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사용중인 시스템이 지속적인 HDD 추가 및 플루이드 모션용 그래픽카드 추가, 사양 업그레이드 등 볼륨이 점점 늘어나고 향후 게이밍용 고사양 그래픽카드를 추가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 파워서플라이를 큰맘먹고 바꿔보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존 파워 : ADATA 750W)
후보군은 1000W 이상 ATX 3.0, PCIE5 지원 등 향후 최신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시에도 원활하게 쓸 수 있는 제품들로 압축하였습니다. 그렇게 고른 여러 선택지 중 MSI 파워의 경우 커뮤니티 평도 나쁘지 않았고 CWT 제조로 믿을수 있는 품질에 각종 혜택을 고려하면 가장 가성비도 뛰어난 제품이라 구입을 결정하였습니다.
기존 시스템의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CPU : AMD R7-5700X
BOARD : MSI X570 GAMING PLUS
RAM : 커세어 벤젠스 32GB (2 x 16GB) DDR4 DRAM 3600MHz
SSD : 삼성 PM9A1 512GB
HDD : SEAGATE EXOS 16GB 포함 5개
GPU(메인) : SAPPHIRE RX6600 8GB
GPU(서브) : ELSA RX580 2048SP 8GB
CASE : 3RSYS T700 WHITE
CPU쿨러 : 3RSYS RC410 WHITE ARGB
파워 구성은 본체,모듈러 케이블, 전원 케이블, 간단한 매뉴얼과 케이블 파우치입니다. 파우치가 맘에 들었습니다. 조립이 끝나고 남은 케이블과 앞으로 필요한 케이블,나사 등을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했습니다.
기존 시스템에서 파워만 제거한 사진입니다.
기존 일반 파워 서플라이의 경우 파워를 먼저 케이스에 결착하고 보드와 파워,HDD 등에 전원을 연결하는 방식이었지만 모처럼 풀모듈러 파워를 구입했으니 사진처럼 모듈러 케이블을 먼저 결착하고 선정리를 먼저 진행하는 식으로 조립을 해보았습니다.
이렇게 먼저 PC 본체에 연결한 케이블을 선정리 공간으로 뺀 후 파워에 결착하는 방식으로 조립했습니다. SATA전원이나 PCI 전원의 경우 조립 사정에 맞춰 원하는 위치에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었습니다.
케이블을 결착해주고
이렇게 파워를 케이스에 고정시키고 선정리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제로팬 스위치가 있는데 작동하지는 않았습니다.
조립이 끝나고 제대로 전원이 들어오는지 간단하게 모니터해봤습니다. 시스템 전압이 12V,5V로 칼전압으로 들어오는게 신기했습니다. 기존 파워는 정상범위 안에서 출렁임이 있었거든요. 그리고 파워 소음은 제로팬을 설정하지는 않았지만 매우 조용합니다. 간단한 게임(FC24)를 구동해 보았는데 파워소음은 별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정리 :
1000W 이상 용량의 풀모듈러 파워를 사용하는 것은 이번에 처음인데, 당장 체감하는 성능 향상은 당연히 없겠지만, 모니터링 수치나 소음 등 당장 확인할 수 있는 부분에서 꽤나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당장 높은 용량으로 얻는 시스템 안정성보다도 시스템이 정숙해진 점이 만족스럽습니다. (LAMBDA 인증 : STANDARD++)
현재 제가 사용하는 시스템에는 차고 넘치는 사양이기 때문에 충분히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향후 고사양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는 등 시스템 업그레이드에도 안정적으로 쓸 수 있을것이라는 기대감이 드는 파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