속도 90% / 90도 이상 빨간색 - 모든 팬 속도 100%로 설정함
메인보드의 장점이자 결론 -
온도는 아이들시 25~30도 안밖 / 100% 풀로드시 최대 75도로 너무 잘 잡았음.
i7-14700K 에 이정도면 상타치로, 한 여름 사무실에도 90도 미만으로 잡힐것 같아 만족함.
게임 자체를 아예 안하는 작업 컴이라 게임 성능은 모르겠지만, 사운드 칩셋도 나쁘지 않고 옵티컬 단자도 있어 좋음.
게다가 무식하게 많은 USB와 C타입 포트로 백업용 하드와 기타 주변기기가 주렁주렁 열매처럼 달려있는 작업컴임에도 포트에 여유가 있음.
추가 팬 설치때도 여기저기 포트가 있어(포트6까지..)조립할 때 선 고민이 없었음.
동봉된 USB에 감동(포멧해서 다른 용도로 씀) / 안테나 자석 너무 편리함 / 메인보드 바이오스 편리성 / 쿨링 만족 / RGB 소프트웨어 컨트롤 대만족
자동차에 타이어는 비싼거 쓰라는 말이 있듯이, 컴퓨터에 메인보드도 비싼거 쓰자.
추가 - MSI 센터는 약 4년째 크리에이터 센터부터 지금까지 쓰고 있는거 같은데, 전체적인 관리에 나쁘지 않음. 리소스가 부족할 땐 잠시 꺼두기도 하지만 현재 시스템으로 프리미어프로에서 평소 리소스가 부족하진 않음.
그리고 다양한 추가 앱들을 지원함. 덕분에 RGB 세팅이 편리하고, 간략하게 리소스 상태를 볼 수있는등 관리 기능이 다양해 편리함.
바이오스에 메모리 자동 오버 기능인 메모리 트라이 잇? 이던가 그런 메뉴가 있어 호기심에 테스트해보니 정말 편리하게 6800mhz까지 오버 되는 것을 확인함. 그러나 장시간 사용시 안정성을 위해 원 클럭으로 돌려둠. 전체적으로 바이오스는 정말 편리하게 되어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