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 성과급 받고 큰맘먹고 7900XTX NITRO 질렀습니다.
다X와 게시판 공식답변에 800W 무리없다고 해서 질렀는데...
조립하고 나니 왠걸..기존 파워에서는 참기 힘든 독특한 고주파가..ㅠㅠ
안그래도 기존 파워가 펑펑댄다는 글이 있어서 찝찝하기도하고
그래픽카드에 다른 이상은 없다고 해서 결국 파워 변경하기로 하고 포풍 검색 시작.
사실 이 가격대 1000W 급에선 페이퍼 스펙은 다 비슷하더군요. 전압스펙 안전장치 내부 구성품등..
그래서 결정을 내리기 위해 기준을 잡은게
1.신뢰할 수 있는 제조사인가?
2 .사후서비스가 어떠한가
3. 내 감성을 만족시키는가?
4.가성비가 좋은가?
이 조건을 찾다보니 눈에 딱 들어오는게
MSI MPG A1000G PCIE5 80PLUS GOLD 풀모듈러 이제품!
1.메이저 제조사를 제외하고 다양한 OEM을 제조하는 CWT라는 회사의 제조품. 대체로 신뢰할 만한 회사라는평.
2.개인적으로 서비스는 제품상태나 소비자 태도, 당일 엔지니어의 컨디션(?)에따라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게이밍X부터 박격포등 다양한 MSI제품을 사용하면서 중고로 방출하기전까지 따로 서비스를 받아 본적이 없어서 평가 가 어렵지만..10년 보증이니까 패스
3.이게 사실 제일 크긴했는데 다른 파워 보면 그냥 파워 보는느낌이지만 야는 왠지 깔끔하고 테크니컬한 느낌?을 받았네요. 근데 조립하고 나니 아..안보이는구나. FAIL.
4.흔히 숙제라는 MSI카페에서 주는 과제를 수행하고나면 극강의 가성비가 됨. 이정도되면 사실 안사는게 이상하달까.
주문하고 바로 목요일에 영접!
아..크고 무겁다. 경량화의 시대에 아이러니하게도 중량감에 안정감이 느껴짐.
항상 파워값 아껴서 다른데 쓰다가 이 가격대 쓰니까 뭔가 다르긴 다르네요.
사실 풀모듈러는 처음인데 조립할때 필요한것만 넣으니까 옆판 정리가 아주 쉬워지네요.
싸구려만 쓰다가 감동.
기존에 쓰던 M삐이이익 고전적인 800W 제품 때고 조립.
파워만 넣으면 되니까 금방 할줄 알았는데..결국 다 뜯어야했음..ㅠㅠ
하다가 멘탈나가서 사진을 못찍엇네요.
갬성은 맘에들었지만...케이스 특성상 가려지는..눙물
조립후 2일이 지난 시점의 시스템.
CPU : AMD 7800X3D +JONSBO 수냉쿨러
M/B : GIGABYTE B650M K
RAM : KLEVV DDR5-6000 CL30 BOLT V 16G*2
VGA : AMD RADEON 7900XTX NITRO PLUS 24G
SSD: WD 850X 2TB
PWR : MSI MPG A1000G PCIE5 80PLUS GOLD
CASE : JONSBO D31 MESH SCREEN
FAN :ARCTIC P12 PWM *6
개인적으로 배달 리뷰도 거짓말 하기싫어서 안쓰고 안받는 편입니다.
이것도 써보고 영 아니다 싶으면 숙제고 뭐고 걍 패스 하려고 했는데
추천해도 욕은 안먹겟다 싶어서 숙제하게 되네요.
그전에 들리던 괴상한 고주파는 사라지고 원인을 알 수 없는 팅김현상 해결.
선택에 제일 큰 부분이였던 갬성은 파워가 가려져서 안보인다는걸 생각못했지만
여튼 이틀 사용해본결과 매우 만족중입니다.
센서패널 MSI로 변경하니 뭔가 뿌듯..
1000W급 에서 파워 변경을 고려하신다면 나쁘지않은 선택지로 추가 하셔도 될거같네요.